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은 지난 26일 제318회 임시회 미래공간기획관 업무보고에서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 랜드마크로 조성 예정인 대관람차(가칭 서울링)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역 주민들은 광역 자원회수시설 확장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고, 반대급부처럼 제공된 서울링을 환영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전하며, 미래공간기획관의 ‘난지도 중심 종합구상을 위한 TF구성 계획’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이 의원은 “주민 반대가 극렬한 광역 자원회수시설 확장 건립 사업을 ‘서울링 조성’, ‘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이 지난 6일 열린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학교 노후 인조잔디 운동장 교체에 교육청의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냈다.지난 2월 서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조잔디 운동장이 조성된 학교는 총 242곳이며 이 중 90곳(37%)이 내용연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서울시교육청은 유해성 등을 이유로 신축과 개 ·보수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서 의원은 꾸준히 학교 노후 인조잔디 운동장의 교체를 요구해왔고 그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미니 카스테라’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가 검출돼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 보존료, 항균 연고제, 구강 세정제 등에 주로 쓰이는 방부제의 일종인 ‘안식향산’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이른바 ‘노브랜드 카스테라’로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었던 만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과 불안감이 급증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월 24일, (주)피티제이코리아에서 2023년 2월 13일 수입한 중국산 ‘미니 카스테라’ 제품에서 안식향산이 검출돼 판매 중단
‘삼겹살 데이(3월 3일)’에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계가 판매한 ‘반값 삼겹살’의 품질 논란이 거세지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9일, 삼겹살 등 돼지고기 지방 함량 표시 권고기준을 마련하는 등 품질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삼겹살 품질 논란은 대형 유통업계가 대규모 판촉행사를 시행하기 전 충분한 검수를 하지 않고 유통한 책임이 크다. 판촉행사를 통해 삼겹살을 구매한 소비자 후기를 보면, 구입한 삼겹살의 절반 이상이 비계로 구성돼 있고 살코기가 많은 부분을 눈에 잘
지난해 11월 출시된 현대차 신형 그랜저(GN7)의 품질 논란이 심각하다. 시동 꺼짐, 엔진 회전수(RPM) 불안정, BMS 오류 등 출시 4달여 동안 각종 품질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됐다.현대차는 지난 1월부터 차량 결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상 수리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은 고객을 ‘테스트베드(성능·효과 시험)’로 삼는다며 초기 품질에 대한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그랜저2.5 가솔린 프리미엄은 이전 세대 그랜저 대비 324만원이나 올랐고, 익스클루시브와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도 각각 349만원, 373만원 이상 값이 뛰었다.
자동차 교환·환불 중재제도(이하 레몬법)의 실효성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상용차(화물차)는 정작 레몬법 수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차는 일반 차량보다 주행 시간과 주행거리가 훨씬 길기 때문에 레몬법 적용요건인 “구입 1년 이내, 2만km 초과까지만 유효”한 기준을 금방 충족해 결함이 발생해도 제대로 교환·환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아울러 상용차는 업무 특성에 따라 ‘윙바디’ 등 특수한 장비를 설치하는 경우도 많은데, 결함 원인을 차량 하자가 아닌 장비 설치 문제로 떠넘기는 경우도 다반사다. 여기에 더해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대표 발의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조 의원의 법안이 대안반영된 이번 개정안에는 현행법상 규정되어 있는 게임과몰입·중독 예방 조치 조항에서 ‘중독’이라는 표현을 삭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중독’이라는 용어는 의학적으로 내성이나 금단증상 등이 있는 것을 일컫는 말인데, 아직 ‘게임중독’이 질병에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 논란이 지속 되고 있어 현행법상 ‘중독’용어를 삭제하려는 것이다.조승래 의원은 “지난해 게임을 문화예술의 범
말레이시아의 대표 저가항공사(LCC)인 에어아시아가 항공권 결제 시 웹 처리 수수료 이중 부과, 환불 갑질 등으로 소비자의 뭇매를 맞고 있다. 필리핀‧태국 노선 결제 시 웹 처리 수수료가 이중 부과된다는 소비자들의 피해 호소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환불 마저 장시간 소비자를 기다리게 하는 등 무책임한 태도에 소비자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국내에 사무실조차 없는 에어아시아는 채팅, 메일로만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에어아시아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국사이버결제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면
KT가 최근 3년 동안 모든 서비스 상품에서 피해구제 신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은 물론, IPTV·초고속인터넷에서도 소비자 불만과 민원이 가장 많았다. 최근 3년(2020~2023년) 동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통신사업자의 이동통신·IPTV·초고속인터넷 상품별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현황을 분석한 결과, KT의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가장 많았다. KT의 서비스별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이동통신 1136건, IPTV 23건, 초고속인터넷 336건 등 총 1495건이다.타 통신사업자들과(SK 계열, LGU+) 비교해도 1.
투썸플레이스가 가맹점주들과 상의 없이 할인쿠폰을 대량 발행한 뒤, 차액을 점주들에게 떠넘겨 논란이다. 일부 가맹점주는 차액을 감당하기엔 부담이 너무 커 소비자에게 추가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쿠폰을 이용해 저렴하게 구매하려다 되레 정가에 구매하는 경우가 허다하다.투썸플레이스가 네이버 바로콘 등에서 판매한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기프티콘’, ‘아이스아메리카노 레귤러’ 등의 쿠폰으로 상품을 구매할 때 차액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 불만이 높다.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가 쿠폰을 제시하면 매장 측
‘2022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을 받은 쿤달의 제품인 ‘네이처샴푸’에서 향료 릴리알(lilial)이 검출돼 안전성에 논란이 일고 있다. 향료 릴리알(공식명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은 생식독성과 체내 축적 및 중독, 내분비계 교란 등과 관련된 연구가 이어지면서 안정성 문제가 제기된 성분이다. 특히, 생식기능이나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생식독성 우려 물질로 알려졌다. 유럽에서는 이미 사용이 금지됐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알레르기 유발성분으로만 규정된 채 전성분(全成分)과 함께 표시될 뿐 별다른 규제가 없다. 향을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헌동)가 건설현장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건설현장 내 만연한 불법·불공정 행위를 뿌리 뽑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26일 밝혔다.김헌동 사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건설노조 불법·불공정 행위 사태 등 건설현장 내 만연한 불법ㆍ불공정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SH공사를 새로운 조직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각오다. 건설현장 내 불법·불공정 행위에 대해 무관용 엄정 대응하고, 공사 자체적인 예방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 같은 계획은 지난 2023년 1월 4일 ‘서울시 대책마련 지시’ 및 1월 12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서울시가 여의도 ‘한양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상업, 오피스, 주거가 결합된 금융중심지 특화형 주거단지로 조성해 사람과 자본, 기술과 일자리를 끌어모으는 매력적인 여의도 도심 기능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이 일대를 ‘비욘드 조닝’(Beyond Zoning)의 시범사례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담겼다. 주거 중심 단일 기능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업무-주거지 간 단절을 없앨 수 있도록 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상향해 기존의 용도지역 한계를 극복하겠단 방침이다.서울시는 최근 확정 공고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통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2개 소비자단체와 함께 2022년 소비자단체가 선정한 10대 뉴스를 선정하여 발표했다.10대 뉴스 1위로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고통받는 소비자가 선정되었으며, 이는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경기 둔화, 전기․가스 요금 인상 등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한다. 2위는 플랫폼 수수료 인상과 관련된 것으로 플랫폼은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해주는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리 생활에서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잡았지만, 배달비와 택시 호출료 등 이용 수수
그동안 차량 누수 발생, 도어 결함, 서비스센터 부족 등 국내 소비자들을 홀대하고 우리의 법과 제도를 무시하며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비윤리적인 영업활동으로 비난받아온 테슬라가 이번엔 부당 광고 행위 논란에 휩싸였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테슬라가 자사 차량을 판매하면서 ‘부분 자동화된 레벨2 수준’에 불과한 자율주행 성능을 완전자율주행(Full Self Driving Capability·FSD)’인 것처럼 지나치게 부풀려 사실과 다른 표시·광고로 소비자들을 속였다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신고의 주요 내
23년도 예산안의 본회의 의결을 하루 앞두고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정진술, 마포3)이 ‘2023년도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수정안’을 단독 발의했다. 당초 서울시교육청이 편성·제출한 세출안에서 약 344억의 사업비를 감액하고, 감액분은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약 12조 8915억 원의 23년도 예산안을 편성·제출했다. 그러나 시의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 의해 무차별 삭감된 예산안이 예결위에서 그대로 의결되면서, 필수경비 부족과 정치편향적 예산삭감이라는 논란을 불러일
최근 맥도날드에서 파는 해시브라운 감자튀김에서 모기가 발견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올해만 벌써 7번째 위생 관련 사고다. 각종 이물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맥도날드는 이물질이 나올 때마다 보상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으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올해 맥도날드 이물질 사건의 시작은 햄버거에서 ‘달팽이’가 발견됐다는 한 소비자의 제보부터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거주하는 임신부 A씨(30대)는 지난 2월 6일 정오께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4개의 세트 메뉴를 구입했다. 이후 A씨는 집에서 햄버거를
지은 지 40년이 경과한 노후학교 시설을 2025년까지 개축·리모델링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사업이 서울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불광초·인헌초·동명초·동신초·용두초 등 2022년 현재 승인된 5개의 대상학교 개축에 당장 빨간불이 들어왔다.전병주 서울시의원(광진1·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도한 학교 개축 사업의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 학교 개축사업 전면 백지화 시도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Build Transfer Lease)은 민간사업자가 공공시설 건립에 참여하고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시행하면서 북미에서 조립하지 않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했다. 즉, 북미 지역에서 조립·완성된 순수전기차, 수소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체의 피해가 불가피하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기후변화 대응과 의료보장 확충, 대기업 증세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기차 세제 혜택에 관한 내용도 이에 포함된다. 일정 요건을 갖춘 전기차에 한해 중고차는 최대 4000달러, 신차는 최대 7500달러의 세액을 공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염소더스트 불법매립으로 논란이 됐던 시멘트 업체의 ‘ESG 경영’도 반환경적 행태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멘트 업계는 지난 2021년 3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맞춰 순환자원 재활용 극대화, 온실가스 감축 등을 목표로 하는 ‘ESG 경영’을 선언했다. 앞다퉈 수천억 원의 각종 시설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실상은 폐기물 투입량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 비용이 대부분이다. ‘탄소 중립’을 빙자해 폐기물 시멘트 생산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에 불과하다.시멘트 업체에서 ‘ESG 경영’을 선언하며 발표한 보도자료를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