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박사의 '공부의 신, 전뇌학습' 강좌

▲ 침팬지 IQ 테스트

 

과거에는 IQ라고 부르는 지능지수를 참고해 머리가 좋다고 평가했다. 또한 성공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는 여러 가지 형태의 지능이 존재함을 밝혀냈고 또한 다른 변수도 있음을 알아냈다.

다중지능이론에 의하면 지능이 7가지 이상으로 분류하기도 하며 감성지능이나 사회지능이 중요함을 주장하기도 한다. 어떤 지능이 성공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지는 학자들마다 견해가 다르다. 대니얼 골먼은 감성지수라는 개념을 만들어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는 힘은 감성에서 나온다고 했으며 높은 IQ보다는 감성지능에 의해 성공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마시멜로 이야기’로 유명한 스탠포드대학의 네 살짜리 아이에게 실시한 보상지연실험의 핵심은 자기를 통제하는 능력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기대에 따른 목표를 이룬다는 신념을 가지고 자기를 통제하는 아이가 모든 면에서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다. 네 살짜리 아이를 10년 뒤에 추적조사 하여 얻어냈다. 근래에 20년 이후까지 추적해서 얻은 결과도 동일하다.

이 실험에서 나타난 자기통제능력은 다른 성공한 위인들의 덕목과 일치한다. 프랭클린 플래너로 유명한 벤자민 프랭클린은 매일 저녁 13가지 덕목의 계율을 체크하였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신념을 좌우명으로 항상 자신을 통제했다. 우리나라 불교의 성철스님은 8년간 누워 잠들지 않고 앉아서 잠들고 수행하는 장좌불와(長坐不臥)를 실천했다. 안중근의사는 독립운동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자신의 손가락을 잘랐다. 사법고시, 행정고시, 외무고시 등 3대 고시를 최연소, 수석, 차석 등의 기록을 세우며 합격한 고승덕변호사는 하루 17시간 이상을 공부하며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밤과 낮을 바꾸어 생활했다. 또한 씹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나물을 잘게 썰어서 비벼 먹었다.

원효대사는 당나라로 유학을 가던 중 무덤에서 해골에 고인 썩은 물을 먹고 모든 것이 마음에 달린 것을 깨달았다. 마음을 통제하는 것이 곧 수행이라는 것이다. 원불교에서는 마음의 운전이 중요한 실천덕목이다. 성경에서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준 것은 스스로를 통제하는 능력의 여부를 하나님이 시험하는 내용이다. 이것은 자신을 이기는 극기와도 통한다. 심리학에서의 초인지도 역시 마찬가지다. 초인지는 자기 스스로를 정해진 기준에 따라 조절하는 능력이다.

결과적으로 많은 지능에 대한 연구가 있지만 지능보다는 자신의 마음과 육체를 통제하는 능력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열쇠는 단순히 노력이나 뛰어난 머리가 아니라, 보상을 지연시키는 능력이다. 자기 통제력이 있어야만 기대와 목표, 신념이 발휘가 되어 성공하게 된다. 전뇌계발을 통한 전뇌학습법은 단순히 학습전략만의 범위가 아니라 뇌계발을 통한 자기 통제력의 강화와 맥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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