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오픈마켓 플랫폼인 네이버쇼핑이 소비자 보호보다는 입점 수수료 챙기기에 급급한 모양새로 빈축을 사고 있다.소비자 A씨는 지난 1월 네이버쇼핑 입점 업체에서 구매대행으로 해외상품을 구입했다. 하지만 정작 도착한 상품은 불량이었고 A씨는 ‘초기불량 상품은 반품이 가능하다’라는 업체 측의 상품 상세정보에 따라 환불을 요청했다.그러나 정당한 환불 요청에도 불구하고 업체 측은 반품을 거부했고, 반품할 경우 반품비를 내야한다는 조건까지 달았다. 이에 A씨는 네이버쇼핑 측에 중재를 요청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당사자끼리 해결하라’였다.“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사회적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 제한 등의 방역 대책이 설 연휴까지 이어짐에 따라 가정간편식(HMR) 제수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SSG닷컴은 1월 24일부터 2월 6일까지 HMR 제수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소용량 HMR 상품 인기가 높았다. 품목별로는 동그랑땡·떡갈비(355%), 모듬전(120%), 사골곰탕 등 국물류(50%), 만두류(45.3%) 등의 매출이 올랐다. 고사리, 도라지등 나물류와 잡채, 소고기육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식품·제과업계 사칭 계정이 발견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3일부터 농심, 빙그레, 롯데칠성음료, 웅진식품, 오리온, 해태 등은 각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칭 계정이 확인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각 사가 올린 게시글에 따르면 사칭 계정은 소비자에게 선물 제공, 이벤트 당첨 등을 안내하며 링크 클릭 및 카드 등록을 유도한다. 일부는 오픈카카오톡 채팅 링크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 관계자는 본보에 "예방차원에서 게시글을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도 사칭 계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배달 시장 확대로 중고 오토바이 거래 시장 또한 크게 늘었다. 중고나라는 플랫폼에서 2020년 하루 평균 약 470대의 중고 오토바이 상품이 등록됐고 월 평균 거래 규모는 334억 수준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거래규모는 2019년 대비 1300억 이상 증가한 4천억대다. 지난해 거래가 가장 많았던 오토바이 제조사는 혼다, 야마하, BMW, 대림, 스즈키 순이었다. 플랫폼 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오토바이 모델은 혼다의 슈퍼커브로 월 평균 750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혼다 슈퍼커브 인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팬심으로 아이돌 굿즈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제품 불량 및 하자에도 판매처가 반품 및 환불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송지연도 잇따랐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9개월간 총 137건의 아이돌그룹의 기획상품 판매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포스터 절반 가까이 스크래치가 있어 위버스샵에 교환이나 환불을 요청했으나 불량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불량 기준을 묻는 질문에 판매처는 '공개가 불가하다'고 했다. A씨는 여러차례 추가 문의를
[우먼컨슈머= 이춘영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인수하기위해 자회사 ‘요기요’를 매물로 내놓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의 자회사 요기요 매각 작업이 암초에 걸렸다. 이에 따라 연쇄반응으로 배민 인수가 불투명해졌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 대해 6개월내 요기요를 매각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아 우아한형제들이 운용하는 배달의민족 인수를 승인했는데 DH가 등록 음식점에 최저가를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기 때문이다.이런 돌발 변수로 6개월 내 요기요 매각이 이루어질지에 의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경기도가 설 명절 전 도민 1인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를 악용한 가짜사이트가 확인됐다. 가짜사이트는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안내하며 핸드폰 번호를 요청하고 오히려 소액결제 방식으로 돈을 빼간다. 경기도는 도민 제보를 통해 확인한 가짜사이트를 즉시 적발하고 포털사이트에 신고 후 삭제 조치했다고 31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외에는 인증을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법원이 리얼돌 수입을 허용하는 판결을 내린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는 28일 "리얼돌 수입은 성착취 산업의 확장"이라며 법원 판결을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25일 서울행정법원 행정 5부(부장판사 박양준)는 리얼돌 수입업체 A사가 김포공항세관을 상대로 제기한 수입통관 보류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리얼돌이 "사람의 존엄성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 왜곡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로 노골적인 방법으로 성적 부위나 행위를 적나라하게 표현 또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업무용 오피스텔을 숙박업소로 꾸며 약 22억 원의 매출을 올린 업자들이 경기특사경에 적발됐다. 이들은 오피스텔에 수건, 세면도구, 가구 등을 비치하고 숙박 중개 사이트에 등록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숙박지 온라인 사전 결제를 유도하고 숙소 위치, 비밀번호, 입·퇴실 방법은 문자로 안내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폐쇄명령 이후에도 불법 영업 등 숙박업에 사용할 수 없는 오피스텔을 빌려 영업한 업체 다수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경기특사경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 LG생활건강 등이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를 선언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활용 되지 않는 용기는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화장품업계는 Beautiful us, Beautiful earth 슬로건으로 4대 중점목표 ▲‘재활용 어려운 제품 100% 제거(RECYCLE), ▲석유기반 플라스틱 사용 30% 감소(REDUCE), ▲리필 활성화(REUSE), ▲판매한 용기의 자체회수(REVERSE COLLECT) 달성을 위해 10대 액션플랜을 실행한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본보 우먼컨슈머(대표 박문수)는 뉴스씨에스브이(대표 이건우)와 26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먼컨슈머는 뉴스씨에스브이가 운영하는 로라인(LawLINE)에 대한 소비자 법률 보도 및 양사 합의가 이뤄진 사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우먼컨슈머 박문수 대표는 "소비자들이 우먼컨슈머 소비자관련 법률 콘텐츠를 통해 보다 유익한 정보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손세정제를 손소독제로 오인해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다.업체 등이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손세정제를 소독·살균효과가 있는 의약외품인 손소독제로 광고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 및 거리두기 장기화로 개인위생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둘다 필요한 제품임은 분명하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시판 중인 손소독제 15개(의약외품) 및 겔타입 손세정제 10개(화장품) 제품을 대상으로 에탄올 함량 및 표시실태를 조사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외에서 손과 피부의 살균·소독용 손소독제에 살균성분인 에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24세이하 청소년부모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안정적인 주거'로 나타났다. 안정적으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자립과 양육에 대한 의지가 커진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극소수의 청소년부모만이 단체 등의 지원을 받는 실정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임대주택 관련 제도 대상자에는 '청소년부모'가 명문화돼있지 않아 임대주택 신청 후에도 거주가 '될 수도', '안될 수도'있기 때문이다.지난해 통계청 통계에 따르면 1096명의 청소년부모(24세 이하)가 아이를 낳았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지난해 오픈마켓 소비자 피해는 직전년도 보다 약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소비자는 관련 위생용품‧의료기기 품목 구매 후 일방적 계약취소를 당하거나 반품 및 환불이 지연되는 피해를 경험했다. 서울시는 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2020년 소비자 피해 상담 총 8,985건을 분석, 19일 발표했다. 소비자 피해 상담 10건 중 6건은 일방거래 취소 및 반품·환불지연이 차지했다. 총 8,985건 중 계약취소·반품·환불지연은 6,526건(64.3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소비자 A씨. 2019년 3월 4일 네이버 카페에서 196만원을 주고 명품가방을 구매했지만 1년이 지나도 받지 못했다. 판매자와는 연락이 두절됐다. 카카오톡채널 광고를 통해 2020년 3월 10일 코트(3만3천원)를 구입한 소비자 B씨. 2개월 이상 배송이 지연돼 수차례 환급을 요구했으나 판매자는 4월 20일까지 배송예정이라고 답하고 채팅창을 폐쇄, 연락을 끊었다. SNS 쇼핑 플랫폼 시장이 커지면서 거래과정에서 소비자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10월까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늦은 백신 도입을 후회한 적없는지' 물은 BBC 기자에게 문재인 대통령은 "그렇지 않다(후회한 적 없다)"고 답했다.문 대통령은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백신은 충분히 도입되고 있고 충분한 물량이 확보됐다"며 "처음 개발되는 백신으로 고루 구입해 위험을 분산시켰다"며 "백신 유통기간, 분기별로 순차적으로 2월부터 9월까지 접종이 필요한 국민들의 1차 접종을 마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2차 접종 등 누락 된 분들이 4분기에 접종을 하면 11월에는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정부는 18일부터 카페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헬스장, 학원, 노래방 등의 영업이 재개된다고 밝혔다. 다만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는 그대로 유지하고 5인이상 모임금지 또한 오는 31일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카페에 머무르는 시간은 1시간 내외로 제한하며, 집합금지 및 운영제한 조치가 적용된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또한 오후 9시까지만 운영토록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에 12월 8일부터 1월 17일까지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를 적용하고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는 취약계층의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부양의무제를 없앤다고 14일 밝혔다. 또 기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재검토하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종합 개선대책을 내놨다. 시는 '방배동 모자 사건'을 통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기존 제도의 수혜를 받았다고 여겨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명단에서 제외된 상황을 인지했다. 이에 전국 최초로 부양의무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시는 서울형 기초보장제도부터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위원회 심의가 완료되는 즉시 폐지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202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대한항공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아시아나항공 M&A(인수합병) 관련 기업결합 신고서를 접수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등 8개 해외 경쟁당국에도 기업 결합 심사 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신고서를 접수받은 공정위는 이로부터 30일, 필요한 경우 90일까지 기업결합 심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자료 보정을 포함한 실제 심사기간은 120일을 넘을 수 있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인수 주체의 직전 사업연도 자산총액이나 매출액이 3000억 원 이상인 인수합병의 경우 해당 기업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풀무원이 지난 7일 두부와 콩나물 납품가격을 최대 14%, 10% 올린다고 밝힌 가운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최근 5년간 격년으로 두부, 콩나물 가격을 2번이나 인상했다"고 지적하며 "가격인상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풀무원은 납품가격 인상에 대해 기상악화 문제로 원재료인 대두가격이 지난해 15% 가까이 올랐고 최근 5년간 꾸준히 상승해 누적 약 50% 가격이 높아졌다는 입장이다. 13일 소협은 "풀무원의 두부 가격 변동을 보면 2016년, 2019년에 각각 3.9%, 5.1%의 소비자 가격을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