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의 슬기로운 소비생활을 위해 우먼컨슈머가공정거래위원회의 피해구제 사례를 재구성해 케이스별로안내해드립니다. 해결되지 않는 피해사례가 있다면우먼컨슈머 소비자제보를 통해 문의해주세요Q피부 관리실에서 마사지를 받고 현금으로 계산하면서 현금 영수증을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부가세를 내라고 합니다. 부가세를 따로 내야 하는지요?A사업자가 부가세 별도를 미리 말하지 않았고 영수증 등을 요구하자 나중에 요구하는 것은 부당한 측면이 있으므로, 사업자에게 소비자의 부가세 부담의 부당함을 말하며, 협의하기를 권고합니다. 세법상으로는 면세나 영세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 현대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 ㈜바이크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8개 차종 1만2881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벤츠 E 230 4MATIC 등 11개 차종 9620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결함으로, S 580 4MATIC 등 6개 차종 650대는 12V 접지선의 연결 볼트 고정 불량으로 9월 22일부터 각각 시정조치에 들어간다.스카니아 카고트럭 등 2개 차종 1287대는 등화장치(번호등)의 점등 불량에 따른 안전기준
Q 가을에 결혼을 앞두고 전세 계약을 하려고 합니다. 임대계약할 때 어떤 것들을 확인하고 주의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세요.A국민의 안정적인 주거생활 보장을 위해 주택임대차(집을 빌리고 빌려준 법률행위) 시 임차인(집을 빌린 사람)과 임대인(집을 빌려준 사람, 집주인)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이하 주임법)이 있습니다. 아래 한국 주택금융공사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2030세대를 위한 알기 쉬운 주택임대차 교육 가이드북을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Q자동차를 새로 샀습니다. 그런데 운전 중 눈이 많이 부셔서 선팅하려고 합니다. 자동차 선팅 필름은 어떤 제품이 좋을까요? A선팅 필름은 자외선 차단과 냉난방의 효율을 높일 수 있어서 차량 구매 시 많이 시공하는 대표적인 자동차용품입니다. 하지만 제품별로 자동차 실내 온도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태양열 차단 성능에 차이가 있어 구매 시 유의가 필요합니다.공정거래위원회가 자동차용 선팅 필름 39개 제품을 비교 분석한 결과 ▲태양열 차단 성능이 높은 제품은 3M(Crystalline70), 브이쿨(VK70), 후퍼옵틱(Premium Nan
Q실손의료보험에 가입 중인데 현재 백내장 수술을 받으려고 합니다. 주의할 사항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A최근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금융 민원 동향(‘23.8.11)’에 따르면, 전체 금융 민원 중 손해보험 민원이 가장 큰 비중(36.8%)을 차지하였는데, 대부분이 보상 관련 민원(63.0%)이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의 주의가 많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이에 손해보험협회에서 제작·배포한 ‘실손의료보험 보상 시 소비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알기 쉽게 카드 뉴스로 알려드립니다. 우먼컨슈머 = 임기준 기자
Q아는 지인으로부터 다단계회사에 회원 가입 권유를 받고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불법인 것 같은데 지인은 절대 불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어떻게 확인하는 방법이 있나요?A고수익 보장이라든지 손쉬운 부업이라며 회원을 모집하고 있는 불법 다단계판매업체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단계 판매가 모두 불법인 것은 아닙니다. 관할 지자체에 다단계 판매업 등록을 하지 않은 업체가 바로 불법 업체입니다. 불법 다단계판매업체는 터무니없는 고수익을 내세워 물품 구입 또는 회원 가입을 강요하거나 저질의 제품을 고가에 판매하고 순간 잠적하는 등의
독자들의 슬기로운 소비생활을 위해 우먼컨슈머가 1372 소비자 상담센터의 피해구제 사례를 재구성해 케이스별로 안내해드립니다. 해결되지 않는 피해사례가 있다면 우먼컨슈머 소비자제보를 통해 문의해주세요.Q여행사를 새로 개업하려고 합니다. 여행업자가 기획여행을 실시함에 있어 여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취하여야 할 주의 의무의 내용 및 그 근거는 무엇인지 알려주세요.A여행업자는 통상 여행 일반은 물론 목적지의 자연적·사회적 조건에 관해 전문적 지식을 가진 자로서 우월적 지위에서 행선지나 여행시설의 이용 등에 관한 계약 내용을 일방적으로 결
Q점쟁이가 조상 천도를 하지 않으면 교통사고로 크게 다칠 것이라며 천도재를 드려야 한다고 겁을 주어 100만원을 주고 제를 올렸습니다. 그런데 그 점쟁이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듣게 됐습니다. 제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속은 느낌이 듭니다. 공갈죄로 신고할 수 있을까요? A공갈죄의 수단인 협박은 객관적으로 사람의 의사결정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방해할 정도로 겁을 먹게 할 만한 해악을 고지하는 것을 말하고 그 해악에는 인위적인 것뿐만 아니라 천재지변 또는 신력이나 길흉화복에 관한 것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다만 천재지변 또는 신력이나
Q허위 사실을 기자에게 제보했는데 기자가 나름대로 심의한 후 신문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럴 때 저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에 해당하는지?A타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인 기사의 재료를 신문기자에게 제공한 경우에 기사를 신문에 게재하느냐의 여부는 신문 편집인의 권한에 속합니다. 하지만 이를 편집이나 신문에 게재한 이상 기사의 게재는 자료를 제공한 자의 행위에 따른 것이므로 기사 재료의 제공 행위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의 죄책을 면할 수는 없습니다.(대법원 2002.3.29. 선고 2001도2624 판결)우먼컨슈머 = 임기준 기
Q제가 받아야 할 채권을 지인에게 양도했습니다. 법률사무소에서 채권양도 약정서를 작성하고 그 내용을 지인에게 배달증명으로 통고했습니다. 확정일자 있는 서면으로 통지해야 한다고 하는데 배달증명도 확정일자 있는 서면에 해당하나요?A지명채권의 양도는 양도인이 채무자에게 통지하거나 채무자가 승낙하지 않으면 채무자 기타 제삼자에게 대항하지 못하고 통지나 승낙은 확정일자 있는 증서에 하지 않으면 채무자 이외의 제삼자에게 대항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확정일자란 증서에 대하여 그 작성한 일자를 나중에 변경하는 것이 불가능한 확정된
Q인터넷 게시판에 본인을 비방하는 글이 공개돼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게시판을 운영하는 사업자에게 삭제 요청을 했는데 전혀 시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사업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한가요? A전자게시판을 설치 운영하는 전기통신사업자는 그 이용자에 의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이 올려진 것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던 경우에 이를 삭제하는 등의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본인의 명백한 요청이 있었음에도 그러한 조치를 하지 아니했다면 사업자는 전자게시판 관리의무 위반 행
Q여름휴가를 맞이해서 렌터카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렌터카 관련 소비자 피해가 크다고 하는데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을 알려주세요.A최근 국내 렌터카 시장이 확대되면서 여름 휴가철 관광지를 중심으로 예약 취소 위약금이나 사고 수리비, 면책금 등을 과다 청구하는 피해가 다수 발생하여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최근 4년간(2019년~2022년) 접쉬된 렌터카 관련 피해구제 신청 1335건 분석결과 7~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30%)하고, 제주지역 발생이 다수(40.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안
Q 아들이 친구와 계곡에서 물놀이하다가 물에 빠져 익사 직전에 있던 친구를 구조하고 아들은 사망했다. 이런 경우 '의사자'에 해당하므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나요?A친구나 동료 사이에 상대방에게 위해가 발생하면 서로 돕는 것이 사회 통념상 당연한 도리여서 국가적 예우를 받을 만큼 특별한 희생이라고 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행정법원은 이럴 때 친구나 동료 사이라는 것만 가지고 자신의 생명, 신체에 대한 위험을 무릅쓰고 위난에 처한 상대방을 구조해야만 할 직무상의 의무가 있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하였습니다(서울행정법원
BMW 전기차 일부에서 통합충전장치(Combined Charging Unit)에 문제가 발생해 완속 충전이 되지 않거나, 주행 중 동력 경고가 뜨는 현상이 지속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동력 상실이 주행 중에 발생하면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안전에 매우 민감한 사항이다. CCU는 충전을 위해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거나, 고속충전·완속충전 모두 가능하도록 관리하는 통합 모듈로 파나소닉에서 제조하고 있다. 동력 상실 문제가 발견된 현대차그룹 전기차의 ICCU(Integrated Charging Control Unit)와
Q재산목록을 보고 상속을 포기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숨은 부동산이 있었습니다. 이럴 때는 누락된 부동산에 대해서도 상속 포기의 효력이 미치나요?A상속 포기는 상속인이 법원에 대하여 하는 단독의 의사 표시입니다. 포괄적 무조건 해야 하므로 상속 포기는 재산목록을 첨부하거나 특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상속포기서에 재산목록을 첨부했다고 하더라도 이는 예시에 불과합니다. 보이는 이상 포기 당시 첨부된 재산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재산의 경우에도 상속 포기의 효력은 미칩니다.(대법원 1995. 11. 14. 선고 95다 27554 판결)우먼컨슈
Q 장마철에는 음식이나 과일이 더 빨리 상하는 것 같아요. 장마철에 특별히 주의해야 할 감염병은 어떤 것이 있고 또 어떻게 예방하는 것이 좋을까요?A계속해서 내리는 장마, 태풍, 폭염으로 인해 온도와 습도가 높아져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취약 환경이 지속되면, 식중독과 같은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알려주는 생활상식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Q거래처 사장이 평소 행실이 좋지 않고 전과도 3범입니다. 저는 그 사람을 싫어하는 데다가 주위 사람들도 피해를 보지 않게 하기 위하여 사실 그대로 주위 사람들에게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실을 알고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하는데 제가 거짓말을 한 것도 아닌데 명예훼손죄가 성립되나요?A구체적인 사실 내용이 모두 진실이라고 하더라도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라면 명예훼손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다만, 허위 사실을 적시한 경우에는 법정형이 더 무거울 뿐입니다. 단, 명예훼손에 순기능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법리적, 윤리적, 사
Q제가 억울하게 사기죄로 고소당했지만, 수사 결과 검찰청으로부터 ‘혐의없음’ 통지받았습니다. 이럴 때 혐의 없는 사람을 고소한 것이므로 당연히 고소인은 무고죄가 성립하는 것이 아닌가요?A어떠한 사건으로 고소된 자가 검찰로부터 무혐의를 받았을 때, 고소인이 반드시 무고죄를 구성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물론 때에 따라서 무고죄가 성립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구체적인 경우에 무고의 성립요건에 해당해야 합니다. 검찰에서는 ‘혐의없음’ 결정할 때는 무고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직권으로 판단합니다. 우먼컨슈머 = 임기준 기자
Q주식회사의 사장과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서에는 회사 이름과 주소 그리고 대표이사 아무개라고 기재하고 대표이사가 직접 계약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회사가 부도났는데 대표이사는 개인 부동산이 많음에도 책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사장 개인을 상대로 물품 대금 청구할 수는 없나요?A위의 계약은 사장인 자연인이 권리 의무의 주체가 된 것이 아니고 법인인 주식회사가 권리 의무의 주체가 된 것입니다. 즉 계약당사는 법인입니다. 따라서 자연인인 사장에게는 물품 대금 청구를 할 수 없습니다. 사장을 상대로 대금 청구를 할 수
Q아내가 컴퓨터 채팅에 빠져서 모르는 남자로부터 전화가 오고 외출을 자주 하면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젖먹이와 집안일을 거의 돌보지 않고 있습니다. 다시는 채팅을 하지 않겠다고 각서까지 받았는데 몰래 PC방에 다니면서 계속 채팅에 빠져 전혀 가사를 돌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이혼 사유가 되나요?A채팅에 빠진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지만, 채팅 중독이 심해 집안일을 전혀 돌보지 않고 남편과 자식에 대한 아내와 어머니의 도리를 하지 않아서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다고 볼 수 있으면 이혼 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