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0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디지털 콘텐츠 관련 혜택 일부의 축소·변경이 예정되면서 벌써 소비자들의 원망을 사고 있다. 초기 네이버 멤버십 홍보의 일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는 시리즈온(최신 영화 할인) 혜택 변경이 소비자들의 주요 불만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올해 초에 이어 연이어 네이버 멤버십 혜택 축소에 나서고 있는 네이버를 강력히 규탄하며 혜택 축소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기존 혜택을 그대로 유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2022년 3월 8일 네이버는 자사 유료 구독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네
최근 5년간 국내 상위 10개 생명보험사 중 신한라이프의 민원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신한라이프의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 건수는 39.8건이었다. 신한라이프 보험을 이용하는 소비자 250명 중 1명꼴로 민원을 제기한 셈이다. 대부분의 생명보험사는 민원 발생률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신한라이프는 그렇지 않았다. 신한라이프의 민원 발생률은 2018년 평균 수준보다 낮았지만, 점차 증가해 2021년과 2022년에는 평균의 2배를 웃돌았다.최근 5년간 신한라이프에 접수된 민원을 유형별로 살
삼성 ‘Z플립5’가 미국과 우리나라의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을 적용한 실제 구매 가격 차이를 두고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 트레이드인 혜택(사전 예약 할인 : 중고폰 보상 할인)이 117만원인 반면, 국내는 최대 67만원에 불과하다. 삼성 Z플립5 정식 국내 발매 가격은 삼성닷컴 기준 256GB는 139만 9200원 512GB는 152만원이다. 각종 카드 혜택을 포함하면 13만원 가량의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그래도 100만원이 넘는다. 물론 한국 삼성전자 홈페이지에도 트레이드 인 서비스(중고폰 보상 프로그램)가
미래에셋 등 국내 증권사 상위 10개 사에서 나오는 리포트 10장 중 9장은 ‘매수 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증권사의 평균적인 수준을 넘어 강하게 매수를 추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주가가 급락하는 시기에도 매수 리포트가 90%였을 정도다. 투자자들이 고점에서 손해를 보든 말든 일단 매수하고 보라는 식으로 증권사가 투자자를 현혹하는 것이다. 금융시장은 여러 경제변수뿐 아니라 국제 정세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 투자자가 이익을 얻기 매우 어렵다. 증권사에서 투자를 돕기 위해 분석자료를 발표하는 이유다.
HD생활건강에서 판매하는 ‘콘드로이친 퍼스트에디션’(한독화장품에서 생산)이 소비자에게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가공한 식품으로 식약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그러나 HD생활건강은 공식몰에서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고 명시를 하면서도 주요 기능성(식약처인증)에 ‘관절·뼈 건강’으로 홍보하고 있다.이는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것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에 해당하거나 혹은 부당한 표시·광고로 ‘식품
폭스바겐 코리아가 지난해 5월 19일부터 올해 3월 13일까지 국내에서 시판한 전기차 ‘ID.4’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과장 표기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진정한 사과 없이 속여서 판매한 주행거리만큼 판매한 차량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보상을 해주는 것으로 자신들의 잘못을 덮으려 하고 있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주행거리를 속이고 표시 광고를 해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구입하는 선택권을 침해하고 판단의 착오를 일으키도록 하였음에도 이에 대한 공개적인 사과 한마디도 없다.국토교통부에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이 단백질 보충 일반식품 분말형과 음료형 16개 제품의 단백질 함량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별로 영양 성분 함량에 차이가 있어 섭취 시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말형은 1회 섭취량과 하루 권장 섭취 횟수가 제품에 표시돼 있으나 일반적으로 한 번에 제품 1개를 섭취하는 음료형은 섭취 방법에 대한 표시가 없었다.분말형 제품에 표시된 1회 섭취량은 30~60g, 하루 권장 섭취 횟수는 최대 1~3회로 다양했다.시험대상 분말형 제품의 하루 권장량에 따른 단백질 최대 섭취량은 12~63g으로 제품 간 최대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증권사 민원은 대신증권이 가장 많았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상위 10개 증권사의 민원 건수를 조사한 결과다.대신증권에는 매년 평균 300건의 민원이 제기됐으며 특히 최근 3년간 민원 건수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2018년에는 대신증권에서 49건이 발생했지만 2022년에는 628건이 발생해, 매년 약 90%씩 민원이 증가한 꼴이다.금융소비자는 증권사에 직접 민원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증권사가 문제해결 의지가 부족한 등의 상황에는 금융당국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한다. 대외민원이 자체
숙박플랫폼에 입점한 업체들이 높은 광고비용으로 큰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야놀자·여기어때’의 입점 업체들은 매달 평균 약 90만원의 광고비를 지불하고 있다. 광고 없이 숙박플랫폼을 이용하고 싶어도 광고비 지출 업체들을 상위에 노출하기 때문에 소비자 확보를 위해서는 울며 겨자 먹기로 높은 광고비를 낼 수밖에 없다. 광고 상품의 무분별한 상위노출은 소비자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알권리와 합리적 선택권까지 침해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1일 발표한 ‘온라인 유통거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플랫폼 중 한 달 평균 가장 높은 광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카드사 민원은 하나카드가 가장 많았다. 하나카드의 회원 10만 명당 환산 민원 건수는 연평균 9.78건(17.6%)으로 가장 많았다. KB국민 8.90건(16.0%), 롯데 7.62건(13.7%), 신한 7.54건(13.6%) 순이다. 총 민원 건수는 신한카드가 연평균 1027.2건(19.3%)으로 가장 많았다. 주요 민원은 부정 사용 피해보상, 사용 한도, 부가서비스 관련 등이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의 발표 자료와 정보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총 민원 건수는 신한카드가 102
DB금융투자 소속 애널리스트의 부정거래 행위가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애널리스트는 차명계좌로 22개 종목을 사전에 매수한 후 본인의 ‘매수 의견’이 담긴 리포트를 냈다. 이후 가격이 오르자, 주식을 매도해 5억2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애널리스트 개인의 위법행위와 별개로, DB금융투자의 내부 직원 관리·감독이 부실함을 여실히 드러낸 사건이다.기업에 대한 분석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일반 투자자가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증권사의 주요 역할 중 하나다. 증권사 리포트는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며,
지난 13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한 업체가 600g으로 표시된 소고기 세트를 팔았고, 이 중 100g이 소스 중량으로 밝혀져 분노를 샀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소고기가 600g으로 인지할 수밖에 없고, 제품의 상세 설명을 읽기 전까지는 소스가 100g이라는 건 파악하기 쉽지 않다. 카카오는 부랴부랴 제품정보 수정했지만, 온라인 비대면 거래가 확산하면서 이런 ‘다크패턴’(Dark Patterns, 눈속임 설계)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과 피해는 늘어나는 추세다.다크패턴 유형도 최근 인공지능(AI) 기술까지 더해지며 더욱 교묘해지고
마카롱에 타르색소를 사용하고 천연색소를 사용한 것처럼 거짓 표시‧광고한 업체 등 10개소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돼 고발 조처됐다. 최근 디저트로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색상의 마카롱이 온라인상에서 천연색소를 사용한 것으로 표시‧광고해 판매되는 사례가 있어 부당한 표시‧광고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기획점검에 나섰다. 식약처는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29일까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천연색소 사용 마카롱’으로 광고해 제품을 판매하는 20개소를
막걸리에 들어있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발암가능물질(2B군)로 분류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 불안도 커지고 있다. 막걸리 업계는 식약처 등 외부 전문기관의 기준이 명확해진다면 후속 사항에 따라 전면 교체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도 아스파탐이 발암가능물질로 분류된 이후 국민 섭취량 등을 조사하는 위해성 평가를 진행해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오는 14일, 아스파탐을 발암가능 물질인 ‘2B군’으로 분류할 것으로 보인다. IARC는 화학물질, 각종 환경 요소의 인
CU·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햄버거의 영양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3대 편의점의 햄버거 30종을 무작위로 선정해 조사한 결과 편의점의 햄버거 대부분이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최대 80%, 포화지방은 107%, 지방은 91%를 차지했다. 나트륨은 CU에서 판매하는 ‘트리플 불고기 치즈버거’(삼립)가 1590mg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일 권장량의 80% 수준이다. 다음으로 CU ‘콰트로타워버거’(삼립)가 1490mg(75%), 세븐일레븐 ‘빅슈프림 데리비프버거’(삼립) 1480mg (74
하루에도 여러 차례씩 쏟아져나오는 불법 스팸에 소비자들은 큰 고통을 받고 있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전송되는 불법 스팸으로 혹시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은 아닌지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최근 스팸 광고임을 알려주거나 차단할 수 있는 기능들이 나오고 있지만, 불법 스팸 건수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 여기에 불법 스팸 전송자들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다 보니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효과는 더욱 미흡하다.2022년에만 4987만 건의 스팸이 발송됐지만, 검찰송치 및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는 고작 877건에 불과하다. 발송
정신재활시설을 무단 운영한 사단법인 경기도다르크가 지난달 29일 남양주시로부터 고발당했다.지난 3월 경기도에 법인 주사무소를 둔 경기도다르크는 남양주시 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변경 허가 신청서를 도청에 접수했다. 이후 경기도는 남양주보건소(소장 정태식)에 이에 대한 의견회신을 요청했다. 남양주보건소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등과 관련 협의를 거쳤고,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지난 4월과 6월 두 차례나 정신재활시설 입지 장소로 부적합함을 회신했다.해당 시설이 이전하려는 지점에서 50~400m 일대에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3
국내 렌터카 시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름 휴가철 관광지를 중심으로 예약 취소 위약금이나 사고 수리비·면책금 등을 과다 청구하는 등의 피해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4년(2019~2022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렌터카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은 총 1335건으로, 7월부터 9월 사이의 신청 건이 전체의 30.0%(401건)를 차지하는 등 여름 휴가철에 피해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관광 목적의 단기 렌트 수요가 많은 제주 지역이 전
소비자 단체가 은행 민원 관련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민원이 가장 많은 은행은 KB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의 발표 자료와 정보공개 회신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민원 최다 은행은 KB국민은행(26.7건, 14.4% / 5년간 고객 10만 명당 발생 건수 및 비율. 이하 동일), 우리은행(26.5건, 14.3%), 신한은행(25.7건, 13.9%), KEB하나은행(25.6건, 13.8%) 순이다.KB국민은행의 5년 총 민원 건수가 8712건(21.64%)으로 연평균 1742.4건을 기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인 델리오·하루인베스트가 입출금을 중단시켜 금융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는 투자자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가상자산을 일정 기간 락업(lock-up)하면 이자를 가상자산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즉 투자자가 묶어두기로 설정한 예치 기간 안에는 해지할 수 없는 가상자산 예금이라고 할 수 있다. 통상 락업 기간이 길수록 더 높은 연이자를 제공한다.하루인베스트는 전용 지갑에 가상자산을 입금해 두면 최대 연 6.1%의 이자를 지급하며, 지갑에 입금한 가상자산을 락업하면 기간(15~365일)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