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개인별 금융 상품 추천 서비스 ‘핀다’(대표 이혜민)가 500스타트업, 매쉬업엔젤스,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 2.7억 원을 유치했다.

핀다는 사용자의 간단한 정보 입력 후 최적의 주택담보대출과 목돈 모으기 상품을 비교·추천해주는 온라인 서비스이다.

섭스크립션 커머스인 글로시박스 창립멤버인 이혜민 대표를 주축으로 설립된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6명의 핵심멤버들은 금융, IT분야에서 개인 추천화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운영한 경험이 있는 창업가 출신이다.

회원가입이나 신용등급조회 등 번거로운 과정 없이 낮은 금리의 대출상품이나 높은 금리의 예·적금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또 주택 매매와 전세 사이에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금융계산기도 준비돼 있다.

이혜민 핀다 대표는 “이번 시드라운드 투자자들과는 투자 그 값 절 이상의 가치가 있다”며, “미국 시장의 앞선 경험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고, 국내 시장에서 기술 개발과 스타트업 성장을 견인해 줄 든든한 지원군”이라고 말했다.

500스타트업 채종인 파트너는 “핀다는 팀 역량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에서 검증받은 사업 모델까지 갖추었다”며, “500스타트업의 투자 포트폴리오인 미국의 크레딧카르마(creditkarma)와 필리핀의 아이머니(imoney) 등 금융상품이 필요한 소비자와 최적의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서비스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고, 핀다 역시 한국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핀다는 상반기 내로 정식 버전을 출시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