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신고 된 50대 남성이 수색 19시간 만에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 삼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43분께 숨진 최모(53·서울)씨의 가족이 위치추적을 요청, 소방 구조대와 경찰, 해경, 시청 등 150여명의 수색대가 꾸려져 최씨 찾기에 나섰다.

최씨는 그러나 25일 오전 9시40분께 삼척시 정상동 새천년도로 조각공원 인근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수색대에 발견됐다.

수색대는 첫 날 신고 후 25분 만에 최씨의 승용차를 조각공원에서 발견하고 소방헬기까지 투입했지만 최씨를 찾지 못했고, 다음날 중앙119구조대 수색견이 야산 3부 능선에서 최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승용차에서 발견된 유서로 미뤄 최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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