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최근 실손의료보험 청구간소화에 대한 금융당국의 ‘동의’ 등과 관련 법안 발의 등으로 소비자 권익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소비자단체와 의료협회 입장차가 분명해지고 있다.소비자단체는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로 기존 종이문서로 제공되는 소비자 정보를 전자문서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관련 법안 통과를 국회에 촉구하고 있다.반대로 의료협회는 보험사에서 환자 정보를 확보해 새로운 가입과 기존 계약 갱신 등을 거부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법안에 ‘절대 반대&rs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중국산 생강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작년 국내 생강 작황이 유난히 좋지 않았는데 이를 눈여겨 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에 딱 걸린 것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은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H업체 대표 A씨를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중국산 간생강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하고 20여개 업체에 판매했다. 시가 8억 원 상당의 81여 톤에 달한다.배추김치 김치속에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오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선물용 초콜릿 제품을 점검한 결과 식품 제조·판매업체 3,600곳 중 27곳이 적발됐다. 이들 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보관하거나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 건강진단 미실시 등으로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 관할 지자체는 적발된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3개월 내 재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식약처는 제과점·편의점 등 시중에 유통 중인 막대과자, 초콜릿 등 선물용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새벽배송 등 신선식품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재래시장, 슈퍼마켓, 대형할인점을 찾던 소비자들이 달라졌다. 창고형매장과 식자재마트를 비롯해 쿠팡·티몬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하기 위해 대거 이탈한 것이다.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KANTAR)는 최근 3년간 국내 신선식품 유통채널 변화 분석을 6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2016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5천 명의 가구패널의 일용소비재(FMCG) 구매 내역을 스마트폰 앱으로 스캔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했다. 칸타 분석 결과 최근 3년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국내에서 한창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진행 중이다. 오는 11일에는 중국 광군제, 29일에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도 진행된다. 소비자들의 지갑이 쉴 새 없이 열리는 11월, Visa가 해외직구 시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는 팁을 소개했다. Visa 측은 해외직구가 무조건 더 저렴하다는 생각에 충동구매를 할 경우 관부가세, 배송비 등으로 오히려 국내 가격보다 비싸지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는 구매 예정인 상품 리스트를 미리 작성하고 국내 최저가 금액을 알아보고 해외직구를 할 것인지 결정하면 좋다. 수입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튀김기와 배합기 등 식품 제조설비에 찌든 때가 껴있고, 원료와 쓰레기를 같이 방치하는가 하면 먼지에 거미줄까지 발견된 업체 19곳이 식약처에 적발됐다. 식약처는 최근 3년간 식품위생법령을 고의·반복 위반한 업체 45곳을 지난 9월 23일~10월 25일 사이 집중 점검했는데 이중 19곳이 또 적발된 것이다. 적발된 19곳은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 조치를 취하고 3개월 내 재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해당 업체들의 주요 위반 내용은 △표시 위반(5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4곳) △
[우먼컨슈머= 노영조 기자] 위워크 등 상당수의 글로벌 공유업체들이 수익성 악화와 적자 늪에 빠져 CEO가 쫒겨나고 상장계획이 미뤄지는 등 곤욕을 치루는 것과는 달리 숙박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가 높은 수익을 올려 주목을 끈다. 2017년 이후 매년 1억달러 안팎의 이익을 내고 있다.지난 8월 하루 이용 게스트가 400만명을 넘어 2008년 창업 이래 가장 많은 이용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이 순간에도 매 초당 6명 정도가 에어비앤비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에어비앤비는 게스트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위해 지원 언어를 두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줄’이라는 제약에서 벗어난 무선 이어폰이 소비자 인기를 얻고 있다. 소비자 일부는 해외직구로 무선 이어폰을 구매하는데 품질불량, 미배송 등 불만이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무선 이어폰 해외직구 반입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43,419건에서 올해 상반기 546,317건으로 급증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 또한 최근 2년 6개월 간 접수된 해외직구 무선 이어폰 관련 소비자불만은 총 155건이라고 5일 전했다. 작년 28건에서 올해 상반기 119건으로 크게 늘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김장철을 앞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소비자들이 김장 재료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절임배추, 고춧가루 등 김장철 다소비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완제품 김치를 포함해 고춧가루, 젓갈, 양념류 등 김장 김치의 주요 재료를 제조·가공하는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김장철에 발생 우려가 있는 위법 행위로 △무허가 제조·판매 △별도의 고추씨를 넣어 고춧가루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올해 소비자시장평가지표 산출결과, 소비자들은 자동차수리서비스에는 최저점을, 일반병의원진료서비스에는 최고점을 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제품·서비스별 시장이 얼마나 소비자지향적으로 작동하는지 측정하기위해 소비자시장평가지표를 산출하고 있다. 우리나라 31개 주요 서비스 시장 소비자평가는 77.5점으로 2년보다 소폭 하락했다. 올해 ‘일반병의원진료서비스’는 최고점인 79.9점, ‘자동차수리서비스’는 최저점인 76.1점을 받았다. 2017년보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 불량, 판매자 불신과 함께 가성비가 낮다는 인식에서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0월 25~27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중고차 시장에 대한 인식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를 실시했다. 소비자 10명 중 7명 넘게 국내 중고차시장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10명 중 5명은 대기업 시장 참여를 원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소
[우먼컨슈머= 노영조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전국 의사 회원들에게 발암물질이 검출된 라니티딘과 유사한 `니자티딘` 성분의 위장약에 대한 처방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이번 권고는 최근 일본 오하라약품공업의 니자티딘 함유 의약품에서 발암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관리수준 이상 검출되면서 나왔다.일본 후생노동성은 ‘라니티딘’과 유사한 화학구조를 갖고 있는 니자티딘 함유 의약품에 대해 제약회사에 자체 조사를 지시한 바 있다.이에 따라 식약처도 니자티딘에 대해 전수 조사중이며, 각 업체별로 니자티딘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연맹, 녹색소비자연대 등으로 구성된 자동차 소비자문제에 대응하는 소비자연대가 1일 ‘자동차안전관리법’ 개정안의 조속한 심의, 통과를 요구했다. 심의 때는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개정안을 평가해야한다’고 당부했다.작년 BMW 화재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소비자 이슈로 떠올랐다. 최근 3년 6개월간 발생한 자동차 화재 건수는 1만 7512건으로 하루 14대꼴로 불이 났다. 그러나 자동차 결함을 입증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리콜 지연 등으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소비자는 전국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자동차, 삼성·LG전자 등 가전/디지털 브랜드를 비롯해 중소기업 업체 등 650여 곳에서 선보이는는 행사 제품을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난 31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서울 명동거리에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개막에 앞서 거리홍보에 나섰다. 성 장관은 “코세페가 소비자에게는 사는 즐거움을, 참여기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B씨는 2014년 자동차사고로 인해 사지마비 등 1급 장해 판정을 받아 4개 보험사로부터 약 10억 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해 간호가 필요한 상태임에도 B씨는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영위했으며 본인의 사업을 운영했다. 2016년 이후에는 자동차 주행 중 교통법규 위반으로 수차례 과태료를 부과받기도 했다. 무직으로 생활하던 A씨, 2개월 만에 16개 보험사에 21건의 보장성 보험을 가입했다. 4개월 후 ‘추간판장애’ 등 질환으로 장기간 반복 입원해 약 5.6억 원의 보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 소재 유명 피트니스플랫폼에 대한 소비자 피해 신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플랫폼과 제휴업체 간 정산 문제에 소비자만 ‘이용 제한’이라는 피해를 본 것이다. 소비자 A씨는 피트니스 플랫폼업체 멤버쉽이용권을 구매하고 업체와 제휴된 직장 근처 요가학원을 다녔다. 어느 날 학원에서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제휴업체는 플랫폼에 매달 제휴비를 지불했으나 몇 달간 정산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A씨는 플랫폼에 환불을 요구하기 위해 전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구로구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최초로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보편 지급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서울시 여성 청소년 생리대 보편지급 운동본부가 이를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구로구의회는 30일, 관련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정책 계획, 지급 시스템 운영방안 수립 후 만 11세 이상, 만 18세 이하 여성청소년에게 월경용품 구입비나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구로구 입장을 환영하는 한편, 서울시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 지급 조례안의 개정을 재차 촉구 했다. 운동본부측은 “구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지난 4월,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로 상용화된 5G 서비스는 LTE 대비 빠른 속도, AR·VR 등 콘텐츠로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받았지만 반년이 지난 지금, 기지국 부족, 통신불통 등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생각보다 5G 서비스가 미흡하기 때문이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은 9월 11일부터 10월 6일까지 SKT, KT, LGU+ 5G 이용자 171명을 대상으로 ‘5G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실태조사’를 진행,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17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신혼여행을 준비하며 부부만의 단독행사 구성, 풀빌라 등 고가의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과다한 취소수수료를 부담하거나 제대로 된 설명을 받지 못해 피해 입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신혼여행 4개월 전 웨딩박람회를 방문한 소비자 A씨는 여행사와 하와이 신혼여행 상품을 계약하며 총 518만원 중 계약금 40만원과 항공권 비용 202만원을 결제했다. 여행 2달 전 개인사정으로 계약해지 및 환급을 요청했지만 사업자는 A씨가 안내받지 못한 취소수수료 관련 특약에 계약서에 있다는 이유로 총 대금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과임플란트 관련 소비자 불만이 매년 늘고 있다. 치과임플란트 건강보험은 2014년 7월, 만 75세 이상 본인부담 50%에서 2018년 만 65세 이상 본인부담 30%로 보장성이 확대됐다. 보장성이 확대된 만큼 소비자 불만이 늘고 있는데, 이 중 단순변심으로 치과를 옮길 경우 보험적용 금액을 추가 납부해야하는 상황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2년 6개월 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건강보험적용 치과임플란트 관련 소비자 불만은 총 156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