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1월까지 등록된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는 2784개이며, 가맹점포는 31만 개를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프랜차이즈가 급속도로 성장한 이유 중 하나는 본사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 전문적이 기술이 없어도 점포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취업이 어려운 청년층과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가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면서 창업에 뛰어든 것도 프랜차이즈의 성장 이유다.

최근에는 커피프랜차이즈가 특히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다. 원두커피를 위주로 커피 시장이 재편되면서 지난해 전국의 커피전문점은 전년 대비 54%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프랜차이즈는 실패 위험이 낮고 운영이 쉬워 매력적인 창업아이템으로 꼽히고 있지만 기존 시장에 나와 있는 커피프랜차이즈 업체들과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메뉴는 필수다.

커피와 함께 즐기면 입이 더욱 즐거워지는 디저트인 와플로 경쟁력을 갖춘 커피전문점이 있다.

커피전문점 와플트리는 담백하고 쫀득한 식감의 벨기에식 와플로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와플트리 관계자는 “비교적 구하기 쉬운 재료로 만들어지는 와플로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는 와플에 들어가는 재료에 신경 쓰고 있다”면서 “와플트리에서는 유기농 밀가루와 프랑스 원산지 명칭보호(AOC)를 받은 이즈니 버터를 사용해 전통 벨기에 리에쥐 와플의 맛을 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플트리는 지난 24일 서울 명동성당 1호점 그랜드 오픈을 시작으로 2월 말까지 서울 지하철 역사 내에 4개 지점을 동시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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