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김억조 현대차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대기업 최초로 부품 협력사와 함께 '2012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억조 현대차 부회장은 이날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이 곧 우리 모두의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진다"며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세계를 이끌어 가는 현대·기아차와 협력사가 청년과의 아름다운 만남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며 "이들은 지역 인재를 찾아다니며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부품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도울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총 부품의 95% 이상을 협력사로부터 구매하고 있으며 부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 단종 후 사후 관리 등을 고려하면 부품 협력사는 최소 15년에서 20년간 현대·기아차의 경쟁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협력사들이 인재 확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비용 부담은 물론 행사 기획부터 운영, 홍보까지 모든 부문을 총괄 지원한다.

한편 26일까지 이틀간 250여 협력사가 참가하는 수도권 박람회에 이어 5월3일 호남권, 5월9일 대구 엑스코에서 영남권에서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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