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가 6월 2일부터 7월 14일까지 비영리민간단체 및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서울숲을 관리, 위탁할 수탁관리자를 공개모집한다.

서울숲은 경마장과 골프장이었던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 뚝섬 일대를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공원 조성 단계부터 시민이 기금을 내고 나무를 심었으며 ’05년 개장 이후 현재까지 시민 및 단체가 자원봉사, 프로그램 진행 등의 형태로 관리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위탁기간은 ’16년 8월부터 ’18년 12월까지다. 위탁사무는 공원이용지도, 자원봉사활동 지원, 행사 개최 등의 이용관리 업무와 시설물 보수 및 정비, 동물·식물 관리, 환경정비 등의 업무, 공원마케팅, 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는다.

시는 공원의 공공 목적달성을 위해 응모자격을 비영리민간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으로 한다.
단일계약으로 5천만원 이상의 공원녹지 이용·운영분야 수행실적 또는 2억 원 이상의 공원 녹지 유지관리분야 수행실적이 있고 주된 사무소가 서울시에 있어야한다.

응모에 관한 서류는 수탁운영 신청서, 사업계획서, 운영실적 증빙자료 등이다.

서면심사와 적격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수행경험, 경영상태, 사업수행계획,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검토해 7월 말 수탁관리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탁관리자로 선정된 단체나 법인은 협약서를 체결하고 서울숲을 관리위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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