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5개 사)의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주문・배송’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지만, ‘상품’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26.4%(396명)는 온라인쇼핑몰 이용 중 불만·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유형별로는 ‘배송지연’이 60.6%(240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상품파손’ 32.8%(130명), ‘배송누락’ 18.7%(74명) 등의 순이었다. 본지(우먼컨슈머)의 소비자피해 제보의 대부분은 ‘스룩’의 배송지연 관련 피해를 호소하는
오픈마켓 업계 최강자 쿠팡의 대금정산 정책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쿠팡이 판매자에게 대금을 정산하기까지 최장 60일이 소요되는 반면, 경쟁 업체들은 구매자의 결정일 다음 날에라도 정산을 완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쿠팡은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손해를 야기하며, 불공정한 이자수익을 독점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쿠팡은 오픈마켓 업계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금 정산에서는 타 업체에 비해 지나치게 느린 것으로 알려져 왔다. 판매자는 대금을 받기 전에 상품을 매입해 운용하는 데 한계를 느끼게 되고, 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성수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국민들이 많이 구매하는 선물 및 제수용 식품에 대한 점검을 한 결과, 총 5436개 업체 중 122곳이 위반 사례를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들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합동점검은 지난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으며, 명절 선물 및 제수용 식품 등을 대상으로 점검과 동시에 수거, 검사 작업도 병행됐다.점검 결과, 가공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에서 가장 많은 위반 사례가 발견됐으며, 주요 위반 내용으로는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적 취급 기준
쿠팡이츠의 배달 시스템 오류로 지난달 29일 저녁 7시 40분쯤 큰 혼란이 일어났다. 오류로 쿠팡이츠 앱을 통한 주문이 불가능해지자 소비자들은 주문에 어려움을 겪었고, 자영업자들은 배달 주문을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번 사태는 2021년부터 매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앱 특성상 오류 발생 시 소비자, 자영업자, 라이더가 모두 피해를 보는 구조로, 이에 따라 각 계층에서 큰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이용약관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 부족한 상황에서 오류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없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 직구 식품 중 의약품 성분 포함이 의심되는 100개 제품에 대한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21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와 성분이 확인돼 국내로의 반입이 금지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소비자는 해외 직구 식품을 구매할 때 사전에 식품안전나라의 '해외직구 식품 올바로'에서 반입 차단 원료와 성분 포함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이번 기획검사는 의약품 성분이 함유된 해외 직구 식품으로부터 국내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여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밝혔다.검사 결과, 체중 감량, 진통, 수면
설을 앞두고 식품, 화장품, 의약외품 등 다양한 선물용 제품의 온라인 광고가 허위‧과대‧부당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문제가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선물용 제품 광고를 집중적으로 점검한 결과, 총 158건의 불법 광고를 발견하고 조치에 나섰다.이 중 60건은 면역력 증진, 장 건강 등의 효능·효과를 과장하거나 거짓으로 주장한 식품 광고로, 주로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속이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반복 위반 업체에는 행정처분 등을 의뢰했다.또한, 미백·주름 기
2023년에 진행된 수입식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해외 제조업소 현지실사에서, 총 427곳 중 37곳이 위생관리가 미흡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해당 업소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뤄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에 28개 국가에서 수출되는 427개 해외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실시했다. 현지에서 직접 확인한 결과, 작업장의 위생 상태, 탈의실 및 화장실 등의 시설 미비 등의 문제가 도드라졌다.현지실사에서 적발된 37곳 중 27곳은 '부적합'으로 평가돼 수입 중단이 이뤄졌다.
최근 유튜브와 누리소통망(SNS)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는 녹말 이쑤시개 섭취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의를 당부했다. 이쑤시개는 식품이 아닌 위생용품으로 분류되며, 안전성 검증이 되지 않은 채로 섭취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경고가 쏟아지고 있다.식약처는 녹말 이쑤시개가 기름에 튀겨져 식품처럼 섭취되는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식품으로서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이쑤시개를 섭취하는 행위는 건강에 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더 큰 위험성을 안고 있
음원 플랫폼 중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2023년 12월에는 유튜브 뮤직이 649만6035명으로 가장 많은 이용자를 기록했다. 멜론은 623만8334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나, 해지 절차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소비자들에게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많은 소비자가 음원 구독 플랫폼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지만, 복잡한 이용권 해지 절차는 여전히 소비자들의 불편 사항으로 지목되고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미 2022년에 음원 구독 플랫폼이 이용 해지를 까다롭게 구성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해당 행위는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국내
의류용 표백제 전 제품이 담금세탁 시 유색 의류의 색상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돼서 소비자는 세탁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한국소비자원이 의류용 산소계 표백제 11개 제품에 대한 테스트 결과 의류의 생상 변화를 확인했고, 얼룩 제거 성능은 제품 간 세탁 조건과 얼룩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가정에서 얼룩을 제거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의류용 표백제 11개 제품에 대한 테스트에서 나온 결과에 따르면, 세탁 조건과 얼룩의 종류에 따라 제품 간 얼룩 제거성능에 차이가 있다. 따라서 어떤 제품을 선택할지에 대해서는 사용 용도와
최근 넷플릭스가 베이직 멤버십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계정 공유를 차단하는 등의 정책을 시행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축소되고 있다.이에 대한 우려와 불만이 솟구치고 있는 가운데, OTT 시장의 동향과 소비자 부담 증가 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서비스 출시 초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은 가입자 확보를 위해 저렴한 요금제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경쟁했다. 그러나 지금은 시장 내 경쟁의 격화, 콘텐츠 제작비 상승, 누적된 적자 등으로 구독료가 인상되는 추세다. 특히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현상이 확산
광동제약은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과 불법행위 근절을 통해 승계 경영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촉구가 나왔다. 최근 제약업계에서 창업주 2~3세 경영승계의 활발한 추진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광동제약의 부회장인 최성원이 작년 회장으로 승진한 사례가 눈에 띈다.고 최수부 회장의 장남으로서 1992년 광동제약에 입사한 최성원 회장은 2013년 기업의 경영을 전면적으로 맡아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그러나 최근 광동제약은 부당내부거래 혐의, 취약한 지배구조, 백신 담합, 의약 분야 연구개발 부진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부당내부
식품 제조 가공업체인 ‘㈜오리온 제4 청주공장(충북 청주시)’이 제조·판매한 ‘오리온 카스타드(식품 유형: 과자)’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판매 중단하고 회수에 들어갔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균으로 식품 중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4.6.21.’로 표시된 제품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북 청주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우먼컨슈머 =
넷플릭스는 국내에서 가입자가 대폭 늘었지만, 최근 망 이용료 문제, 조세회피, 지나친 이용료 인상 등의 논란은 물론 수익구조가 투명하게 드러나지 않아 사회적 비판을 받고 있다.넷플릭스는 전세계 190개국 이상에서 2억3000만명의 유료회원을 보유한 미국의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한국에서도 2016년 1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국내 OTT 시장 점유율은 2022년 기준 넷플릭스 38%, 티빙 18%, 웨이브 14%, 쿠팡플레이 11% 등으로 넷플릭스가 압도적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넷플릭스는 그 동안 감사보고서 등 실적자
전성분에 사이클로실록세인이 표시된 메이크업 및 헤어케어 화장품 30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유럽연합이 화장품에 사용을 금지한 사이클로테트라실록세인(D4)이 25개 제품에서 검출됐다.부드럽고 산뜻한 느낌을 주기 위해 화장품 원료로 많이 사용되는 사이클로테트라실록세인(D4)은 유럽연합 및 호주, 일본에서 생식독성이 의심되는 물질로 분류돼 있어서 인체 또는 환경에 유해 우려가 있는 물질로 대두되고 있다.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D5)의 경우, 전 제품에서 유럽연합의 환경 규제인 ‘REACH’ 개정(안) 기준보다 초과 검출됨에 따라 사이클로실록
최근 5년간 5대 은행 중에서 국민은행의 수수료 이익이 압도적으로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은행은 가계와 기업,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수십 가지에 달하는 수수료를 수취하고 있다. 송금과 ATM 수수료뿐 아니라 증권이나 보험을 판매 대행하거나,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나 신탁자산 등을 운용하며 수수료를 받기도 한다. 2022년 국내 5대 은행(국민, 농협, 신한, 우리, 하나)의 수수료 이익은 총 3조 8193억 원이었다. 영업이익의 약 30%에 해당한다.2022년 5대 은행 중에서도 수수료 이익이 압도적으로 컸던 곳은 국민은행이다. 2022년
‘소비자주권시민회의’와 충북 제천·강원 동해 주민 등 전국 512명이 공동으로 27일 오전 11시, 환경부의 시멘트 공장 염소더스트 처리의 위법·부당함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쌍용C&E는 강원도 영월과 동해에 시멘트 공장을 설치 운영하며 각종 중금속 성분이 검출되는 다양한 종류의 폐기물을 사용해 시멘트를 생산하고 있는데, 강원도 전체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의 91.9%(2017~2021년)를 강원도에 소재한 시멘트 제조사들이 배출하고 있다.시멘트 제조공정에서 연료로 사용하는 폐합성수지 등의 소각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 상담 증가율이 ‘헤어드라이어’(263.6%), ’아파트‘(59.4%)의 순으로 높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점퍼·재킷류’(87.3%)와 ‘전기매트류’(58.1%) 소비자 상담이 증가했다. 또한 ‘헤어드라이어’(263.6%) 및 ’아파트‘(59.4%) 관련 소비자 상담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늘었다.2023년 11월 소비자 상담은 4만4261건으로 전월(4만 695건) 대비 8.8% 증가했으
2019년 11월 금융권 최초로 알뜰폰 서비스를 선보인 KB국민은행 ‘Liiv M’(리브모바일)은 출범 3년 만에 40만 가입자를 보유, 알뜰폰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가입 조건이 까다로워 서비스 이용이 불편하다고 소비자들이 지적하고 있다. 국내 대형 은행들이 알뜰폰 사업에 뛰어들면서 통신 시장 특히 알뜰폰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알뜰폰 시장 사용자는 2023년 1윌 기준 1306만에 육박했으며 알뜰폰의 통신 시장 점유율은 17.1%를 차지하고 있다. 금융기업의 특성상 연계 금융 상품의 일부 판매는 이해되지만 타 금융
건조한 계절 피부 보습을 위해 많이 사용하는 바디로션의 보습력이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격도 최대 2.5배 정도 차이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가 선호하는 10개 브랜드의 바디로션을 시험·평가한 결과바 디로션의 보습력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나 사용감은 차이가 크지 않았다. 중금속, 보존제 등은 안전기준을 충족했고 제품 100 mL 당 가격은 최대 2.5배 정도 차이가 있었다.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은 재활용 우수 등급 1개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 모두 보통 이하 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바디로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