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골프장 내장객 수가 증가하면서 예약취소 시 과도한 위약금 청구 등 골프장 관련 소비자불만도 많아져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과 전라북도, 전라남도는 ’22~’23년 공동으로 호남지역 골프장의 이용약관 실태조사, 사업자 간담회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불리한 약관의 개선을 유도하고, 표준약관 사용을 권고했다.2019년 1월부터 2023년 8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골프장 이용 관련 소비자불만은 총 2170건으로, 매년 4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지역별로는 경기·인천이 32
네이버가 스마트 스토어 사기 관련해서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것은 사기라는 언급 외에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아직도 많은 소비자들이 해당 사기로 피해를 보고 있다.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롯데하이마트, 롯데온, 삼성 공식 파트너 등을 사칭해 전 제품 일괄적으로 30% 할인 판매한다고 별도 쇼핑몰로 유도한 뒤 송금 후 잠적하는 수법으로 소비자들을 속이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쇼핑몰 할인 시즌을 이용 신고센터가 쉬는 오후 6시 이후(6시 15분 이후) 또는 주말을 이용하는 등 점점 교묘해짐에도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가 소비자들을
방송통신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KT는 본인확인 기관으로서 2017년부터 2021년 9월까지 23억1600만건의 본인확인 서비스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나, 같은 기간 동안 약 926억 4000만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KT는 주민등록번호의 무분별한 남용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정한 본인확인 기관이다. 본인확인 기관으로서 KT는 주민등록번호 수집과 본인 식별을 위한 성명, 생년월일, 성별, 내·외국인, 휴대폰 번호와 중복가입 확인 정보, 연계 정보 등을 수집할 수 있다.그러나 KT는 지난 20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조사 결과 네이버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공정거래법,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등 관련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과징금은 총 279억7000만원으로 밝혀졌다. 위반 건수를 살펴보면, 공정거래법 7건,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3건 등 총 10건이다. 개별 과징금으로 보면, 공정거래법 279억6000만원,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550만원 등이다.공정거래법 위반의 세부 내용으로는 부당하게 검색 알고리즘을 설계한 행위, 부당하게 경쟁사업자와 거래하지 못하게 한 행위, 부당하게 고객을 유인한 행위, 허위 자
소형 공기청정기의 안전성 시험 평가 결과 ㈜웨이코스 ‘씽크웨이’ 제품의 필터에서 사용금지 유해성분(CMIT, MIT)이 검출됐다.14일 한국소비자원이 중소‧중견기업 브랜드의 소형 공기청정기 8개 제품의 표준사용면적(미세먼지 제거성능), 유해가스 제거‧탈취 효율, 소음,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 확인한 내용이다.CMIT와 MIT는 미생물의 증식을 방지하는 물질로 ‘생활 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부가 안전 확인 대상 생활 화학제품인 필터형 보존 처리 제품에 사용할 수 없도록 함유 금지 물질로 지정한
KT는 2002년 민영화된 이후 개인정보유출로 인한 소비자피해, 통신분쟁조정신청 최다 등 통신 분야에 있어서 다른 통신사에 비해 고질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KT는 자산규모 45조원의 대기업이며, 52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어 시장에서 우월적 지위로 인한 공정한 경쟁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최근 방송통신기술이 발달하고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이동통신사의 영업방식도 점차 경쟁적으로 변화되면서 통신서비스 이용자들의 피해가 다양한 형태로 드러나고 있다. 또한 대기업 중심의 시장구조와 불공정거래로 인해 관리·감독기관의 역할
일반세탁기용 액상형 세탁세제 12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에 따라 오염을 제거하는 세척 성능과 1회 세탁 비용인 경제성에 차이가 있었다.세탁 시 색상 및 이염의 변화는 시험대상 전 제품에서 나타나지 않았으나, 액성과 내용량이 실제와 달라 개선이 필요한 제품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일상에서 묻을 수 있는 기름, 흙 등의 오염물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이 세척 성능을 시험한 결과, ‘다우니 세탁세제(냄새딥클린 프레시 클린)(한국 피앤지 판매유한회사)’, ‘커클랜드 시그니춰 울트라 클린 리퀴드 런드리 디터전트(㈜코스트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박싱데이 등 연말 대규모 할인행사 기간을 맞아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연중 최대 할인이 시작되는 날인 11월 24일이고, 광군제 중국 대규모 온라인 쇼핑 할인행사일인 11월 11이다. 그리고 박싱데이는 영국 등지에서 대규모 할인 판매를 하는 날인 12월 26일이다.한국소비자원은 연말 해외직구가 증가하는 시기에는 유명브랜드를 사칭하거나 대규모 할인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사기성 온라인 판매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지난해 11월과
소비자가 먹는물(생수) 영업자들의 수질기준 위반 사실을 모른 채 생수를 구입해 마시고 있으며,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정부(환경부)와 지자체는 이를 방치하고 있다.소비자는 생수에 관한 수질기준 및 표시 기준 위반 등의 정보를 쉽게 알 수 없다. 환경부가 ‘먹는물영업자 위반 현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나, 이런 사실을 알 수 있는 공표 기간의 경우 ‘영업정지’는 영업정지 기간 종료일로부터 3개월, ‘경고’는 처분일로부터 1개월에 불과하다.환경부가 공개하는 위반 현황 자료에는 제조업체명만 기재돼 있고 먹는 물 브랜드 표시가 없어,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3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월 중 98.1로 전월 대비 1.6p 하락해 2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2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정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소비
해외 유명브랜드의 가품 선글라스를 판매한 후 소비자의 정당한 주문취소 요구를 거부하는 해외 온라인쇼핑몰 관련 피해사례가 다발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는 이러한 내용의 소비자 상담이 올해 8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23건 접수됐다.소비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카페)에서 ‘셀린느(Celine)’ 선글라스를 저렴하게 구매했다는 후기를 보고 해당 쇼핑몰에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다.대부분의 소비자는 구매결제 후 이 사이트에서 판매한 상품이 가품이라는 해외 구매 후기 사이트의 글을 보고 판매자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등에 대한 고의적‧상습적 부당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온라인 부당광고 행위를 집중 점검(9월 21일~22일)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온라인 게시물 300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사이트 차단과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이번 점검은 온라인 쇼핑몰과 인스타그램 등 누리소통망 서비스(SNS)에서 ▲부당광고 행위가 반복적으로 적발된 업체의 식품‧건강기능식품 판매 게시물 ▲일반식품에 ‘키 성장’ 등으로 광고해 판매하는 게시물을 대상으
전기차 제조사들이 전기차 판매에만 급급해 판매 이후 소비자들에 대한 서비스를 방치하고 있어 그 피해가 전기차 소비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23년 6월말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전기차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0년 13만대, 2021년 23만대, 2022년 39만대, 2023년 6월말 46만5000대에 이르며 지난 하반기 기준으로 19.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2030년까지 30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하여 구입시부터 가격뿐만 아니라 자동차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9~11월) 식재료 취급이나 조리·보관에 부주의할 경우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지난 5년간(2018~2022년(잠정), 누계) 계절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에 발생한 식중독이 341건으로 전체 발생 건수의 25%를 차지해 기온이 높은 여름철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을철은 아침과 저녁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상승해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쉽고 식품의 냄새나 맛의 변화가 없는 경우 오염 여부를 판별할 수 없다.따라서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세척·소
5G가 상용화되면서 SKT를 비롯한 통신사들이 다양한 요금제들을 출시했지만, 여전히 고가요금제 비율이 높아서 적정한 데이터양의 요금제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바람과는 달리 높은 데이터양의 고가의 요금제들이 많다 보니 소비자들의 불만은 끊이지 않고 있다. 2019년 4월 상용화된 5G는 LTE(4G)와 비교해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을 특징으로 하는 통신기술이다. 2022년 7월 기준 이동통신 기술방식(2G, 3G, 4G, 5G)에 따른 가입 회선 중 5G 가입 회선 수는 2513만2888개로 전체 회선 수(7554만
전기차의 미세하고 경미한 사고로 배터리에 부속된 그 일부에 문제가 발생해도 배터리를 통째로 완전 교체함으로 인해 배터리 부품 이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차량을 폐차하는 등 전기차 소비자들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소형 전기차의 배터리 가격이 2600만원 정도이고 완전 교체하는 경우 배터리 관련 부품과 공임 등을 더하면 총수리비가 3200만원이 돼 보조금을 제외한 차량 구입가격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출고한 지 얼마 안 된 차량을 폐차하는 편이 경제적이어서 폐차처분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언제 배터리 전체를 바꾸고, 언제 일
단통법 제정 이후 이동통신 3사 과징금 총액은 1422억 이중 SKT가 721억원으로 절반 이상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각 통신사별 과징금은 SKT 721억원(50.7%), LGU+ 381억원(26.8%), KT 319억원(22.5%)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512억원, 2018년 506억원, 2015년 292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위반건수는 SKT, LGU+ 각각 11건으로 많았으며, 연도별로는 2018년이 9건으로 가장 많았다. 단통법 제정 이후 방통위가 이동통신 3사의 단통법 위반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해도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제21대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한 국정감사 소비자 분야 10대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소비자 정책은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매우 중요한 분야다. 최근 발생하는 소비자 문제는 더욱 복잡해지고,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와 장치는 여전히 미흡하다. 소비자주권의 소비자 분야 10대 정책과제는 소비자 보호와 예방, 분쟁 조정, 안전 등은 시민들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의제들이다.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자동차 교환환불 제도
지난 5년간 NH농협생명의 보험금 부지급률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생명은 농업인안전보험을 독점 운영하고 있어 농업인의 사회안전망이 위협받고 있다. 농업인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재해가 일어나도 산재보험의 보장을 받지 못하는 농업인을 위해 1996년 도입된 정책보험이다. 정부가 보험료의 50% 이상, 지자체가 20~30%를 지원한다. 올해는 농림부에서 농업인안전재해보험 사업에 964억원의 예산을 투입했고, 여기에 지자체별 예산도 추가된다. 농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는 즉시 농업인의 수입 저하로 이어지므로, NH생명보험은 농
최근 일명 ‘성지’로 불리는 이동통신 유통점에서 제공하는 불법 과다 공시지원금이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이동통신 유통구조는 혼탁하며 이용자 차별은 심화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휴대전화 이용자가 단말기와 통신서비스의 결합 판매를 통해 단말기를 구매할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라 ‘고가의 단말기-고가의 요금제’의 구조가 굳어져 있다. 이동통신 시장의 이러한 구조로 인해 통신사와 판매점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초과 지원금 제공하는 등 불법과 탈법이 난무하는 유통구조가 형성되고, 휴대전화 이용자는 서비스 차별과 과중한 가계 통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