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비자단체가 시멘트 업계에만 관대한 반(反)환경적 기준과 특혜를 개선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녹색연합·소비자기후행동·소비자주권시민회의·한국여성소비자연합·환경운동연합·환경정의·환경재단 등 7개 단체는 7일 성명문을 내고 ▲‘시멘트 소성로’ 폐기물처리를 늘리기 전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시멘트 정보공개와 등급제를 도입하는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라고 요구했다.환경소비자단체에 따르면 탄소중립 선언 이후 시멘트 업계도 유연탄 대체재로 폐플라스틱 등 폐기물의 자원화·에너지화를 확대하고 있다.하지만 폐기물 사용량이 증가할수록 시멘트의 유해성 논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지난달 27일 환경보전협회의 후원으로 지역내 저영향개발(LID) 기법 적용으로 조성된 샘머리 물순환 테마공원에서 ‘물순환도시 시민홍보관리단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교육은 저영향개발(LID) 기법, 도시개발 및 불투수면 확대에 따른 도시침수,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친환경 도시재생사업의 필요성을 이론교육과 함께 현장체험학습 순으로 진행됐다.주요 LID 시설로는 빗물정원과 식생수로, 식생체류지, 식물재배화분, 투수성 포장 등으로 도시침수, 가뭄, 하천수질악화, 열섬현상 등을 예방하고 완화하는데
소비자시민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 강제 행위가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구글 미국본사 및 한국지사, 구글 아시아 각 대표를 3일 형사 고발했다.구글은 모바일콘텐츠 등의 거래를 중개하면서 인앱결제를 의무화하는 것과 동시에 앱 개발사들에게 인앱결제시 최대 30%에 달하는 수수료를 내게 하고 있다.또한 앱 내 3자 결제방식의 경우에는 최대 26%의 수수료를 강제하면서 지난 4월 1일부터 앱 업데이트가 불가능하고, 6월 1일부터는 앱을 삭제한다는 결제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그로 인해 앱 내 이용가격이
한국부인회총본부(회장 남인숙)는 오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170여명의 주부 환경 지킴이와 70만 회원들과 함께 ‘전 국민 탄소 다이어트! 가자! 탄소 제로시대!’ 에너지편 캠페인을 전국 17개 시·도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환경부와 함께하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공감대 형성과 인식 제고 및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한다는 취지다.남인숙 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17개 시·도 지역의 시민 참여를 유도해 환경적·경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켜 지구를 건강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기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3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 시행령'전부개정안이 내달 8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이하 여성경제활동법)'은 2008년 제정된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법(이하 경단법)'을 법 시행 13년 만에 전면개정한 것으로, 여성 경력단절 문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여성경제활동법은 정책 대상과 범위를 기존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으로 대폭 확대하고, 경력단절
내가 가입한 상조정보가 다른 회사로 불법유출되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폐업한 상조회사의 회원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다른 상조 상품 가입을 유도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특히, 이들 업체는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 참여업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해당 서비스를 사칭해 거짓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들의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이와 같은 불법 영업행위를 통해 다시 가입한 상품의 경우 선수금 보전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한 2차 피해가 예상되므로
온라인 플랫폼 상위 10개 업체의 최근 3년 위조상품 적발 및 유통 건수가 총 30만 5105건으로 집계됐다. 소비자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통계청 정보공개 회신자료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 플랫폼 업계의 '위조상품 방치 행위'는 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적발된 총 30만 5105건의 위조상품 중 ‘잡화’가 20만 9641건(69%)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류’가 8만 5738건(28%), 생활용품이 6724건(2%)으로 뒤를 이었다. 플랫폼 업체 중 ‘쿠팡’은 전체 29%인 8만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24일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최근 5년간(2017~2021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어린이 위해정보는 총 10만9132건으로 팬데믹 이전에는 매년 2만4000건 이상 수집되는 등 매년 1만5000건 이상 접수됐다.코로나19로 인해 종합병원의 어린이 환자가 크게 줄어, 어린이 위해정보 접수 건수는 2년 새 37% 감소했으나 가정 내, 실외 등에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어린이 안전사고는 ‘주택’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최근 5년간 ‘걸음마
‘엔비디아’가 올해 가장 일하기 가장 좋은 회사로 선정됐다.미국 기업 리뷰 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가 올해 초 ‘2022년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Best Places to Work 2022)’ 순위를 발표했다.1위는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NVIDIA)였으며 우리에게 친숙한 기업으로는 구글과 스포츠웨어 업체 룰루레몬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대 미국 직장 절반은 IT테크 기업이었으며, 100대 직장 전체 순위에서도 40%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는 IT업계 28개 기업이 100대 기업에 올랐
정부는 20일 오전 서울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제1차 경제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물가안정 범부처 작업반(TF)'을 운영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회의를 주재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방역 완화에 따른 소비 회복이 가세하면서 엄중한 물가 여건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이어 "국민 관심도가 높은 식용유, 계란, 돼지고기, 석유류 등에 대해서는 가격과 수급 동향을 밀착 점검하고 필요시 적기 대응하겠다"며 "이와 함께 '물가안정 범부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식품․의약품 온라인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유통 감시 강화를 위해 식의약 소비자 감시단 ‘컨슈머아이즈(Consumer Eyes)’를 구성하고 5월 19일 서울 YWCA회관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컨슈머아이즈의 주요 활동은 ▲소비자 상담사례에 기반한 식품․의약품 온라인 모니터링 ▲모니터링 결과 공유 및 행정조치 요청 ▲소비자 식품․의약품 안전교육 내용 전파 등이다.향후 3개월 동안 온라인 거래 중 소비자 안전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며, 그 결과를 식약처와 함께 논의하고 중요 사례를
유방암은 여성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우리나라도 유방암 증가율이 매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30~4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 통증을 느끼지 못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재발률도 높다.조기 진단 증가와 보조치료요법 등의 발전으로 국내 유방암 치료 결과가 지속적으로 좋아지는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이 95%를 넘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 1만여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가 화물용 전기차의 온도에 따른 주행거리가 30%나 차이난다면서 정확한 주행거리 표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시민회의가 국내에서 시판 중인 화물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분석한 결과, 저온에서 기아차 ‘봉고3 EV’ 차량의 주행거리는 28% 감소했다. 현대차 ‘포터2 EV’ 는 27%, 에디슨 모터스의 ‘스마트 T1’ 차량은 31%나 주행거리가 감소했다.평균적으로 28.6%의 주행거리가 감소한 것으로 에어컨 작동, 물건 적재가 이루어지면 추가적인 주행거리 감소가 불가피하다.시민회의는 “제조사는 상·저온 구분
위생불량과 시설기준 위반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음식점 74곳이 정부 점검에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패밀리 레스토랑 등 다중이용 음식점 총 5306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 중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4곳(1.4%)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는 등 조치했다.이번 점검은 5월 가정의 달에 가족 단위 소비자들이 즐겨 이용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뷔페 식당, 중화요리 배달음식점에 대해 선제적으로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특히 식약처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주춤했던 극장가도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화관 관객들이 원치 않는 광고를 10분이나 봐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1일 멀티플렉스 3사(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의 광고 상영실태 자료를 내고 “고지된 시간에 영화를 상영하지 않고 광고를 보여주는 행위는 영화관의 일방적인 횡포나 다름없다. 영화관의 표시 상영시간 이후에는 광고를 제한하는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지난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영화 모비우스’를 상영하는 멀티플렉스 3사의 서울 시내 9개 지
11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소비자 권익을 향상한 대통령이 되길 기대한다!’는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110대 국정과제에서 소비자 정책은 보이지 않는다며 재검토하라는 입장을 밝혔다.논평에 따르면 이번 국정과제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 구축과 개방을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개인정보보호 방안은 제시되지 않았다.또한 미디어산업 발전을 명분으로 광고·편성 등을 포함한 방송규제 완화만 제시한 것도 우려스럽다. 모든 미디어 소비자들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이용하고, ‘표현의 자유’, ‘방송의 공정성’, ‘사회적 책임’에 대한 세부 내용이 빠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장필화)은 5월 18일까지 2022년 ‘자립준비 여성 청년 역량강화 지원사업 We are Future Makers’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샤넬코리아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여성 청년의 자립을 위한 자기 계발, 교육 프로그램 및 자립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청소년을 위한 대안적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개발·운영하고, 지속 가능한 진로 생태계를 확장하는 서울시 청소년 특화 시설 하자센터가 함께한다.샤넬은 전 세계 여성 및 여성 청소년의 경제적·사회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
50대인 A씨는 지난 3월 유튜브 광고를 통해 ‘service@lucky-kr.com'을 이용하는 사이트에 접속해 바지 1벌 구매하고 3만8900원을 결제했다. 사이트에는 구매 후 8시간 이내에 취소가 가능하다고 표기되어 있어 A씨는 결제 후 1시간 이내에 이메일로 취소를 요청했지만 사업자는 배송이 시작됐다며 환급을 거부했다. B씨는 지난 2월 어머니의 부탁으로 인터넷 배너광고를 보고 service@lucky-kr.com을 사용하는 사이트에 접속해 의류 2벌을 구매하고 5만원을 결제했다. 그러나 2주간 상품이 배송이 되지 않았으며,
4년간 교복 입찰에서 담합해온 12개 교복대리점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착한학생복, 스쿨룩스 구리점 등 12개 교복대리점이 서울․경기 지역 11개 중․고등학교가 2016년 8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실사한 교복구매 입찰에서 낙찰예정자와 투찰가격을 담합했다고 14일 밝혔다.이들 대리점에는 시정명령과 경고를 내려지고 위반행위가 중한 2개 대리점은 과징금 총 700만 원을 받게 된다.12개 대리점은 착한학생복 구리점, 착한학생복 노원점, 엠씨, 이엠씨학생복, 착한세인트학생복, 스쿨하모니, 스쿨룩스 구리점, 스마트 구리
슬리퍼, 데스크매트, 마우스패드, 라켓 손잡이 등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이들 제품은 인체와 밀접하게 접촉되며,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도 사용할 수 있어 제품 내 유해물질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관련 안전기준이 없다는 이유로 안전사각지대에 놓여있다.한국소비자원이 인체와 접촉 빈도가 높은 합성수지 및 합성가죽 소재 7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에서 납ㆍ카드뮴ㆍ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돼 유해물질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합성수지 슬리퍼 20개, 마우스패드 1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