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세포독성테스트 통과 안전성 강화

[우먼컨슈머] 엄마와 아기들의 건강을 위해 고민하며 매진하고 있는 여성CEO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엄마 위주로, 사용자 위주로, 소비자 위주로 하나하나 생각하며 순둥이를 만들어 가고 있어 더욱 그렇다.

또한 순둥이에 대한 믿음과 신뢰감을 주기 위해 노력하며 순둥이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세부적으로 테스트틀 받으며 확인하고 있다.

꼼꼼하며 세밀하게 순둥이를 생산하며 까다롭기로 유명한 우리나라 엄마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는 것.

또한 최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세포독성테스트를 통과해 오는 7월 화장품법 적용을 앞두고 한층 더 높은 안전성 강화를 실현했다.

이런 안전성이 높은 물티슈를 만드는 호수의 나라 순둥이는 물티슈 업계에 최정상으로 발돋움 하고있다.

이에 수오미의 이미라 대표(CEO)는 겸손하고 자신있게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며 "항상 아이들을 위해 더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수오미의 이름이 참 특이하고 예쁘다, 어떤 회사인지 말해달라.
= 수오미는 내가 어렸을때 자연 환경이 너무 깨끗하고 예쁜 엽서를 한장 보고나서 가슴이 떨릴 정도로 좋았던 기억과 함께 만들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 기억이 (아직도)굉장히 생생합니다.

그 예쁜 엽서에 수오미라는 글이 떠올랐고 그대로 사용하게 됐습니다.

수오미는 호수의 나라란 뜻입니다. 즉 핀란드 말로 핀란드란 뜻 입니다.

그렇게 수오미를 생각해 냈고 (사업자)등록을 한 것 입니다.

그리고 저는 사진과를 졸업했습니다. 졸업후 스튜디오를 운영했습니다.

그 스튜디오 이름이 수오미였습니다.

다시 말해 현재 수오미의 이름은 스튜디오때 만들었고 그 이름이 이어진겁니다.

특히 깨끗한 환경을 보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런 취지에서 그 사업자(스튜디오)이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것이고 업종만 바뀐 것입니다.

사업장소도 그냥 스튜디오에서 시작했습니다.

특별하게 사무실을 얻어서 시작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수오미가 물티슈 생산 업체가 됐고 현재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깨끗한 물티슈 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튜디오를 하다가 물티슈 사업을 하게됐는데,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나?
= 주변에 사진하는 선배가 기저귀 사업을 했습니다. 그때 군 기저귀하는 것이 한창 유행했습니다.

군 기저귀라고… 지금은 일본 방사능 때문에 안쓰고 있습니다, (하지만)그때는 한창 유행했습니다.

그것을 병행으로 수입해서 판매하고 그렇게 했습니다.

그때가 어느정도였냐면 막 오픈 마켓들이 만들어져 오픈마켓에서 많이 팔릴때였습니다. 그리고 일반인들도 이런 저런 좋은 아이템들을 내놓고 판매했습니다.

지금 보면 세계화가 덜 됐다고 볼수 있습니다. 특히 개인들이 아이템이 좋은 것 있으면 갖고 와서 팔고, 물론 개인사업자를 내서 팔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이 제품이 좋으면 사용해보고, 입소문을 내주고, 사용후기들을 많이 남겨주고 그럴때였습니다. 진짜 초창기였습니다.

그래서 내가 (이런 상황을 보고 사업을 할려고)기획을 했고 2007년 부터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2009년에 스튜디오에서 (순둥이를)옮겨 갔는데… 2007년 2008년에는 스튜디오에서 판매업을 등록해서 소소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지인들 2명이 모여서 했습니다.

특히 친환경적인 제품, 소비자들한테 엄마(마음), 사실 소비자라고 생각하는 것 보다는 구별없이 내가 엄마로서 소비자들이 엄마로서 사용했을때 좋은 제품이 무엇일까? 라는 구상에서 그냥 시작하게 됐습니다.

(내가)소비자 입장에서 처음에는 뭐가 있었겠습니까? 그냥 시중에 있는 물티슈등을 모두 구입해서, 수입품부터 브랜드까지 모두 구입해서, 왜 이것이 불편하고, 왜 이것은 좋고, 그렇게 그냥 하나씩 하나씩 고민하고 몇명이서 기획하고 제품 브랜드화 하고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수오미의 사업 이념 등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 우리회사 이념은 이거야, 아니면 우리회사는 뭘 추구할 거야 하는 그런 선을 정해놓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규모가 커지고 (소비자들의)사랑을 받다보니까… 어쨌든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이 있어야 될 것 같고 우리는 어떤 마인드를 갖고 제품을 만들 것인지를 결정해야겠다는 고민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고민은 결국, 지금도 항상 마찬가지입니다만, 정직하게 좋은 제품을 팔자. 품질 대비 좋은 제품을 팔자입니다.

어떻게 보면 요즘 마케팅에는 잘 안먹히는 옛날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기본기를 충실히 하자라는 생각에서 그렇게 생각했고 만들었습니다.

이에 항상 정직하고 좋은 제품을 판매하겠다는 생각뿐 입니다.

수오미의 순둥이 디자인과 이름이 색다르다,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나?
= 처음에는 디자인 부터 내가 모두 했습니다. 만약 (디자인을)외주를 줬다면 (계획에 맞춰)못 나올뻔 했습니다.

왜냐하면 디자이너들과 미팅을 했는데, 우리가 처음 파는거니까… (소비자들에게)고급스럽게도 보이고 싶었어요.

비싸게 보이고 싶었고, 쉽게 얘기하면 상품성 있게 디자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디자이너들에게)얘기를 했더니 (순둥이) 이름이 너무 촌스럽다는 거에다. 그때 트랜드는 영문으로 되는 분위기였거든요.

영문으로 된 것들이 많았어요. 순수 한글로 된 브랜드는 별로 없었으니까요.

한글이 별로 없는 추세였기 때문에 디자이너 외부업체에서 너무 황당해 하는 거에요.

이름이 촌스러운데 어떻게 고급스럽게 보이겠는냐? 그리고 너무 (외주업체비용)비싸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디자인 이름도… 제가 모두 만들었어요.

그리고 각 가정마다 애들이 (그렇게)많지 않아요. 특히 애들이 하나밖에 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엄마들이 얼마나 (하나밖에 없는 아이들을)귀하게 생각하겠어요. 그래서 엄마의 일손을 좀 덜어주고 아이들을 동생처럼 친근한 이미지를 갖게 해주는 이름이 없을까? 생각했고 부드럽게 만들어야 되겠다는 컨셉을 잡아서 브랜드 이름을 지었어요.

그때 마침 드라마 같은 데서 캐릭터 이름을, 순수한 한국 이름들로 만들며 굉장히 유행했고 인기를 끌었어요.

그러니까 순둥이는 탄생자체가  전부다 소비자 입장에서 엄마입장에서 만들어진 브랜드로 보면 됩니다.

일단 브랜드에서 차별화가 생겼고, 트랜드도 이어졌고, 그렇게 있어 보이는 의미를 만들어 토속적인 이름으로 결정한 것입니다.

순둥이 제품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면 역시 원단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원단의 질 아니겠어요?

그안에 얼마나 레이온 같은 소재… 레이온은 소재거든요. 그 소재는 나무에서 셀로로이드만 빼서 만든거에요.

그러다 보니까, 쉽게 이야기 한다면 우리가 옷을 입을때 요즘은 레이온 혼방도 많고 면 혼방도 많습니다.

면이나 레이온 같은 경우에는 땀을 잘 흡수하고 물기를 잘 보유하고 있어 닦을때 부드럽습니다. 

나일론 같은 섬유가 있습니다. 만지면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피부에 닿을때 땀을 흡수할 때는 면 등이 더 좋습니다.

그래서 좀 더  (면을)많이 넣고 정말 사용하는 데 (재료가 비싸더라도)최상급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최저의 가격으로 (소비자인 엄마들에게)드리고 싶습니다.

순둥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나?
= 순둥이는 피부자극방지에서 최상 등급을 받았습니다. 물티슈 업계에서 피부자극이 전혀 없다는 최고 등급을 받은 것입니다.

디자인 상도 받았고 순둥이의 품질을 만든 시점 부터 같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세부적인 것 까지 정기적으로 테스트를 받고 있습니다.

다른 업체들은 우리 같이 테스트를 정기적으로 받지 않습니다.

이는 법적으로 규제를 두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타이트하게 운영하며 테스트를 받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소비자들의 수준이 예전과는 달리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이렇다 보니 우리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는겁니다.

물티슈가 우리나라에서 인정을 받으면 세계적으로 제일 좋은 물티슈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엄마들이 아이들을 어렵게 얻고 한 아이만 키우다 보니 소중하고 잘 키우려고 합니다.

물티슈를 먹는 것 처럼 신경쓰고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순둥이는 규정자체를 먹는 것 처럼 까다롭게 (자체적으로)만들어 생산하고 있습니다.

▲ 순둥이, 이미라 대표 "엄마 아이들 건강만 생각할래요"<사진=김정환국장>

 

수오미, 순둥이에서 사회공헌(봉사)을 많이 한다고 들었는데 어떤 봉사를 하는가?
= 사회공헌을 하는 것이 내가 살아 있는 이유입니다.(웃음)

내가 사업을 하면서 왜 사업을 하는 것인가라고 생각을 하며 고민을 했습니다.

이에 살아가는 동안 사회봉사가 사업을 하는 궁극적인 목표가 됐습니다.

처음에는 사회봉사가 그냥 신이 나서 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남을 돕는다는 것이 즐거웠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나는 사업을 하면서 차별화되게 하고 싶었습니다.

남을 따라하는 그런 것은 싫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사업을 하는 이유가 뭐지?라고 반문을 하게 됐고 돈을 벌려고 하나? 그러면 재미없는데… 돈이라는 것만 가지고는… 내가 살면서 가치를 가져야 하는데… 그런 것에 대한 나자신의 물음을 갖게 됐습니다.

물론 그런 마음이 깔려 있었서 후원이라든지, 제품을 준다든지, 그런 것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이제는 사회공헌을 하는 것이 필수가 된 것 같습니다.

래서 좋은 물티슈를 만들고 동기나 이유없이 꼭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사회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수오미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가.
= 더욱 내실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좋은 이미지와 브랜드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수오미를 운영하며 어려웠던 점이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습니다.

사업을 정직하고 성실하고 정확하게 하고 싶습니다.

좋은 (순둥이)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되고 싶습니다.

좋은 회사로 인정받는 회사를 만들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꾸준히 생산하겠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엄마들에게 좋은 제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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