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유미>

 

[우먼컨슈머]무더운 여름, 아기 엄마들은 급격히 높아진 온도, 실내외 온도차로 잦은 소화 불량, 장염, 식중독은 물론 배앓이로 불리는 영아산통까지 걱정이 많다.
이에 유아용품 위생에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유미 마케팅 담당자는 “날이 더워지면서 신생아 배앓이, 식중독, 장염 등이 증가하고 있는데 아이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젖병의 올바른 제품 선택법, 관리법만 숙지하고 있어도 이러한 소화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세척, 소독 용이한 제품 선택해 청결 유지
각기 다른 모양과 기능을 갖고 있는 젖병, 젖꼭지, 빨대 등을 모두 같은 방법으로 세척하는 것은 금물. 젖병의 경우 전용 세제와 브러쉬를 사용해 닦아준 뒤 찬물로 여러 번 헹궈주고 신생아의 경우 면역력이 약하므로 100도의 끓는 물에 3~5분 정도 삶아 열탕 소독한 후 뚜껑을 닫아 보관해야 한다.
소독 후 반나절 이상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다시 소독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젖꼭지는 아기 입에 직접 들어가는 만큼 수유 시 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는 것이 좋고 배앓이 방지 시스템이 적용된 제품의 경우 이물질이 통기 구멍 등에 끼일 가능성이 높으니 사용 후 방치하지 말고 즉시, 꼼꼼하게 세척해야 한다.

*젖병 소재부터 꼼꼼하게 비교
젖병은 유리, PP, PES, PPSU, 실리콘 등 다양한 소재의 제품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중 장단점을 골고루 살펴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유리의 경우 환경호르몬이 방출되지 않지만 충격으로 인해 깨질 가능성이 있으며 아이가 혼자 사용하기에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PP(폴리프로필렌)도 환경호르몬이 유출되지 않지만 흠집이 생기기 쉬워 2개월에 한번씩 교체하는 것이 좋다.
PES(폴리에스테르설폰)는 반투명한 갈색을 띠고 있어 우유의 색, 침전물 유무를 확인하기 어려우며, PPSU(폴리페닐설폰)는 특수 플라스틱으로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고 가벼워 사용이 편리하다.
네 가지의 소재 모두 열에 강해 열탕 소독이 가능하며 특히 PPSU의 경우 200도까지 견뎌낼 만큼 내구성 및 내열성이 좋다.

*성장 속도에 맞춰 젖꼭지 선택
실리콘 소재의 제품을 대부분 사용하는데 같은 소재 중에도 질감, 강도 등이 다르므로 아이의 성향과 성장 단계를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처음 젖꼭지를 사용할 경우 부드러운 제품을 선택하고 조금씩 단단한 제품으로 변경해 사용하면 아이의 구강 및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또한 아기가 무는 강도, 방향에 따라 유속과 유입량 조절이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면 배앓이 방지에 효과적이며 엄마의 젖꼭지와 유사한 디자인을 선택해 수유 거부, 유두 혼동을 줄일 수 있다.
네덜란드 수유브랜드 유미(umee)는 모유수유 원리를 그대로 적용한 길이 3cm, 폭 4.5cm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젖꼭지에 원활한 공기 순환으로 과도한 공기 흡입을 막아 배앓이 방지에 효과적인 ‘4-Point 공기순환 에어벤트’, 모유와 유사한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37℃ ‘웜커버’ 기능으로 최적의 수유 환경을 돕는다. 또한 특수 플라스틱인 PPSU 소재를 사용, 열탕 소독에도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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