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올해 248억원을 투입해 총 1만1800개의 일자리 만들기에 나선다.

28일 영등포구가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구는 일단 공공부문 95개 사업을 통해 구민 932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아이 돌보미 지원 사업 등이 그 대상이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 6개 대형마트·백화점과 민간기업과 연계해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구는 이를 통해 올해 400여개의 일자리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이와 함께 매월 1회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나 대형 쇼핑센터에서 현장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지난해 10월 개설한 취업정보센터 트위터(jobbank119)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최고의 복지는 일하려고 하는 사람에게 일자리를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일자리 창출을 구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구민 취업률을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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