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종태 칼럼] 국내 창업시장을 살펴보면 겉으로 보기에는 정부와 공공부문에서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창업을 활성화함으로써 청년실업 등을 다소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창업시장의 생존률이 극히 낮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지난 십여년간은 신생 벤처기업인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면 이제부터는 창업의 실패율을 낮추거나 회수시장을 확대하는 노력이 정말 필요한 시기로 보입니다.마침 정부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회수 및 재투자의 창업투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코넥스,
[우먼컨슈머 김종태 칼럼] 생활이나 사업에서 우연히 좋은 일만 연속해서 생기거나 어쩌다 나쁜 일이 일어난다 해도 결국에는 전화위복이 되어 해피엔딩으로 다시 바뀌는 것을 샐리의 법칙이라고 합니다.누구나 이런 좋은 우연이 계속되기를 기대하거나 희망을 하지요.좋은 일이 계속되다가 언젠가는 안좋은 일도 따라오게 된다는 호사다마(好事多魔)란 말도 있습니다.그래서 좋은 일이 계속되면 어느순간 마음 한켠에 불안감이 생기거나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그래도 늘 좋은 일만 계속 있기를 바라지요.긍정의 기운이 가득 담긴 이 샐리의 법칙은 1989년에 개
[우먼컨슈머 김종태 칼럼] 아프리카 속담중에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단순하게 시간을 다투는 일이라면 혼자하면서 빨리 갈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복잡한 일이라면 얘기는 달라집니다.혼자 해결하기도 어렵지만 빨리 가지도 또한 멀리 가지도 못할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산행을 하거나 마라톤 같은 것에 적당한 표현이기도 하지만 공부를 하거나 연구개발 또는 브레인스토밍이 필요한 프로젝트 개발 등에도 딱 맞는 속담입니다.모든 분야에서 이렇게 같이 가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점
[우먼컨슈머 김종태 칼럼] 스키의 계절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스키는 겨울스포츠의 꽃이라고도 할수 있으며 마침 이번 겨울에는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므로 더 관심이 갑니다.스키를 배워보거나 타려는 시도는 안해보았지만 스키장에서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는 것으로도 충분하게 눈이 호사를 누립니다.스키 기술 중에서 하체를 이용하여 방향전환을 하는 기술을 피보팅(Pivoting)이라고 합니다. 방향전환을 안하면서 똑바로 내려가면 큰 사고가 나겠지요. 그만큼 스키를 잘 타려면 피보팅이 중요한 기술인 것 같습니다.그런데 스키가 아닌 스
[우먼컨슈머 김종태 칼럼]얼마전에 인공지능 컴퓨터라 불리는 구글 딥마인드사의 알파고와 국내 바둑 프로기사인 이세돌 9단과의 세기적인 대국이 있었는데 4:1로 이세돌 기사가 완패를 하였지요. 여기에서 이세돌 기사가 힘겹게 딱 한판을 이겼는데 아직까지도 알파고의 유일한 패배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천재 바둑기사라고 불리는 커제는 단 한판도 알파고를 이기지 못했습니다.이에 앞서 IBM의 인공지능 컴퓨터인 왓슨은 체스 시합에서 완승을 거두었지요.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컴퓨터가 인간의 전유물이라
[우먼컨슈머 김종태 칼럼] 신재생에너지 중 풍력에 이어 두번째로 태양광에 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대체에너지 중에서 각도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지구 곳곳에 골고루 비추는 태양열과 태양광만큼은 버리기 아까운 에너지원은 없을 것입니다.효율부문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경제성만 확보한다면 최고의 신재생에너지로 봐도 무방합니다.다만, 효율을 극복하는 것이 아직은 난제로 남아있습니다.태양열 발전은 집열판을 배치하여 열에너지를 모아서 열교환기를 거쳐 스팀보일러에서 물을 끓여 증기를 발생시키는 터빈발전 방식으로 이스라엘 등지에 대규모로 설치돼
[우먼컨슈머 김종태 칼럼] 최근들어 온오프 언론과 방송 및 다양한 강연 등을 통해 기업가정신이란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막연하게 들리기도 하고 뜻하는 바가 모호하기도 하여 언젠가는 제가 가끔 강의를 할때 강조했던 부분을 포함해서 콤팩트하게 정리를 한번 해보아야겠다 하며 시간을 보내다 이제야 시도를 합니다.기업가정신의 사전적인 의미로는 “혁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생산활동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려는 도전정신”이라고는 하는데 이 역시 시기와 기업이 처해진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수도 있어 명확하게 전달이 되지는
[우먼컨슈머 김종태 칼럼] 창업이후 자본이 떨어져 생사의 기로에 서게 되는 것을 데스밸리라고 합니다.이 시기를 이겨내고 죽음의 계곡을 건너야 비로소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되지요.이러한 힘겨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주는 공공부문의 지원사업들이 여럿 있습니다.이중에서도 전국의 혁신센터에서 주관하는 6개월 챌린지 플랫폼사업이 그 역할을 어느정도 하고 있군요.최근 이 사업의 참여자들과 함께하는 워크샵에 참석하여 기관의 지원을 통해 창업아이템의 고도화, 실증화 및 시장검증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는 창업자들과도 많은
[우먼컨슈머 김종태 칼럼]아날로그와 디지털은 상반된 개념입니다. 감성적인 모양과 형태로 정보를 표현하는 것을 아날로그라고 한다면 디지털은 모든 정보를 1과 숫자로 변형하여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정보를 표시하고 전달하는 것을 말합니다.시계로 예를 들면 전통방식의 여러개 기어가 맞물려 돌아가면서 시계바늘로 시간을 보여주는 방식이 아날로그 시계이며 우리가 알고 있는 고전 명품시계들이 이에 해당됩니다. 반면에 디지털시계는 숫자로 보여주는 방식이지요. 물론 최근에는 시계바늘로 움직이는 시계도 대부분 디지털신호에 의한 무브먼트를 적용하
[우먼컨슈머 김종태 칼럼]현대인들은 생활이 너무 복잡하고 바쁜 시간을 보내다보니 역설적이게도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합니다. 이 트렌드는 점점 더 강해지는 듯 하구요. 무엇이든 쉽고 단순하지 않다면 세상에서 수명을 연장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더 쉽고 단순하게 해야 경쟁력을 갖게 됩니다. 물론 기기의 기능은 최고로 영리해야합니다. 단순함은 스마트 디바이스에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일상생활과 서비스산업에도 관통하고 있다 봐야 합니다.모연구소에서 작년에 제시했던 미래에 주목해야 할 쉬움과 단순함에 대한 10가지 리스트가 있는
[우먼컨슈머 김종태 칼럼] 기술의 진화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여러 분야의 기술중에서 3D프린팅기술의 발전이 비약적이군요.최근 모 데모데이 행사에서 피칭을 통해 소개한 3D프린팅 방식이 눈길을 끕니다.기존의 적층방식이 아니고 특별한 소재의 액상속에서 빛으로 3D 대상물 성형을시켜서 서서히 액상 위로 올리면 프린팅 된 성형물이 나타나는 3D프린팅 기술인데 이 회사는 액상소재를 개발하여 투자유치에 나섰습니다.3D프린팅 기술은 이미 1980년대 초반에 개발되어 전통적인 생산가공 기술의 보조 기술로써 시제품 개발 등에 주로 사용되어왔
[우먼컨슈머 김종태 칼럼]매년 10월 31일에는 미국 전역이 유령, 좀비, 마귀, 해골, 괴물 등의 분장을 한 사람들로 가득차고 각종 축제와 행사로 나라가 통째로 들썩거립니다.이날은 크리스마스에 이어 미국 국민들의 소비력이 두번째로 큰 할로윈축제가 열리는 바로 할로윈(Halloween) 데이입니다.무덤속의 영혼들이 이날에 모두 깨어나 집으로 돌아간다고 믿고 있는데 집집마다 식구들은 모두 기괴하고 무서운 분장을 하고 집앞에는 호박으로 만든 잭오랜턴(Jack-O’-Lantern)을 걸어두는 것으로서 이 영혼들을 쫓아낸다는 것
[우먼컨슈머 김종태 칼럼]기사를 보다보면 월드컵 본선진출의 분수령, 정국 정상화의 분수령 등의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여기서 분수령이란 말은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을 의미하거나 어떤 일의 진전이나 발전 과정에서 맞는 결정적인 고비 또는 전환점을 이르는 말입니다.원래 분수령은 지리학에서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비가 올 경우 빗물이 각각 반대쪽으로 갈라져 흐르는 산맥의 봉우리를 분수령이라고 합니다. 자료를 찾다보니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이라는 개념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산이 곧 분수령이다”는 뜻인데 신라로부터 조선
[우먼컨슈머]매관매직(賣官賣職)은 조선후기 세도정치하에서의 극심한 부정부패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서 벼슬을 돈으로 사고 팔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돈을 주고 관직을 샀다는 얘기인데 지금으로 말하면 정교사, 교수직 또는 공무원직을 돈으로 거래한다는 것입니다.강원랜드 임직원의 채용과정에서 알려진바대로 실제로 브로커가 관여하여 돈으로 직위를 사고 팔았다고 하는군요. 수백명이 누군가에게 은밀하게 돈을주고 채용이 되었다면 매관매직과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강원랜드의 사례는 수백만명의 취업준비생을 좌절하게 하는 최악의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
[우먼컨슈머 김종태 칼럼] 많은 현대인들은 사회적 불안감의 해소와 바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셀프위로 하기위해 지갑을 여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사이코패스에 의한 무작위 묻지마 테러, 잊을만하면 창궐하는 전염병,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불황, 실업률의 증가와 고용불안, 맹목적인 혐오범죄, 경쟁을 조장하는 사회분위기 및 한없는 사회갈등 등의 지속성있는 현상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도 모르게 일상적 스트레스를 받게 하고 우울증 환자도 양산시키고 있군요.이러한 사회현상에 따라 사람들은 마음의 치유를 위한 소비와 스스로에게 위로를 주는 셀
[우먼컨슈머] 창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스타트업의 생존과 성장의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서울시는 최근 세운상가의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옛날 전자제품의 유통과 IT제품의 제조기지 이미지를 살려 IT제조업의 제조메카로 재탄생시켰지요.정부는 창업지원기관인 창업진흥원 등을 통해 창업자들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발벋고 나서서 예산을 투입하며 도움을 나눠주고 있습니다.중소기업진흥공단은 자금이 필요한 창업자에게 각종 창업자금을 대출해주는 기능을 합니다.정부의 창업을 지원하는 지원업무 관련 세가지 축은 위에서 언급한
[우먼컨슈머]가을이 되면 모든 산이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어 눈이 호사를 누립니다. 이 무렵이면 단풍놀이를 위해 산으로 가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하지요. 또한 가을단풍은 유행가 가사처럼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기도 합니다.나뭇잎이 낙엽으로 떨어지기 전에 엽록소가 파괴되어 엽록소에 의해 가려졌던 색소들이 나타나는 것과 잎이 시들면서 잎 속의 물질들이 다른 색소로 바뀌면서 생기는 현상을 일반적으로 단풍이라고 합니다. 단풍나무가 대표적이긴 하지만 모든 나뭇잎이 변색되는 것을 통틀어 일반명사로서의 단풍으로 부르고 있으며 지역별로 수려
[우먼컨슈머] 대기업 모 건설회사가 식당에 400여명의 식사예약을 했다가 부도를 내는 일이 발생하여 인터넷과 SNS세상이 시끌시끌하군요.해당 식당은 400명의 식사준비를 모두 하고서 대기를 했다가 낭패를 당했는데 논란이 되자 전체 손해금의 일부를 기업측에서 받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는 후문입니다.이러한 식당의 예약부도는 해당식당의 손해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손실과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는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일부 식당은 예약금을 받거나 위약금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예약과 취소 및 보상 등에 대
[우먼컨슈머]기업가 정신에 대하여 정리하며 자료를 찾다보니 경제학자인 조셉 슘페터(J. Schumpeter)가 경제이론서에서 경제발전을 설명하는 과정에 제시한 창조적 파괴라는 낯익은 용어가 보이는군요.창조적 파괴에 대한 개념은 10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실용이론으로서 기업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에 놀라움을 가집니다.슘페터는 1912년에 발표한 그의 저서인 “경제발전론”에서 이 개념을 처음으로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책의 내용에 의하면 기업의 이윤은 혁신적인 기업가의 창조적 파괴 행위를 성공적
[우먼컨슈머]최근 뉴스에서 금융권에서도 신용카드 등에 캐릭터를 사용하는게 붐이라는 내용이 보도되었습니다. 금융기관 조차도 금용자 눈높이에 맞추는 노력의 모습이며, 변화되고 있는 사회의 모습이 반영 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군요.일반적으로 캐릭터산업은 “만화나 영화의 인물과 동물 또는 유명한 로고나 상품 등을 활용하여 산업화한 마케팅 산업”으로 정의하고 있군요. 캐릭터산업의 역사를 짚어보면 1929년 월트디즈니의 만화 미키마우스로부터 시작되어 TV가 등장한 이후에 만화영화나 팬시 사업 등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장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