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가짜석유'를 대량 제조하고 대형건설공사장에 건설기계용으로 판매·유통한 업자들이 서울시 수사망에 걸렸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한국석유관리원 수도권북부본부와 공조 수사를 벌인 끝에 석유 불법 유통사범 4명을 형사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추가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석유불법 유통사범들이 보관하던 가짜석유 4,274리터는 전량 압수, 폐기할 예정이다.건설기계에는 경유가 사용돼야한다. 다른 석유제품이 혼합된 '가짜석유'를 장기간 주유할 경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습진, 한포진 등 가려움이 완화됐다며 의학효능을 표방한 화장품 광고가 식약처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특정 피부질환을 표방하는 화장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 1001건을 점검하고 246건을 적발해 광고시정 등을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화장품책임판매업자 23곳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청에서 현장 조사 후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의학적 효능을 표방한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 지난 6월 실시됐다.적발된 업체들은 ‘습진, 가려움 완화’(160건)를 표방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포함한 계열사 사장단 등을 고발했다.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계열사를 밀어줬다는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공정위는 "독점규제와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SPC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647억원을 부과하고 허영인 SPC그룹 회장, 조상호 총괄 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 및 파리크라상·에스피엘·비알코리아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인 및 고발 혐의는 '통행세거래'이며 SPC삼립 291억4400만원, 파리크라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상대적으로 당류 함량이 낮은 품질인증 제품 선택을 권장한다고 29일 밝혔다.식약처가 국내 유통 중인 음료류 중 과·채주스(433개), 과·채음료(389개), 혼합음료(324개) 등 총 1146개 제품의 당류 함량을 조사한 결과, 평균 당류 함량은 조사 대상 음료류가 1회 섭취참고량(200mL) 당 23.1g(최대 400g)이었다. 반면, 품질인증 제품은 평균 19.6g(최대 40g)으로 품질인증 제품이 평균 15% 정도(최대 10배) 낮은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산부인과’를 ‘여성의학과’로 변경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가임기 여성 임신 전 출산 건강 관리지원 방안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들의 산부인과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미혼 여성 1,314명 중 81.7%, 청소년 708명 중 84%는 “산부인과는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 해외여행 시 머물 숙박업소를 결제한 A씨는 확인한 금액보다 더 큰 금액이 결제됐다는 사실을 여행 후 알게 됐다. # 개인사정으로 항공예약 취소를 요청한 D씨는 전액 환급을 해주지 않는다는 항공사 설명에 분통을 터트렸다. 항공 운항 취소, 변경, 지연 등의 피해를 입은 소비자도 있었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1년 내 온라인을 통해 해외상품 주문, 서비스 결제를 한 소비자 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용실태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 4.38%p다. 해외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상암DMC랜드마크 부지에 5000가구 공급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매일경제는 지난 27일 정부와 서울시가 주택공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상암동 DMC랜크마크 용지에 5천에서 8천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이에 김기덕 의원이 전면 부인한 것.김 의원은 28일 오후 4시 시의회 본관 부의장실에서 서울시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주택정책과장과 DMC개발을 전담하는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5년간(2015~2019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발생 환자(6893명)의 39%(2697명)가 여름철(6~8월)에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장소별로는 음식점, 학교급식소에서 많이 발생했고, 환자는 학교급식소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세균성 식중독은 가장 많은 원인이 됐다. 주요 식중독균은 병원성대장균, 캠필로박터 제주니, 살모넬라 순이었다.여름철 식중독 예방 수칙은 음식점에선 육회, 생선회 등 날 것을 삼가고, 부득이 날 것으로 제공해야 한다면, 소비자가 빠르게 섭취할 수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A식육판매업소는 유통기한이 약 열흘 지난 고기를 정상적인 고기와 함께 보관하다 적발됐다. 업소 주변에는 계곡이 많아 캠핑장과 펜션이 밀집돼있다.이 지역 B식육판매업소는 냉동고기를 냉장실에 보관, 판매하다 적발됐다.또 이천시 C식품제조업소는 식품에 사용되는 소스를 생산하면서 매월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해야하지만 2018년 3월부터 단 한 번도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일부 캠핑음식 제조·판매업체가 소비자에게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냉동육을 냉장실에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배우자 유책 사유로 이혼을 원할 경우, 재산 분할은 어떻게 될까. 결혼 10년차 A씨는 아내 B의 요구에 이혼을 결심했다. 몇 년 전 한 차례 외도한 B와 다툼 끝에 합의하고 가정을 지켰으나 B가 또 다시 외도를 한 것이다.A는 자녀가 있으니 이혼하지말자고 B에게 말했으나 이미 결혼 생활이 파탄에 이르렀다는게 B의 입장이다. 유책 사유가 B에게 있고 재산분할에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 A는 이혼 합의를 결심했고 이후 B는 A에게 재산분할을 요구했다. A가 거부하자 B는 재산 분할 심판을 청구했다. A처럼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수 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가 소비자를 속였다. 고의, 상습적으로 다이어트·부기제거를 표방하며 허위, 과대광고를 한 것이다. 한 두명이 아니라 무려 4명이다. 유통전문 판매업체 3곳도 함께 적발됐다. 인플루언서들은 주로 인스타그램과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품을 홍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이들을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하반기에도 같은 내용으로 적발된 제품을 집중 분석해 고의, 반복적으로 소비자를 기만한 인플루언서와 업체를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다주택자라 하더라도 마지막 주택 양도 당시 1주택자라면 '1세대 1주택 장기보유 특별공제(최대 80%)'를 적용받던 법의 허점을 메우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은평을)은 27일 1세대 1주택 장기보유 특별공제 혜택을 해당 주택에 대한 1주택 보유기간만으로 한정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9억 원 이하의 1세대 1주택의 경우 양도소득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9억 원 초과의 1세대 1주택 양도 시 해당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활성화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한편, 소상공인 지원을 목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추진됐다. 정부는 5월 조건없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취약계층에서 현금 지급됐고 지역화폐(상품권),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으로 신청자가 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2달 후 위축된 소비심리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최근 발표한 경제·산업동향 이슈 7월호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5월 대비 4.2포인트 상승한
[우먼컨슈머= 임학근 기자] GS건설의 하도급 업체 W사가 148억 원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도산 위기에 처했다며, 청와대 국민청원을 접수해 GS건설이 또다시 갑질 횡포의 논란에 휩싸였다.‘W사’는 국민청원을 통해 “GS건설의 끊이지 않는 협력업체 '죽이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공정위를 비롯한 국가 기관이 더욱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진정으로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데 힘쓸 수 있도록 함께 목소리를 내주세요, 힘을 모아주세요!”라고 호소했다.2001년 설립된 'W사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춘천시가 추진하는 장애 인지적 정책 조례 제정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해당 조례 제정은 전국 첫 사례로 추진될 경우 사회적 약자를 예우하는 도시 실현에 한 발짝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27일 춘천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장애 인지적 정책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토론회는 시 정책과 예산수립, 정책 시행과정에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근거와 규정을 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에는 정종화 한국 복지경영학회 회장, 이일세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춘천시의회
[우먼컨슈머= 임명재 기자] 코로나19 사태의 장기간 지속으로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면서 온라인에서 가전 제품을 구매했다가 사기 피해를 입은 사례가 늘고 있어 업체들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기 판매자들은 삼성전자나 LG전자와 계약을 맺은 대리점이나 B2B 전문점 행세를 하며 소비자들을 유인한다. 사기 판매자들은 현금으로 결제하면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소비자에게 안내하고 입금받은 후 잠적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판매과정에서 소비자가 미심쩍어 하면 실제 대리점을 사칭하거나 배송기간이 지연된다고 안내하고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앱피싱(App-pishing) 사기가 더욱 진화하고 있다. "해외에서 불법자금 유출 사건의 가해자가 됐다"며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빼내려던 자칭 상담사(보이스피싱)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대출 등을 고민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정보 탈취를 시도하고 있다. 금융사를 사칭해 대출안내 문자, 카카오톡을 보내며 '앱' 설치를 유도하는데 여기에 걸려들면 모든 전화는 사기범과 연결된다. 소비자는 사기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게 된다.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은 금융회사를 사칭해 대출안내 문자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여성가족부는 28~29일 현장점검을 위해 서울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양성평등기본법 등에 따라 서울시가 조직 내 2차 피해 발생현황을 파악하고 올바른 조치를 취했는지, 폭력예방교육 등을 실시했는지 확인한다. 현장점검에는 여가부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점검단’ 점검총괄팀장, 법률, 상담, 노무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기존제도가 작동하지 않은 원인 및 2차 피해 현황과 조치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24일 "고도정수처리 시설이 있음에도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것은 전문성 부재와 관리 부실 때문"이라며 환경부와 상수도본부에 "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대안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수돗물 유충 검출 원인에 대한 과학적 자료 공개를 요청하고 열린 토론회를 개최할 것도 제안했다.환경부는 활성탄지가 설치된 전국 정수장 49개소 가운데 7개소에서 유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수장 활성탄지에서 부화한 유충이 상수도 제조·공급과정에서 걸러지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6세 아이가 다이소에서 판매된 '휴대용체스5000'를 갖고 놀다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내용으로, CISS가 제품을 조사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드러났다. 체스 상판이 외부 충격 등을 받아 구부러질 경우 가장 자리 날카로운 단면에 의해 다칠 위험이 있었다. 또 체스 상판 페인트·표면 코팅의 납 함유량도 기준(90mg/kg)을 초과한 98mg/kg로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소비자원은 (주)아이산업과 (주)아성다이소에 자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