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집에 있기 답답해 밖으로 나왔지만 날이 더워 실내로 다시 들어가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럴 때 색다른 공간을 찾아간다면 어떨까.
아시아의 지혜와 美를 오감으로 선사…홀리스틱 뷰티공간,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아시아의 지혜와 철학, 미(美)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SNS 트렌드 피플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홀리스틱 뷰티 브랜드 설화수에서 지난 3월 말, 서울에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다.

지하∙지상을 포함해 총 6개 층으로 구성된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브랜드 헤리티지는 물론, 아시아의 등불을 의미하는 랜턴 컨셉으로 꾸며진 화려한 외관, 고급스러운 포장 서비스와 카운셀링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1층에 자리한 ‘부티크&헤리티지 룸(BOUTIQUE & HERITAGE ROOM)’은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설화수의 브랜드 정수를 그대로 담아냈다.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는 물론, 원료에 대한 설화수의 집념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이다. 

또 시즌별 이슈 상품 및 신상품도 만나 볼 수 있다. 2층 ‘부티크&기프트 서비스 (BOUTIQUE & GIFT SERVICE)’에서는 설화수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전 제품 체험과 더불어 뷰티 카운셀링도 받을 수 있다.

3층은 ‘컬처 라운지(CULTURE LOUNGE)’로 설화수만의 문화 향기를 체험하는 공간이다. 설화수는 이 공간에서 정기적으로 다양한 문화 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VIP 고객의 편안한 휴식을 위한 ‘VIP 라운지’도 운영한다.

설화수만의 원료와 처방이 담긴 스파를 만나볼 수 있는데 지하 1층 ‘설화수 스파(SULWHASOO SPA)’에서는 럭셔리 안티에이징 한방 스파 프로그램을, 지상 4층에 위치한 ‘설화수 밸런스 스파(SULWHASOO BALANCE SPA)’에서는 도산공원의 전망을 바라보며 보다 캐주얼한 스파를 즐길 수 있다. 6층은 루프탑으로 야외 라운지가 마련돼있다.

아시아 뷰티를 밝히는 등불을 형상화한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의 특별한 건물 디자인 또한 런던, 뉴욕, 상하이를 주 무대로 활동하며 2015년 메종&오브제 아시아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된 세계적인 건축가 네리앤후(Neri&Hu)가 담당했다.
음악과 독특한 인테리어의 만남…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현대카드에서 개관한 뮤직 라이브러리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여유있게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형을 고려한 건물 디자인으로 많은 이들의 인기를 얻는 공간이다.

뮤직 라이브러리는 1950년대 이후 대중음악사에서 중요한 족적을 남긴 1만 여장의 엄선된 아날로그 바이닐과 3000여권의 음악전문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뮤직 라이브러리의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큐레이터들과 함께 약 2년여 간 11개국의 개인 컬렉터와 레코드샵을 찾아다니며 음반들을 수집했다.

비틀즈의 음반인 ‘예스터데이 앤드 투데이’의 유명한 붓쳐커버(Butcher cover)를 비롯해 롤링스톤즈의 음악세계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100장 한정판과 레드제플린의 초회음반 등 250장의 희귀 음반을 실물로 만날 수 있다.

 

색다른 공간으로 전하는 이야기, 대림미술관 컬러유어라이프展
대림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컬러 유어 라이프’는 요즘 가장 핫한 전시라 해도 과연이 아니다.

색을 활용한 전시답게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고 촬영 제한도 없기 때문이다.

대림미술관에서는 8월 21일까지 ‘색(色)’을 주제로 동시대를 대표하는 디자이너와 세계적인 브랜드를 소개하는 ‘COLOR YOUR LIFE - 색, 다른 공간 이야기’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색’을 주제로 한 여섯 아티스트의 사진 작품들을 통해 일상의 숨겨진 색을 새롭게 발견하는 여정으로 시작해, 색이 유리, 패브릭, 가죽, 금속 등 다양한 재료와 만나 발현되는 텍스처의 경험할 수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가구 디자이너들이 독창적인 방식으로 색을 발전시키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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