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서울에 괴산한우 직판장을 개장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일 양권석 괴산부군수와 재경향우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강동구 천호2동 주민자치센터 주변 내에 '산막이옛길 자연한우 직판장'을 개장했다.

이 직판장은 괴산군 사리면 엘림식품이 사업비 7억원을 들여 건물면적 471㎡에 1층 직판장, 2층 식당으로 꾸몄다.

엘림식품은 괴산증평축협과 협약해 괴산한우 암소를 직판장에 저렴하게 판매, 소비자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축산농가는 유통구조 최소화로 실질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곳에서는 괴산35명산과 남한강 최상류 천혜의 자연인 깊은산, 맑은물의 자연환경 속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먹고 3무(항생제, 호르몬제, 유해미생물 없음)의 원칙을 철저히 지킨 청정한우만 판매한다.

이광섭 엘림식품 대표는 "청정괴산의 고급육으로 육색, 마블링, 지방색, 식감이 아주 뛰어난 소고기만 판매한다"라며 "다른 지역 한우와 차별화해 서울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얻는 직판장으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도심지역에 소고기 직판장을 개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 지원은 물론 직판장을 통해 괴산의 관광명소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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