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체진동 및 공명음 발생 등 반복적 하자로 불만 ↑

▲ 올해 1월 소비자 불만상담이 가장 많은 품목은 대형승용자동차로 나타났다 <제공 한국소비자원>

 

[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올해 1월 소비자들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가장 많이 문의한 품목은 대형승용자동차였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상담 62,016건 중 대형승용차 상담 증가율은 지난해 12월 대비 176.3%나 증가한 362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피부·체형관리서비스 69.0%, 항공여객운송서비스 28.6%, 가스보일러 24.8%, 자동차대여(렌트) 18.8% 등 순이었다.

대형차의 경우 주로 차체 진동 및 공명음 발생, 조향장치 불량 등 반복적 하자 발생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피부·체형관리서비스는 주로 계약해제 및 해지, 위약금, 계약금불이행 관련 상담이 많았으며 피부관리 정액권을 결제 후에 업체가 폐업할 경우에 대한 대응방안 문의도 이어졌다. 또 계약 중도해지시 위약금 과다 청구 관련 상담도 있었다.

항공여객운송서비의 경우 폭설 등 천재지변 또는 안전정비 등의 이유로 항공기 운항 지연 및 결항에 대한 피해보상 문제 등으로 전월대비 문의가 증가했다.

아울러 계약해제 및 해지, 위약금 관련 상담이 전체의 41.4%, 항공권 예약변경 및 취소 시 수수료 과다청구와 환급금 지급지연 관련 상담이 많았다.

소비자의 상담이 계속되는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2,238건), 이동전화서비스(1,757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455건) 등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상담센터는 1월 상담 62,016건 중 51,729건의 소비자 피해해결을 도왔고,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 및 지자체의 피해처리(7,404건)과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2,881건)을 통해 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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