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신제품 '이마트 손짜장'·'이마트 손짬뽕' 출시

▲ 이마트, 팔도로 부터 PL(자체브랜드) 라면 출시총 8종 PL 제품 라인업 갖춰<자료사진>

 

[우먼컨슈머] 이마트가 팔도로 부터 PL(자체브랜드) 라면을 출시했다.

이에 이마트의 팔도 PL라면 출시는 불황으로 매출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고 중장기적으로 이마트의 PL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여진다.

PL은 Private Label의 약자로, 제조사와 공동 기획·개발을 통해 자사 점포에서만 출시하는 자체 브랜드 상품을 말한다.

최근 이마트는 신제품 '이마트 손짜장'·'이마트 손짬뽕'을 출시했고 판매 가격은 각 1300원이다.

이런 가운데 이마트는 이번 팔도 PL라면 출시로 총 8종의 PL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마트는 '이마트 하바네로 라면(삼양식품)', 이마트 하바네로 짬뽕(삼양식품)', '이마트 하바네로 컵라면(삼양식품)', '이마트 하바네로 컵짜장(삼양식품)', '이마트 볶음짜장면(삼양식품)', '이마트 라면이라면(오뚜기)'을 PL 라면으로 만들고 있다.

한편 국내 라면 시장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연간 누적 점유율(2013년 1~11월)은 농심이 66.6%의 점유율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어 오뚜기 13.5%, 삼양식품 11.6%, 팔도 8.4% 등의 순이다.

라면 업계의 관계자는 "이마트가 PL 라면을 내놓는 것은 정부의 영업 규제와 장기 불황에 매출이 떨어지고 있는 데 따른 돌파구로 보인다"며 "PL 제품은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조업체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하고, 가장 좋은 매대에 진열하면서 마케팅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판매 가격을 낮춘다"고 밝혔다.

반면 이마트 관계자는 "팔도와 손잡고 PL 라면을 출시하고 있다"며 "PL 제품을 다양화해 소비자의 선택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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