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최근 국내 신용카드 회원 정보가 인터넷 사이트에 불법 유통된 정황이 발견돼 확인결과 고객님의 카드 정보가 일부 포함돼 있음이 확인돼 안내 드립니다"소비자 A씨는 9일 오후 3시 28분경 NH농협카드에서 전송된 문자 하나를 받았다. 문자에 따르면 확인된 유출 정보는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CVV)검증값이다. 비밀번호를 제외하고 모두 유출됐다고 봐도 무방했다. A씨는 "어떻게 유출된건지 모르겠다"고 했다. 여신금융협회는 "금융보안원을 통해 해외 인터넷 암시장에서 국내 신용카드 정보 약 90만 건이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대놓고 농심 라면을 광고한 tvN·올리브네트워크 프로그램 '라끼남'이 방심위 '경고'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8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간접광고주, 협찬주의 상품인 라면을 노골적으로 홍보한 tvN과 올리브네트워크에 법정제재인 ‘경고’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도넘은 광고 효과를 줬다고 방심위는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6일부터 올해 2월 21일까지 11부작으로 방송된 라끼남에 대해 방심위는 "tvN과 올리브네트워크는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맘스터치 버거 가격 인상을 두고 소비자단체는 “근거가 부족하다”며 비판했다. 육계 시세가 1년 새 3.7%나 감소했지만 가격을 올렸다는 지적이다.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주)는 6월 맘스터치 인기버거 13종만 남기고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2018년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8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2018년 단품 기준 최소 5.1%에서 최대 7.1% 가격을 인상하고 2년 만에 최소 8.3%에서 11.8%로 가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중고나라에 등록된 '스타벅스 서머 프로모션' 연계 상품 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중고나라에 따르면 하루 평균 200건이 넘는 스타벅스 프로모션 굿즈, 프리퀀시 거래글이 올라오고 있다. 굿즈 되팔렘, 플미꾼들이 등장한 것이다. 스타벅스는 서머(여름) 프로모션 연계 상품으로 서머 레디백, 서머 체어 등을 선보였다. 소비자는 14잔의 일반음료와 프로모션 음료 3잔 등 총 17잔을 마셔야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가장 저렴한 음료 등을 구매하면 7만원 안팎으로 17잔의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은 소비자들은 지원금의 60%를 먹을거리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소비악화 등으로 정부는 국민들에게 5월 중순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이와 관련 농촌진흥청은 소비자 패널 880명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농식품 소비 동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평소보다 소비가 늘었다고 답한 소비자는 55.9%나 됐다. 응답자들은 재난지원금 사용액 가운데 약 60%를 '농식품을 포함한 먹거리 구입에 지출했다'고 답했다. 농식품 구입은 36.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승인을 요청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귀추가 주목된다. 배달플랫폼의 혁신을 가져온 건 분명하지만, 소비자단체 및 다수 소비자들에게는 기업결합이 승인될 경우‘독과점’이라는 후폭풍이 거셀 것이라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기업 결합 시 서비스 질 저하, 가격 경쟁 해제, 소비자 선택폭이 좁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지난 4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매출 건당 수수료를 부과하는 ‘오픈서비스’방식을 도입한다고 발표했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부동산 투자, 코로나19를 주제로 한 악성 문서파일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드론(무인항공기) 관련 내용으로 위장한 악성 문서 파일이 추가 발견돼 사용자 주의가 요구된다.안랩(대표 강석균)은 국내 드론 현황 및 개선방안 관련 보고서로 위장한 악성 문서 파일 유포사례를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공격자는 이메일 첨부파일 등으로 ‘드론(무인항공기) 현황 및 개선방안’이라는 제목의 악성 한글 문서 파일(hwp, 보충자료 참고)을 유포한다. 깔끔한 문장으로 ‘드론 시장의 현황과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콜라겐 일반식품을 ‘피부 보습’ ‘탄력’ 등 기능성을 내세워 광고한 허위·과대광고 416건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됐다.식약처는 이너뷰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면서 먹는 ‘콜라겐 제품’ 수요가 늘어난 점을 주목해 제품을 집중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일반식품은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기능성을 표방할 수 없다. 반면 건강기능식품 콜라겐 제품에는 ‘피부보습’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건강을 유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최근 5년간 민원이 잦은 금융기관은 유진투자증권, 하나카드, 씨티은행, KDB생명보혐, MG손해보험 등으로 조사됐다.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전담 조직을 설치, 피해예방 대책을 마련했으나 피해 사례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당국이 소비자보호 전담조직을 설치·확대하는 등 외형상 보호체계는 갖췄지만 조직 운영이 부실하고 정책 수립·추진은 미흡하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보면 왜 민원이 잇따랐는지 짐작할 수 있다. 금융소비자 사전예방·사후구제 제도 역시 &lsq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5월 소비자물가가 -0.3% 하락하며 8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인하로 인한 석유류 가격 둔화와 함께 정부 정책에 따라 고교 및 유치원 납입금이 낮아지며 공공서비스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71(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3% 하락, 4월 대비 0.2% 하락했다. 마이너스 기록은 지난해 9월 (-0.4%)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0~12월 0%대에 머물렀던 소비자물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최근 고수익 투자처에 대한 수요 증가로 SNS를 중심으로 한 사설 FX(Foreign Exchange)마진 거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1일 소비자경보 '주의'단계를 발령하고 "인터넷에서 '부담없는 재테크 수단'으로 투자자를 유혹하는 FX렌트 등은 증권회사 FX마진 거래를 모방한 '도박'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FX마진 거래는 이종통화 간 환율변동에 의한 환위험 회피 또는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거래다. 금융위원회의 금융투자업 인가를 득한 금융회사를 통해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흡연자 10명 중 9명이 일반담배로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궐련형 전자담배, 액상형 전자담배로 흡연을 시작한 비율은 각각 6.6%, 3%였다. 리얼미터는 제33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흡연자 10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국민 흡연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조사는 5월 8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3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33,684명에 접촉해 청소년 흡연자 150명, 성인남성 흡연자 550명, 성인여성 흡연자 300명의 응답을 받았다. 응답률은 3.0%며, 표본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푸르덴셜생명이 2020년 좋은 생명보험사 1위를 차지했다.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보험 선택을 위해 지난해 말 24개 생명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하고 '2020년 좋은 생명보험사' 순위를 1일 공개했다. 평가부문은 보험소비자가 보험사 선택 시 고려할 중요한 사항을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으로 나눴으며 4대 부문별로 가중치를 달리했다. 종합평가 결과 1위 푸르덴셜생명, 2위 삼성생명, 3위 교보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6월부터 공적 마스크 구매 5부제가 폐지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일주일에 아무 때나 약국 등에서 최대 3개의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등교가 시작된 18세 이하 초, 중, 고등학생, 유치원생은 최대 5개까지 마스크 구매가 가능해진다.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은 29일 "국민의 협조와 배려로 마스크 수요가 안정화됐다"며 마스크 5부제 폐지 이유를 전했다.출생연도에 따라 정해진 요일에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던 소비자들은 1일부터 언제나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다만 공평한 구매를 위해 마스크 중복구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생명보험사가 투자형 상품이라며 '변액유니버셜보험' 가입을 소비자에게 권하고 있다. 그러나 원금을 회수하려면 10년 이상 보험금을 납부해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생보험사가 판매 중인 238개 변액유니버셜보험 상품 수익률을 전수 조사한 결과, 2003년에 가입해 17년이 지난 상품의 해지환급금이 97.8%에 불과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소연은 "소비자는 변액유니버셜보험을 투자형 상품이 아닌 일반사망을 보장하는 보장성 상품으로 인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금소연에 따르면 변액유니버셜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중고품 거래 시 '직거래'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다. 직거래를 택배거래로 유도해 소비자를 속이는 사기꾼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박씨는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숲 에디션을 갖고있다고 밝힌 B에게 거래하고싶다고 톡을 보냈다. B는 박씨에게 물건이 지방에 있으니 택배거래를 하자고 제안했다. 기기를 구하기 어렵고 시중가와 비슷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말에 박씨는 B와 거래하기 위해 안전거래가 가능하냐 물고 B는 가능하다며 안전거래 링크를 보냈다. 그러나 링크는 유사한 사기 거래창이었다. 이를 알아차린 박씨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질세정기를 사용하면 '생리기간이 단축된다'는 말도 안되는 거짓 광고를 한 제품 등이 식약처에 적발됐다. 여성 신체에 무지한 결과한 낳은 광고 문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올해 2월~5월 '질세정기'와 '여성청결제'의 온라인 광고 3,260건을 점검하고 469건의 허위·과대 광고를 시정 및 사이트 접속차단 조치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질세정기 제품의 경우 △생리기간 단축 등 거짓·과대광고 71건 △사전에 광고심의를 받지 않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연예인, 축구감독, 외식업체 대표 등 유명인을 내세우고 불법 다단계 회원을 모집한 업체 대표 등 13명이 형사입건됐다. 주범 1명은 구속됐다.이들을 검거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27일 "업체는 다단계 방식으로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하위회원 가입실적에 따라 수당을 지급했고, 회원 가입비로 72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밝혔다.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다단계 방식으로 금전거래 시 7년 이하의 징역이나 2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피의자들은 회사 이미지를 위해 외식업체 대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tvN 및 올리브네트워크을 통해 방영된 라끼남이 농심 라면을 구체적으로 언급, 노출한데 대해 방심위 법정제재(경고)를 받았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위원장 강상현)는 2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라끼남을 법정제재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라끼남(라면 끼리는 남자)은 방송인 강호동이 가장 맛있는 라면을 찾아 끼리 먹는(끓여먹는)다는 취지로 지난해 12월6일부터 올해 2월21일까지 방송됐다.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각 방송 분량의 상당 부분이 특정 라면을 조리해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다는 허위 정보로 소비자를 속인 공기청정기, 탈취제 광고 138건이 수정, 삭제됐다. 제품은 판매 차단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이같이 밝히면서 "일부 업체는 코로나19 예방, 바이러스 99.9% 제거 문구를 사용하는데 검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는 호흡기 분비물(침) 등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해당 광고는 허위에 가깝다는 것이다. 앞서 공정위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수급 불균형과 소비자 불안 심리를 악용한 사업자의 불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