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까지 사업수행...연차-단계평가 병행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사업을 펼칠 16개 지역(권역)사업단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교과부는 그동안 개별 사업별로 별도의 사업단이 수행해 온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사업'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정비했다.

이어 올해 전국적으로 전생애주기적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3개 사업단의 신청을 받아 16개 지역사업단을 신규로 선정했다.

16개 지역사업단 중에서 4개 사업단은 지역사업단과 권역사업단 역할을 병행 수행한다. 예산은 올해 12개 지역사업단에 평균 1억8000만원, 권역사업단을 병행 수행하는 4개 사업단은 평균 3억6000만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교과부는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을 위해 총 408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5개의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14개 여성과학기술인-여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및 총 412팀(참여 학생수 2922명)의 여대학(원)생 연구팀을 지원했다.

올해 선정된 16개 사업단은 2016년까지 총 5년간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연차 또는 단계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를 통해 실무자 워크숍,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 등을 열어 실무자 역량강화와 애로사항 점검 등을 통한 사업 효율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여성과학기술인의 사기진작과 정책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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