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 조사 ’15년 최우수 25개, 우수 41개, 양호 46개, 보통 21개

▲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CI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가 ‘2015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20조의2에 의거, ’15년도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한 결과 공표대상 133개 대기업 중 최우수 25개사, 우수 41개사, 양호 46개사, 보통 21개사로 분류됐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기아자동차 △두산중공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S △유한킴벌리 △코웨이 △포스코 △현대다이모스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CJ제일제당 △KCC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전자 △LG화학 △LG CNS △SK(구 SK C&C) △SK종합화학 △SK텔레콤이다.

133개 평가대상 기업 중 협약을 체결하지 않은 에스앤티모티브, 오리온, 한솔테크닉스 등 3개사와 협약은 체결했으나 이행실적을 제출하지 않은 대우조선해양 1개사는 협약평가 점수가 0점 처리됐다.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기업은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이 크고 지수 평가의 파급 효과가 큰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된다.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공정위는 최우수등급 기업에 직권조사 2년 면제, 우수등급 기업에는 직권조사 1년 면제, 산업부는 산하기관 시행 기술개발사업별 가점 부여, 기재부는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부여, 법무부는 출입국우대카드 3년간 발급, 국세청은 최우수등급 기업은 모범납세자 선정 시 우대, 동반위는 최우수 기업 담당 임직원 중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공로가 큰 자를 선정해 위원장 포상을 수여한다.

3년 이상 연속 최우수로 선정된 기업에는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하고 향후 1년 동안 지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을 경우에도 ‘최우수’ 등급으로 인정한다.

2016년도 최우수 명예기업은 삼성전자(5년 연속), SK종합화학, SK텔레콤(4년 연속), 기아자동차, 코웨이, 현대자동차(3년 연속) 등 5개사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하도급 분야 112개사, 유통 분야 17개사 등 129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에 따르면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대기업의 각종 지원은 상당부분 증가됐다.

평가대상 기업이 중소 협력업체의 기술개발과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데 투입한 금액은 9,077억 원으로 전년 5,322억 원에 비해 70.6% 늘었다.

기업은 또 협력업체의 기술자료 임치에 소요되는 수수료를 지원하고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하는 등 전년(2,282건)대비 4배 더 많은 지원을 했다.

아울러 대·중소기업 간의 거래가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거래조건을 균형 있게 설정하고 있는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사용하는 기업의 수는 79개로서 전년 69개에 비해 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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