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미국 하버드 대학교 재학생들과 함께 국내 고등학생들에게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제1회 '날개나눔 리더십 컨퍼런스(WingSharers Leadership Conference)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하버드 한인유학생회가 주관하고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교육재능 기부활동으로, 지난 10일부터 시작해 3박4일 동안 경기도 가평군 소재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하버드 한인유학생회 날개나눔 운영진 7명과 외국인 재학생 5명과 함께 분반 활동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 창의력 증진, 하버드대 학생의 공부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진행되는 토론에 참여한다.
 
이 행사에서는 하버드 케네디 스쿨의 티모시 넬슨(Timothy Nelson) 교수와 사회학과 매튜 데스몬드(Matthew Desmond) 교수의 초청 강연도 진행된다.
 
권보경(하버드대 사회학 3년), 이호찬(하버드대 심리학 3년) 하버드 한인유학생 공동대표는 "우리가 사회에서 기반을 잡고 큰 업적을 이룬 사람들은 아니지만 후배들에게 인생 멘토의 역할과 그들이 꿈을 펼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문석 한화그룹 인력팀 상무는 "날개나눔 리더십 컨퍼런스를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이언스 챌린지(Science Challenge) 과학경진대회와 함께 국내 고등학생의 교육환경발전 및 교육재능기부에 대한 한화그룹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장으로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참가자들은 지난해 10월부터 국내 고등학교 1~2학년들을 대상으로 한화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은 1000여명 중 서류심사와 운영진의 전화 인터뷰를 거쳐 선발된 최종 합격자 80명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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