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우리웨딩데이'열고 다문화 가족 10쌍 결혼
이날 합동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 사정 등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다문화 가족 10쌍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예식, 피로연, 신혼여행 등 관련 비용 일체를 지원했다.
특히 재단 이사장이자 우리은행장인 이순우 행장은 직접 주례를 맡아 하객 400여명과 함께 결혼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순우 행장은 "국경의 벽을 넘은 매우 소중하고 귀한 인연을 지금의 믿음과 소중함으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길 바란다"며 "하객 여러분들도 열쌍의 신랑신부가 좋은 가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축복과 격려를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번 결혼식에는 조현옥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축사를 했으며, 다문화가족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는 방송인 로버트할리, 크리스티나, 샘해밍턴도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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