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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자외선에 의한 급성 피부변화를 겪은 환자는 지난해 2만 1000명으로 나타났다.

자외선 노출 시 피부에 두드러기, 발진, 수포 등 증상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일광화상으로 이어지거나 쇼크가 일어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최근 5년간 ‘자외선에 의한 기타 급성 피부변화’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하고 6일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겨울철에 비해 7배 이상 증가했고 여성이 병원을 자주 찾았다.

2015년 기준 40대가 가장 많은 진료를 받았고 이어 50대, 30대, 60대, 20대 순이었다.

▲ <제공 보건복지부>

 

자외선에 의한 피부변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 노출을 피해야한다.

기상청에서는 자외선 관측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어 외출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여름에 착용하는 얇은 옷은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필요하다. 지속시간을 고려해 최소 햇볕에 노출되기 30분~1시간 전에 바르고 땀을 흘렸거나 수영을 하고난 다음에는 다시 발라야한다.

자외선 노출 후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은 자연적으로 가라앉기도 하지만 장시간 지속되거나 이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심사평가원 문기찬 전문심사위원은 “자외선에 의한 생체 작용은 파장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급성 피부변화 중 일광화상과 홍반은 주로 UV-B 파장에 의하며 UV-A는 일상에서 즉시형 색소 침착에 관여한다고 하나 광독성/광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약물 등을 사용 또는 복용 시에는 UV-B와 마찬가지로 심한 홍반이나 두드러기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시중의 여러 일광차단제 중 UV-B, UV-A 모두에 작용되는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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