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가 6세대 신형 아반떼를 출시했다 <사진 뉴시스>

 


[우먼컨슈머] 현대자동차가 9일 경기 화성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준중형차 세단 ‘신형 아반떼’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판매에 돌입했다.

아반떼는 1990년 1세대 모델 출시 후 2014년 10월 국내 단일 차종 중 최초로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000만대 돌파 기록을 세웠다. 올해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074만여 대에 달했으며, 도요타 코롤라, 포드 포커스에 이어 전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신형 아반떼는 스마트키를 지닌 채 차량 후방의 트렁크 주변에 3초 이상 머물면 자동으로 트렁크 문이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를 국산 준중형 최초로 적용했다. 또 국산 준중형 최초로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DMS)’을 수동변속기를 제외한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노멀, 스포츠, 에코의 3가지 주행모드를 갖추고 있다.

△디젤 차량에 가솔린 주유건을 삽입 시 차단막을 작동해 잘못 주유하는 것을 방지하는 ‘오주유 방지 시스템’ 적용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USB 충전기 △하이패스 시스템 등 다양한 고객 선호사양을 적용했다.

외관 디자인은 육각형 모양의 대형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 독창적인 선과 균형 잡힌 비례를 통해 날렵함을 강조한 측면부, 수평적 구성과 볼륨감이 조화를 이뤄 안정감을 극대화한 후면부를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장은 4570㎜로 기존 모델보다 20㎜ 늘어났다. 전폭은 1800㎜로 25㎜ 넓어졌으며 전고는 1440㎜로 5㎜ 차체 크기가 커졌다.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2700㎜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신형 아반떼는 △디젤 U2 1.6 VGT △가솔린 감마 1.6 GDi △가솔린 누우 2.0 MPi(연내 적용 예정) △LPG 감마 1.6 LPi 등 총 4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디젤 1.6 모델은 7단 DCT(더블클러치 변속기)와 ISG(공회전 방지 제한장치) 시스템이 함께 탑재돼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 6 기준을 충족시켰다.

최고 출력은 136마력(ps), 최대 토크는 30.6㎏·m로 이전 모델보다 각각 6.3%, 7.4% 향상됐다. 11월 20일부터 의무 적용되는 정부의 새로운 연비 관리 정책인 정부 공동고시 연비 기준 18.4㎞/ℓ의 복합연비로 이전 모델(16.2㎞/ℓ) 대비 13.6% 늘어났다.

가솔린 1.6 모델은 주력 모델로서 최고출력 132마력(ps), 최대토크 16.4㎏·m에 공동고시 연비 기준 13.7㎞/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가솔린 2.0 모델은 최고출력 149마력(ps), 최대토크 18.3㎏·m로 강력한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연비는 향후 인증 취득 예정이다. 또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앳킨슨 싸이클 기술이 국산차(친환경차 제외) 최초로 적용됐다.

LPG 1.6 모델은 최고출력 120마력(ps), 최대토크 15.5㎏·m의 동력성능에 공동고시 연비 기준 복합연비는 10.6㎞/ℓ를 달성했다.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을 기존 모델(21%)보다 2.5배 많은 53%로 확대했다. 차량의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한 차원 더 끌어올렸다.

또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 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앞좌석 사이드(2), 전복 감지 대응 커튼(2), 운전석 무릎)과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시스템을 국산 준중형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외에도 △급제동, 급선회 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충돌 시 시트벨트가 신속하고 단단하게 앞좌석 탑승객의 골반부를 잡아주는 ‘하체상해 저감장치’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의 다양한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외장 컬러는 △폴라 화이트 △플래티넘 실버 △스파클링 메탈 △아이언 그레이 △아이스 와인 △마리나 블루 △문라이트 블루 △피닉스 오렌지 △파이어리 레드 △팬텀 블랙 등 총 10종으로 가격은 1531만~237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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