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는 3D 풀 라인업 및 친환경 생활가전을 앞세워 '인도네시아 국민브랜드'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다.

LG전자는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풀만 호텔(Pull Man Hotel)에서 '2012년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해 올해 전략제품 100여 종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현지 기자단 및 유통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 최대 크기의 55인치 3D OLED TV(모델명 55EM9600)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3D OLED TV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옆면의 두께가 4mm에 지나지 않으며 뛰어난 화질과 시야각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올 하반기 인도네시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 베젤이 제로에 가까운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으로 3D 몰입감을 극대화한 시네마 3D 스마트 TV 라인업을 55인치에서 72인치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3D 영상에 맞게 자동으로 음향의 크기와 깊이를 조절해 주는 '3D 사운드 주밍 (3D Sound Zooming)'기술을 적용한 3D 홈시어터를 비롯, 3D 노트북·3D 모니터·3D 스마트폰 등도 전시했다.

김원대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장 전무는 "시네마 3D 스마트TV와 친환경 생활가전을 앞세워 올해도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깨끗한 삶(Clean Living) ▲건강한 삶(Nutritious Living) ▲신선한 삶(Fresh Living) 등 3 가지 주제로 다양한 친환경 생활가전 신제품도 대거 선보였다.

이는 2009년 헬스 캠페인, 2010년 헬스 플러스 캠페인에 이어 지난 해부터 전개해온 그린 헬스 플러스 캠페인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