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출차가 산모의 모유 증량과 단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부당 광고한 업체 등 7개소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식약처는 5월 22일부터 6월 13일까지 맘카페 등에서 모유 수유와 관련해 산모들에게 주로 추천되는 침출차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15개소를 대상으로 부당광고 행위와 원료‧시설 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한 결과, 부당광고한 업체 4개소와 시설기준 등을 위반한 3개소 총 7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특히 침출차를 부당광고해 판매한 4개 업체는 2020년 6월부터
천연가스,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투자를 빙자해 원금 손실 없이 고수익을 올린다고 투자를 유도한 뒤 자금을 편취하는 불법 유사수신 등 투자 사기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올해 3월 27일부터 6월 15일까지 신재생에너지 투자 빙자 유사수신 등 관련 피해 상담 건수가 36건에 달한다며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불법 업체들은 유튜브를 통해 경제학 박사를 사칭하는 투자 광고 동영상으로 투자자를 유인하거나, 실제 기술력을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체의 명의를 도용해 투자자를 속이는 등 신·변종 사기 수
테슬라가 지난 19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거짓·과장 광고 등으로 시정명령을 받았음을 공표했다. 공정위가 테슬라에 시정명령을 내린 지 약 6개월 만에 전기차 거짓·과장 광고를 이제야 인정한 것이다.테슬라의 시정명령 공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데이비드 존 파인스타인, 케네스어니스트모어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 대표 명의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졌다. 공표내용은 “2019년 8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자사의 전기차를 제작·수입·판매함에 있어 거짓·과장 및 기만적인 광고행위를 해 ‘표시·광고의 공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하 ‘조정원’)에 따르면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대리점법’)이 2017년 시행된 후 지난해까지 관련 분쟁조정 신청은 총 419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의류(80건, 20%)·통신(66건, 17%)·식음료(53건, 13%) 분야에서 절반에 가까운 199건이 접수됐다. 그 외에도 자동차 및 그 부품(22건), 의료기기·기계(각 13건) 등 여러 분야에서 접수됐다.특히 대리점주들은 공급업자(이하 ‘본사’)로부터 경영정보 요구, 경영 활동 간섭, 대리점 거래 종료 후 보증금 미반환 등을 주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지엠㈜,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에프엠케이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2개 차종 32만 672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recall)한다고 밝혔다.현대 G80 등 5개 차종 27만 3643대는 앞좌석 안전띠 조절장치의 내부 부품(가스발생기) 불량으로 6월 3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가고, GV60 2438대는 동력전달장치 제작 오류로 6월 2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기아 봉고3 3만 6171대는 보조 히터 설계 오류로
PEF 설립과 같이 경쟁제한성이 낮은 기업결합의 신고를 면제하는 등 M&A 신고 및 심사제도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고, 사건 심의 과정에서 기업이 의견서 등을 전자문서로 제출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6월 20일 국무회의를 통과하였다. 이 법률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정부는 우리나라 M&A 심사의 신속화 및 효과성 제고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심의절차 개선을 국정과제로 삼고 추진해 왔으며, 오늘 통과된 법률안은 이러한 국정과제 이행 차원에서 마련
낙지ㆍ곱창ㆍ새우 볶음 배달 전문 가맹본부인 ‘집으로 낙곱새’가 가맹점사업자와의 부당한 거래가 밝혀져 공정위로부터 제재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집으로 낙곱새’의 ▲가맹점사업자에 판매수익률이 43.7%라는 허위⋅과장된 원가마진율표를 제공한 행위 ▲가맹계약 체결 또는 가맹금 수령이 이루어지기 14일 전까지 가맹계약서와 정보공개서를 발급하지 아니한 행위 ▲법정 기재 사항이 누락된 가맹계약서를 발급한 행위 ▲체신기관 등에 예치해야 하는 가맹금을 본인이 직접 수령한 행위 ▲가맹금 반환 요건에 해당하지만, 가맹금을 반환하지
‘교촌치킨’이 올해 4월 가격 인상을 시행한 지 2개월 만에 최대 4000원을 할인하는 ‘멤버십데이’행사를 진행하면서 할인 꼼수 논란이 일고 있다. 소비자단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할인 대상을 순살 제품으로 한정하고, 최소주문금액도 2만5000원 이상으로 책정해 사실상 보여주기식 할인행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심지어 4~5월에 진행했던 ‘멤버십데이’보다 최소주문금액, 행사 기간 등의 조건이 더 까다로워져 소비자를 우롱한다는 비판이 거세다. 가격 인상으로 불거진 소비자 불만을 불식하기보다는 오히려 부정적인 인식만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
㈜호반건설이 동일인 2세 등 특수관계인 소유의 ㈜호반건설주택, ㈜호반산업 등 회사들을 부당하게 지원하고, 사업기회를 제공한 부당내부거래 행위에 대하여 시정명령 및 과징금 608억원(잠정금액)이 부과됐다.기업집단 ‘호반건설’의 중심회사 ㈜호반건설은 공공택지 아파트 건설 및 분양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로서, 이 사건 지원행위도 모두 공공택지 시행‧시공사업과 관련된다. 전체적인 지원구조는 동일인 김상열이 지배하는 회사 ㈜호반건설이 장남 김대헌 소유의 ㈜호반건설주택과 그 완전자회사, 차남 김민성 소유의 ㈜호반산업과 그 완전자회사(이하
애플 워치, 갤럭시 워치 등 스마트 워치들이 방수(Waterproof)가 안 되면서도 방수 기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해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한적 방수(생활방수) 기능뿐임에도 마치 완전 방수가 되는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고 있다. 방수와 내수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방수’는 테스트를 거쳐 검증되고 보증된 물 침투 방지 (anti-water) 기능을 갖춘 최고 수준의 보호기능이고 ‘내수’는 100% 방수 아닌 대부분의 활동에 일정 수준의 보호 기능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정 조건이 벗어나면 물이 침투할 수 있다
‘판다마켓‘에서 판매한 조말론 차량용 방향제의 일부 제품이 안전 표시기준을 위반해 리콜됐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조말론 차량용 방향제 3종 세트 중 일부 제품이 안전기준 적합 확인을 실시하지 않았거나 표시 사항을 표기하지 않아 생활 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수입 및 판매금지, 회수 명령 조치한다고 밝혔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판다마켓’에서 판매한 조말론 차량용 방향제만 해당한다”라고 덧붙였다.우먼컨슈머 = 임기준 기자
서울고등법원은 아시아나항공이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 명령 취소 소송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청구를 기각하고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 공정위는 지난 2020년 11월 6일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독점 공급권을 매개로,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도록 금호고속을 지원한 행위에 대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이익제공 및 부당 지원행위 위반을 이유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1억 4700백만원을 부과했다.당시 공정위는 위 행위를 포함해 기업집단 ‘금호아시아나’ 계열회사들이 그룹 지배구조
기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스텔란티스 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9개 차종 5만441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아 레이 등 6개 차종, 4만8025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계기판 화면이 표시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오는 1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폭스바겐 ID.4 82kWh, 4815대는 차문걸쇠장치 내 이물질 차단 불량으로 차문제어회로기판으로 수분이 유입되고, 이에 따라 특정 상황(정차 또는
신일전자(주)가 자사 임직원들에게 자신이 제조·판매하는 카펫 매트, 제습기, 연수기, 듀얼 전동칫솔, 가습기를 구입 또는 판매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밝혀져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제재받았다. 공정위에 따르면 신일전자는 판매 부진으로 재고 소진이 필요한 제품에 대해서 직급별 판매 목표를 할당하고 개인 판매 실적을 수시로 공지해 실적을 비교·점검하였으며, 판매 실적을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소속 사원들에게 제품 판매를 강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일부 제품은 임직원에게 강제로 할당하고 제품 가격만큼 급여 또는 성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 대중교통요금 인상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최우성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은 남인숙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한국YMCA전국연맹의 신종원 이사,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유미화 상임대표,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김주원 사무처장, 한국YWCA연합회 안정희 부장, 소비자시민모임 윤명 사무총장 등 5명의 대표 발언이 이어졌다. 이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이정수 사무총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였으며, 12개 회원단체의 구호 제창으로 마무리됐다. 남인
삼성중공업이 선박 전기장치 작업 임가공 등을 위탁하면서 작업 내용과 하도급 대금 등을 적은 서면을 수급사업자가 작업을 시작하기 전까지 발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2019. 9월 ~ 2020. 4월 기간 동안 수급사업자 A사에게 선박 전기장치 및 기계장치 임가공을 위탁하면서, 작업 내용과 하도급 대금 등 주요 사항을 적은 서면을 해당 작업 시작 이후 최소 1일 ~ 최대 102일이 지난 후에 발급하거나 해당 작업 종료일까지 발급하지 않았다. 이러한 행위는 원사업자로 하여금 하
일본산 수입 건강식품 ‘오라 퀸-골드’와 ‘에스-퀸 골드’에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태국칡(Pueraria mirifica)’ 유전자가 확인돼 해당 제품이 회수, 폐기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칡을 원료로 사용한 수입 건강기능식품을 대상으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태국칡’ 사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기획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2개 제품에서 ‘태국칡’ 유전자가 확인됨에 따라 해당 수입․판매 영업자를 수입식품 안전관리 특별법 등 위반으로 행정 처분한다고 밝혔다. ‘태국칡’은 국내에서는 식용 근거가 없으며, 여성호르몬 활성
배달플랫폼 업계 2위 ‘요기요’는 지난 17일, 월 9900원만 내면 배달서비스를 무제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기패스X’를 출시했지만, 최소주문금액 상향, 일부 쿠폰 중복 적용 불가 등으로 기존에 출시한 ‘요기패스’에 비해 혜택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요기패스X’는 월 9900원만 내면 배달서비스를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는 이른바 ‘배달 구독서비스’다. 월 9900원만 내면 추가 배달비를 내지 않고도 요기요와 제휴를 맺은 ‘요기패스X 배지’가 붙어있는 가게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단, 매 건당 1만+7000원
시중에 판매 중인 건국우유 제품 2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자율 회수 조치를 받게 됐다.식약처는 "'이미, 이취'로 인한 소비자 이의제기로 건국우유 제품 2개에 대한 판매 중단 및 자율 회수 조치 중"이라고 30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축산물가공업체 학교법인건국대학교건국유업·건국햄에서 제조한 '건국우유(우유)'와 '건국 아이밀크 꼬끼우(가공유)' 200mL와 180mL 제품이다.통상 우유류는 유백색이나 황색 액체로서 이미, 이취가 없어야 하지만 해당 우유 제품은 우유가 가지는 정상적인 맛 또는 향과는 다른 맛과 향이
국토교통부는 ‘서울보증(SGI) 보증서 전세대출’을 이용 중인 전세사기 피해자도 5월 31일부터 주택도시기금의 저리 대환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대환대출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기존 전셋집에 계속 거주하는 경우 낮은 금리(1.2~2.1%)의 기금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으로, 그동안 ‘한국주택금융공사(HF) 보증서 전세대출’ 이용자만 대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어, 피해자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국토교통부와 SGI는 7월 출시 예정이던 SGI 보증서 대환 상품을 앞당겨 출시하는 한편, 보증수수료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