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콜 대상 자동차 <제공 국토교통부>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엔진제어장치 고정부품, 후드 2차 잠금장치 결함 등으로 총 136,905대의 한국지엠, 현대자동차,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가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한국지엠(주)에서 제작·판매한 라세티 프리미어 승용차는 국토교통부(자동차안전연구원)이 해당 차량의 주행 중 시동꺼짐 현상에 대한 제작결함조사 과정에서 원인을 밝혀내 제작자 스스로가 결함을 인정하면서 리콜을 진행하게 됐다.

해당 차는 엔진제어장치를 고정하는 부품의 제작결함으로 엔진제어장치와 연결된 엔진 배선의 접촉불량 현상이 발생하여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었다.

리콜대상은 2008년 7월 24일부터 2010년 8월 31일까지 제작된 라세티 프리미어 승용자동차 5,756대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3월 21일 리콜계획을 발표했던 올란도 승용차의 경우 제작사가 개선된 부품을 확보함에 따라 시정조치 개시일이 확정됐다.

올란도는 시동 버튼을 누른 후 원위치로 복원되지 않아 심한 요철 등 험로 주행 시 차량 진동에 의해 비상정지 기능이 작동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0년 12월 23일부터 2016년 5월 23일까지 제작된 68,826대다.

라세티 프리미어와 올란도 차 소유자는 6월 24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투싼 승용차는 후드 2차 잠금장치의 제작결함으로 후드걸쇠장치가 열린 상태로 주행할 경우 2차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후드가 열려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3월 15일부터 2016년 3월 15일까지 제작된 투산 승용차 62,319대로 6월 30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KTM 250 SX-F Factory Edition 이륜자동차는 엔진내부 커넥팅 로드의 제작결함으로 엔진에 손상이 일어나 주행 중 엔진지 정지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뒷바퀴 잠김현상으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1월 20일부터 2월 15일까지 제작된 250 SX-F Factory Edition 이륜자동차 4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6월 17일부터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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