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4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제 9회 「씨티-중소기업연구원 여성기업인상」시상식에서 한국씨티은행 강정훈 부행장(우측에서 세번째)과 중소기업연구원 김세종 원장(좌측에서 다섯번째)이 수상기업 대표 및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씨티은행>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이 중소기업연구원(원장 김세종)과 지9회 ‘씨티-중소기업연구원 여성기업인상’ 시상식을 지난 14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했다.

여성기업인상은 2008년 여성중소기업의 성공적 롤모델을 발굴하고 경쟁력 행상을 위해 제정됐으며 △기업가정신상 △환경친화경영상 △사회공헌경영상 △인재경영상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수상기업으로는 기업가정신상에 ㈜MFG Inc (대표 이영희), 환경친화경영상에 주식회사 한성브라보(대표 이혜용), 사회공헌경영상에 죠이라이프(대표 정난희), 인재경영상에 ㈜중부엔티엔(대표 원혜숙)이 선정됐다.

기업가정신상을 수상한 ㈜MFG Inc(대표이사 이영희)는 1974년 설립된 산업전문잡지 발행업체로 전통적인 잡지 수요 감소 추세 속에도 2016년 5월호 발간을 통해 창간 500호 발간을 달성했다.

㈜MFG Inc 는 DMG, 마작, 지멘스, 슝크, 트럼프 등 제조업계 산업체는 물론,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 일본공작기계산업협회 등 국내외의 다양한 협회와 파트너 관계를 맺음으로써 제조업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양질의 컨텐츠를 꾸준히 생산 및 발굴한 결과 2000년 대통령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2014~2016년 3년 연속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콘텐츠’ 잡지에 선정됐다.

㈜MFG Inc는 경영혁신, 새로운 생산방식 및 직원 복지 향상과 건전한 조직문화 형성으로 4년간 직원 이직률 제로를 달성했다.

환경친화경영상을 수상한 주식회사 한성브라보(대표이사 이혜용)는 거품세차기 개발 및 R&D를 통해 세차폐수를 재활용할 수 있는 폐수처리기를 개발하고 적극적인 홍보로 설치를 유도했다. 2014년 4대강 유역 수질환경측정소 여과장비 연구소의 의뢰로 청주, 수원, 대전, 대구, 부산 등 지역에 여과장비를 납품했다.

또 환경표지 인증서를 획득한 친환경 버블세제 납품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일본의 세차장비전문업체와 기술제휴를 통해 더 나은 세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2014년 10월 왜관공단으로 제조공장을 이전하고 같은해 12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기술개발시설을 확충했다.

2014년 설립 당시 3명이었던 연구원이 2016년 현재 7명으로 늘어나는 등 연구인력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사회공헌경영상을 수상한 죠이라이프(대표이사 정난희)는 15년 전통의 Design Package(디자인 패키지) 회사로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 등 중증장애인 35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비 장애 직원간의 임금격차 철폐로 근로의욕 고취와 동기부여에 성공했다.

신규 사원 모집 시 장애인 구분모집과 더불어 장애인에 대한 상시 모집을 시행하고 있으며 장애인고용공단 서울 남부지사 및 지역복지관의 직업재활 담당자, 고등학교 특수학급 교사 등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인력풀을 구축하고 우수인력을 추천 받고 있다.

채용 후에는 각 복지관의 협조 속에 월별로 사회복지사가 자유로이 내방할 수 있도록 하여 장애근로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또 안전 작업을 위해 노후 작업시설 교체와 장애인용 승강기 설치 운영으로 근로자의 이동거리를 단축하는 등 끊임없이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재경영상을 수상한 ㈜중부엔티엔(대표이사 원혜숙)은 R&D 집중투자 및 기술개발로 열처리분야 핵심뿌리기술 전문기업 제 160603-0115호로 지정됐다.

현대·기아자동차 SQ인증(인증번호 HT 210 등급A) 및 GM Korea의 품질관리 자격인 CQI-9 인증을 취득하며 자동차 부품 열처리능력을 인정받았다.

원혜숙 대표는 중소기업의 대표적 문제점인 인력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직원들에게 업무 및 기술개선에 대한 제안을 상시 접수받아 회사 경영 제반 사항에 대한 조직원들의 요구사항을 여론화하고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원거리 거주자를 위한 기숙사 시설을 마련했으며 산업재해 방지를 위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 장비를 비치했으며 2014년에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해외 열처리 선진국을 견학하여 직원 역량 향상은 물론 해외기술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열처리 기술 진보에도 기여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