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계열사별 보수 반납 방식 사용처 놓고 실무 검토 진행 중

▲ 최태원 SK 회장, 지난해 받은 보수 301억 전액 포기<사진=뉴시스>

 

[우먼컨슈머] 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받은 보수 301억원을 전액 포기한다.

이날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은 국민 여론을 감안해 보수를 포기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계열사별로 받은 보수의 반납 방식과 사용처 등을 놓고 실무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 회장의 이런 결정은 지난해 배임 등 혐의로 수감 생활을 하면서 실질적으로 경영참여를 하지 못했는데도 보수를 받자 사회적 비판 여론이 거세진 것에 대한 대응책으로 읽혀진다.

최 회장은 지난해 연봉 94억원과 성과급 207억원 등을 포함해 총 301억원을 받았다.

최 회장의 임원 보수 발표는 지난 2월 대법원이 최 회장에게 징역4년을 확정한 이후인 3월31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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