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고속도로는 맑은 날씨와 근로자의 날 징검다리 연휴로 인해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 토요일은 전국적으로 417만대, 일요일은 359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집계됐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36만대(토요일),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3만대(일요일)로 예측된다.

주요 대도시간 최대 소요시간은 지방 방향으로 서울~대전 3시간, 강릉 3시간30분, 부산 5시간30분, 광주 4시간50분, 목포 5시간, 서울 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50분, 강릉 3시간40분, 부산 5시간50분, 광주 5시간, 목포 5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의 경우 지방 방향으로 경부선은 낮 12시께 안성에서 천안 등 45㎞ 구간에서, 영동선은 낮 12시께 여주분기점에서 여주 등 34㎞ 구간에서, 서해안선은 오전 11시께 비봉에서 서평택분기점 등 29㎞ 구간에서 서행·정체가 예상된다.

일요일의 경우 서울 방향으로 경부선은 오후 6시께 천안분기점에서 안성분기점 등 24㎞ 구간에서, 영동선은 오후 6시께 여주분기점에서 호법분기점 등 35㎞ 구간에서, 서해안선은 오후 5시께 서평택에서 비봉 등 34㎞ 구간에서 서행·정체가 예상된다.

한편 도로공사는 다음 주 하루 평균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주 주중 교통량과 비슷한 372만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효과적인 교통정보 이용을 위해 고속도로 이용 전 실시간 교통정보를 스마트폰 앱(고속도로 교통정보),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콜센터(1588-2504) 등을 통해 꼭 확인하고 혼잡구간은 주변 우회국도의 소통상황을 확인하고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