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대한에어로빅협회>

 

[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인천광역시에서 세계인의 에어로빅 축제가 열린다.

제 14회 FIG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45개국 1,200명이 참가한다.

대한에어로빅협회와 인천시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우리나라에서는 최초, 아시아에서는 2006년 중국 난징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다. 인천시는 지난해 7월 국제체조연맹에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경합 끝에 지난해 11월 대회 유치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국제체조연맹 관계자들은 8일 입국하며, 선수단은 10일 도착 예정이다. 12일부터는 오리엔테이션과 훈련 등의 일정이 진행된다.

6월 13일부터 15일까지는 18세 미만의 주니어 대회가, 17일부터 19일까지는 18세 이상이 겨루는 메이저 대회격인 시니어 대회가 열린다.

경기는 남·여 개인전과 혼성 2인조, 3인조, 그룹(5인조), 에어로빅 댄스와 에어로빅 스텝 등 크게 7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대회의 개·폐회식을 포함한 모든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텔레비전과 인터넷, SNS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된다.

대회가 열리는 남동체육관 야외광장에는 지역 우수 제품 전시 판매를 위한 부스 20개와 푸드트럭 17개가 운영된다. 길거리 공연도 열린다.

인천시는 “대회가 흥행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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