▲ <제공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강월구)이 여성폭력 피해 긴급상담 및 긴급보호 지원사업과 관련해 ‘2015 여성긴급전화 1366 운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여성긴급전화 1366은 지난 15년간 여성폭력피해자 초기지원체계로 현장에서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긴급상담, 긴급피난처 운영, 교육, 홍보, 네트워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강월구 원장은 운영보고서에 대해 “2015년 6월,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되어 가정폭력추방주간을 신설하고 피해자 신변노출방지 및 지원체계를 더욱 확고히 구축하는 등 국가의 책무가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 현장에서의 다양한 역할 수행, 민관 협업을 통한 피해자 지원의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해 1366 전체 상담 건수는 274,226건으로 2014년 대비 8,434건이 증가했다.

가정폭력 상담건수는 159,081건으로 전년 137,560건 대비 15.6% 늘었으며 전체 상담건수 중 58%를 차지했다.

데이트폭력 상담건수는 2,096건으로 전년 1,591건 대비 31.7% 증가했다.

또 긴급피난처 입소자는 총 10,175명으로 전년 8,754명 대비 16.2% 늘었다.

전체적으로 상담이 늘어난 이유는 홍보를 통해 국민이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된 결과로 보인다.

한편 여성긴급전화 1366은 긴급 구조·보호 또는 상담을 필요로 하는 여성이 365일 24시간 언제라도 피해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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