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주택금융공사(사장 김재천)는 금융규제개혁의 일환으로 올해 3월 출시한 아낌e-보금자리론을 11월 말까지 약 5,000억원 공급하고 5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4월부터 보금자리론 고객이 사망했을 경우 상속인이 상환하면 중도상환수수료를 납부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날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는 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연금 대상을 확대, 일시적 2주택자 및 주택가격 합산 9억원 이하의 다주택자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택연금 취급 기관을 은행에서 보험사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에 주택연금 가입시 고객이 담보주택 가격의 감정평가를 원하면 한국감정원만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을 공사가 선정한 민간 감정평가법인을 이용해 가격평가를 받을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국민의 다양한 금융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주택연금 초기보증료를 인하하고 연금 지급방식을 변경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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