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완제품 개발 역량 더해 소재와 부품 개발 역량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 LG, 임원급 연구개발 전문인력 46명 선임<자료사진>

 

[우먼컨슈머] 12일, LG에 따르면 임원급의 연구개발 전문인력 46명을 선임했다.

특히 올해 연구개발(R&D)에만 6조3000억원의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LG는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소재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연구개발성과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수상팀의 R&D 책임자 7명을 발탁한 것을 포함, 여성 인재 4명 등 R&D 및 전문직 인재 46명을 임원급 연구·전문위원으로 발탁했다.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는 구본무 LG 회장을 포함해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계열사 최고경영진들과 이희국 LG기술협의회 의장, 안승권 LG전자 사장, 유진녕 LG화학 사장을 비롯한 CTO, 연구소장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구본무 회장은 지난해 성과를 창출한 LG전자 스마트TV용 차세대 웹OS(운영체계) 개발팀에 대상을 수여했으며 LG디스플레이 스마트워치용 원형 플라스틱 OLED와 LG화학 장거리 주행 전기차용 고밀도 배터리, LG이노텍 나노구조 차세대 열전소자 등 총 23개 R&D 과제에 LG연구개발상을 시상했다.

이날 LG가 밝힌 연구·전문위원은 LG전자 28명, LG디스플레이 6명, LG이노텍 2명, LG화학 8명, LG하우시스 1명, LG생명과학 1명이다. 

특히 연구위원의 경우 주력사업 분야의 제품 차별화에 기여한 R&D 인재와 자동차부품, 배터리재료, 무기소재 등 미래 성장 분야 R&D 인재 등 35명으로 모두 승진했다.

생산기술, 특허, 품질, IT 등의 분야에서 전문가 11명이 선임됐으며 LG의 전체 연구·전문위원 규모는 올해 신규 선임자를 포함해 370여명으로 늘어났다.

LG는 R&D 및 전문 인력 육성과 성장 비전 제시를 위해 연구·전문위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위원들은 임원급 보상과 대우를 받으며 직접 R&D 활동을 수행하게 되고, 탁월한 성과를 낼 경우 사장급으로도 승진이 가능하다.

이날 구본무 회장은 "산업간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이 일상화 되면서 기존의 완제품 개발 역량에 더해 소재와 부품 개발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 발 앞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는 한 차원 높은 연구개발과 무엇보다 남들이 넘볼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춘 원천 기술 개발에 혼신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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