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대표이사 박재범)이 총 98종의 설 와인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9900원 실속 세트부터 160만원대 명품 와인 세트까지 다양하다. 

 
금양인터내셔날은 선물 받을 사람의 와인 친숙도에 따른 와인 선물 세트를 추천했다. 
 
◇와인을 잘 모르시는 분이라면
 
와인을 자주 접하지 않아 와인에 대해 잘 모른다면, 대중적이고 마시기 부담 없는 와인을 추천한다.
 
'1865 세트(1본입 5만8000원, 2본입 11만6000원, 3본입 18만5000원)'는 '18홀을 65타에 치라'는 '행운의 골프 와인'으로 국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현재 주요 백화점, 대형 마트 등을 통해 판매 중인 수천 종의 와인들 중 매년 '판매순위 톱 10'에 꼽힌다. 
 
'간치아 플래티늄 세트(11만원)'는 이태리 최초의 스파클링 와인 생산자이자 이태리 넘버 원 스파클링 와인 회사인 간치아가 만든 프리미엄 스파클링 와인으로 레드 와인보다 비교적 도수가 낮아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
 
기존 아스띠와 다른 빈티지 아스띠로 당도, 칼로리가 낮고 향미가 훨씬 풍부한 플래티늄 아스띠와 오늘날 가장 유명하고 존중 받는 이태리 와인 중 하나인 플래티늄 프로세코로 구성됐다. 
 
◇평소 와인을 즐긴다면
 
평소 와인을 자주 즐겨 드시는 분께는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거나 그들의 와인 라이프를 지원할 수 있는 와인 패키지를 추천한다. 
 
'이스까이 세트(9만9000원)'는 아르헨티나 넘버 원 와인회사인 트라피체의 아이콘 와인이다.
 
최고의 와인 실력자 2명이 2가지 포도 품종(말벡, 메를로)으로 빚어냈다고 해 '상생'과 '협력'의 의미를 담고 있다. 와인잔 2개가 들어간 가방 패키지로 구성, 외식이나 여행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세트(13만원)'는 세계적인 칠레 1위 와이너리인 콘차이토로의 유구한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그들의 유산, 그리고 변하지 않는 품격을 상징하는 와인이다.
 
2010년, 칠레 건국 200주년 기념식에서 공식 건배주로 사용됐을 정도로 칠레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와인이다. 
 
'크뤼 부르주아 2호 세트(16만5000원)'는 크뤼 부르주아 등급에서도 한국 시장에서 특히 사랑 받는 오메독 크뤼 부르주아 와인인 샤또 브리에 2006 빈티지와 샤또 말레스까스 2007 빈티지로 구성됐다. 특별한 크뤼 부르주아의 우아함뿐만 아니라 탐나는 가방이 돋보이는 세트이다. 
 
◇와인 고수라면
 
좋은 와인을 이미 많이 접해본 와인 고수인 분께는 새롭거나 특이한 와인을 추천한다.
 
'E-물랭 드 시트랑 세트(7만9900원)'는 10년 이상 숙성되어 지금 마시기 좋은 물랭 드 시트랑의 2001 빈티지와 현재 유통 중인 2009 빈티지로 구성돼 같은 와인의 다른 빈티지를 비교 테이스팅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2001 빈티지를 현지에서 비행기로 직접 공수하는 등 이마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제품이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스페인의 '페렐라다 프리미엄 세트(17만원)'는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실제 드로잉이 그대로 전면 라벨에 디자인됐다. 달리가 생전에 가장 사랑했던 와인인 TG 달리 에디션 레세르바와 벨기에 국왕 1세의 결혼 공식 와인으로 '로열 웨딩 와인'이라는 글귀가 레이블에 새겨져 있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올해 설 선물 세트는 전반적으로 백화점에서는 중고가 와인 세트 중심, 대형 마트에서는 합리적인 묶음 세트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실속 세트 품목과 애호가들을 위한 올드 빈티지 와인이나 평소 접할 수 없던 신규 와인 세트 품목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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