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병수)는 10월 2일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서병수 조직위원장과 임동락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 장-이브 랑글레(Jean-Yves Langlais) 시테 데자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비엔날레 – 시테 데자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테 데자르(국제예술공동체)는 프랑스 파리시에서 운영하고 지원하는 국립 재단법인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6명(12개월 1명, 3개월 1명, 45일 4명)의 국내 작가를 선정하여 시테 데자르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보낼 수 있게 됐다.

선정된 작가들은 중·단기 레지던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주관하는 공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기회를 부여받는다.

시테 데자르가 다수의 국내 지역작가들에게 장기 레지던시 참여 기회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는 것은 전례 없이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프랑스와의 수교 130주년을 맞아 국내 우수한 작가를 해외무대에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됐고 국제적 네트워크확장에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본다. 

임동락 집행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유럽 뿐만 아니라, 향후 아시아, 미주 등 세계 유수의 미술 관련 기관에 지역 작가들을 내보낼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마련하여, 부산비엔날레의 전신이 되었던 부산국제아트페스티발 출범 당시 추구했던 ‘에꼴 드 부산’의 초심을 구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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