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오만 무스캇 현지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오만 리와 플라스틱 복합 산업단지 프로젝트 EPC 계약식 모습 <사진 GS건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GS 건설이 오만 국영 정유 및 석유화학회사 (ORPIC, Oman Oil Refineries and Petroleum Industries Company SAOC)가 발주한 6억 9,953만 달러 (한화 약 8,241억원) 규모의 NGL 추출 플랜트의 EPC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은 17일 오만 무스캇 현지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허윤홍 GS건설 사업지원실장(전무) 및  발주처 관계자, 각 패키지 계약업체, 각 국 공적 수출 신용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리와 플라스틱 복합 산업단지(LPIC) 사업은 오만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총 45억불 규모의 석유화학 복합 산업 시설로, 총 4개의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다.

GS 건설이 수주한 패키지 3번 NGL 추출 설비는 오만의 소하르 산업단지로부터 300Km 남쪽으로 떨어진 파후드(Fahud) 가스전에 위치하고 있으며, 천연가스로부터 NGL 을 추출하여 소하르에 위치한 에틸렌 생산 설비의 원료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기간은 43개월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성되면 연간 104만 톤의 NGL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허윤홍 GS 건설 사업지원실장은 “GS건설은 2004년 오만 폴리프로필렌 프로젝트로 오만에 첫 진출한 이래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석유화학 플랜트 및 발전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시공하여 오만 산업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아 이번 계약까지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주선을 동반한 프로젝트에 주력해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