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구조자 "전날 밤 1차례 좌로 15도 기울었다"<사진=뉴시스>

 

[우먼컨슈머] 16일 오전 진도 앞 바다에서 승객 475명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전날 밤 암초에 부딪친 뒤 운항을 계속하다 침몰 사고가 난 것 같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날 구조된 한 구조자는 전남 진도군 진도읍 실내체육관에서 "지난 15일 오후 10시30분에서 11시 사이 전북 군산 인근 바다를 지나던 배가 왼쪽으로 15도 정도 기울었다"고 밝혔다.

구조자는 또 "무슨 일이 있나싶어 밖으로 나가 확인했지만 파도는 잔잔했다"며 "배가 크게 흔들릴 정도의 기상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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