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부산비엔날레조직위>

 

[우먼컨슈머](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오는 10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시립미술관 지하 1층 강당에서 '데미우르고스의 비엔날레 - 제도와 소통'이라는 주제로 2015년도 학술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윤진섭 부산비엔날레 2015년도 학술프로그램 디렉터(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장)가 이끄는 부산비엔날레 2015년도 학술심포지움은 ‘비엔날레’라는 제도를 둘러싼 새로운 담론을 구축하고, 개념을 재정비하여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전략과 방법론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비엔날레의 정체성, 제도 그리고 소통
이번 학술심포지움은 ‘데미우르고스의 비엔날레 - 제도와 소통’이라는 주제 하에 '비엔날레의 정체성', '제도로서의 비엔날레', '소통'이라는 3개의 세션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1부의 주제는 ‘비엔날레의 정체성’으로, 윤진섭 부산비엔날레 2015년도 학술프로그램 디렉터의 기조발제와, 팡 웨이 창(Fang-Wei Chang, 대만) 타이페이시립미술관 학예실장과 자연 미술 큐레이터 존 그란데(John K. Grande, 캐나다)의 발제로 구성되며, 현대미술의 영역에서 비엔날레가 가지는 정체성과 기능에 대해 논의한다.

2부는 김승호 동아대학교 교수와 서진석 백남준미술관 관장이 ‘제도로서의 비엔날레’에 대해 발표한다. 미술의 최전선에서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예술을 고취하는 비엔날레 제도의 애초의 본질과, 스타 탄생의 발원지 혹은 뉴스 메이커가 되어버린 오늘날 상업주의 안에서의 비엔날레에 대해 다룬다.

3부는 세계 최고의 미디어 센터 ZKM Center for Art and Media의 학예실장 베른하르트 제렉헤(Bernhard Serexhe, 독일)와 이필 홍익대학교 대학원 교수가 ‘소통’이라는 주제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들은 출품작과 관객 사이의 소통의 문제를 다루며, 진정한 예술의 소통에 대한 담론을 나눌 예정이다. 3개의 세션은 모두 발제 후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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