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가 치킨전쟁으로 불리는 bhc와의 소송에서 대법원이 자사의 손을 들어줬다고 주장했다.18일 BBQ에 따르면, 대법원 민사 3부는 13일 bhc가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BBQ를 상대로 제기한 약 3000억원 규모의 물류용역계약해지 및 상품공급계약해지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상고를 기각해 7년에 걸친 양사간 손해배상소송이 사실상 BBQ쪽으로 기울어진 채 종결됐다.작년 11월 항소심 당시 서울고등법원은 1심 판결을 뒤집고 bhc가 주장한 손해액 대부분을 기각, bhc의 책임 소재를 인정해 BBQ가 이미 가지급 한 290억을 오
빵드밀(주)가 제조 판매한 ‘무화과 다쿠아즈’ 빵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8일 경기도 안산의 식품 제조 가공업체인 ‘빵드밀’에서 제조 판매한 ‘무화과 다쿠아즈’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8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제조 일자가 2023년 4월 7일로 표시된 제품이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먼컨슈머 = 임수경
대량 문자서비스를 통한 스팸 문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소비자 피해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KT가 소비자들이 겪고 있는 피해를 외면한 채 눈앞의 이익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지탄을 받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에만 680만 건이 넘는 스팸 문자가 발송됐는데, 이 중 220만 건(32.9%) 이상이 ‘KT’를 통해 발송된 것으로 밝혀졌다. 2022년 상반기 대비 약 130만 건(171만 건→40만 건)이나 감소한 LGU+와 비교해도 차이는 확연하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3월 31일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스팸 유
시중에 유통 중인 ‘숯불구이 닭고기 살꼬치(식품유형: 양념육)’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4일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인 ‘주식회사 신농무역(서울시 강서구 소재)’이 수입해 시중에 유통 중인 ‘숯불구이 닭고기 살꼬치’가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기준 부적합으로 확인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2년 7월 7일로 표시된 제품이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교보생명 기업가치 평가를 하지 않고도 직접 업무를 수행한 것처럼 꾸며 재판에 넘겨진 삼덕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A씨가 항소심에서도 유죄 선고를 받았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1-3형사부는 지난 13일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회계사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공인회계사로서 기본적인 책무조차 지키지 않고 재무적 투자자(FI)인 외국계 사모펀드에게 허위로 가치평가 보고서를 냈음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이다.A씨는 FI의 의뢰를 받아 교보생명 풋옵션(주식을 일정 가격에 되팔 권리) 가치평가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FI로부터 전달
최근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전시장을 운영하는 가구점 ‘원갤러리’와 관련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 피해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해당 업체는 휴업 간판을 내걸고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원갤러리’는 온·오프라인에서 가구를 판매해오면서 최근 배송‧환급 지연 등의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3월부터 4월 10일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원갤러리’ 관련 상담은 총 21건으로 4월에만 15건이다. 같은 기간 한국소비자원으로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은 4
구글이 모바일 게임사들의 경쟁 앱마켓(원스토어) 게임 출시를 막아서 앱마켓 시장의 경쟁을 저해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21억원(잠정) 부과가 결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앱마켓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 모바일 게임 매출 등에 매우 중요한 플레이스토어(이하 ‘구글 플레이’) 1면 노출(피처링) 및 해외 진출 지원 등을 구글 플레이 독점 출시 조건으로 제공하여 게임사들이 자유롭게 원스토어에 게임을 출시하지 못하도록 했다.구글은 이러한 행위를 원스토어가 출범한 201
시중에 판매 중인 베트남산 ‘고추’에서 잔류농약 트라이사이클라졸이 기준치(0.01mg/kg 이하) 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에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트라이사이클라졸은 주로 벼 재배 시 사용하는 살균제이다. 해당 제품은 냉동 고추로 수입돼 국내에서 건조·소분하여 판매하던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확인됐다.회수 대상은 ‘주식회사 거산무역(서울시 양천구)’이 수입한 베트남산 고추(생산 연도: 2022년)와 이를 ‘(주)복이네농산(대전 유성구)’과 ‘㈜양일농산(서울 송파구)’에서 소분·판
국내 승인을 받지 않은 유전자 변형 '주키니 호박'이 일부 가공식품에서 발견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치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추가 수거한 제품들을 검사한 결과, 13개 제품(붙임 참조)에서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돼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통해 즉시 판매를 차단하고 관할기관에 회수‧폐기 등 조치를 요청했다.앞서 식약처는 국내에서 생산된 주키니 호박 일부에서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변형생물체 양성이 확인되자(우먼컨슈머 3월 29일 자 기사), 주키니 호박을 사용한 가공식품에
경기도 포천에 있는 식품소분업체 ‘주식회사 한성식품’이 소분해서 판매한 ‘고추가루(김치용, 청양)(식품 유형: 고춧가루)’에서 식중독균이 초과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해당 제품은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의 기준 부적합으로 확인돼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신속히 회수 조치했다"라고 4월 6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품은 제조 일자가 2022년 10월 24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우먼컨슈머 = 김승준 기자
하림지주 소속 계열사 제일사료(주)가 가축사육 농가의 사정으로 발생한 연체이자의 책임을 대리점에 전가한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시정명령 및 과징금 9억 67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아울러, 제일사료가 계약을 1년 단위로 갱신하면서 계약서를 교부하지 않은 행위와 2018년 8월 대리점 계약서를 변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대리점에게 교부하지 아니한 행위에 대해 과태료 125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제일사료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하림’ 소속으로서 배합사료 등을 제조 및 판매 업무를 영위하는 사업자이다. 제
은행을 사칭한 카카오톡 채널에서 대출 상담을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편취하는 사례가 발생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망된다. 4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은 인터넷상에서 대출 상품을 검색한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은행 직원을 사칭하며 대출 상담을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기범은 상세한 대출 상담 등을 위해 필요하다며 은행 상담 채널을 사칭한 카카오톡 채널로 접속할 것을 유도하고 프로필에 실제 금융회사의 로고를 사용하는 등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운영하는 상담 채널인 것처럼 소비자를 속여 개인정보 및
‘교촌치킨’(교촌F&B)이 3일부터 소비자 가격을 품목별로 최저 500원에서 최대 3000원까지 인상한다. 배달료를 포함하면 치킨 1마리에 3만원을 지불해야 할 상황이다. 교촌은 가맹점의 수익 구조 악화, 임차료·인건비·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불가피한 인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교촌 본사가 가맹점과의 소득분배의 책임을 지지 않고 소비자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꼴이다. ‘교촌치킨’의 가격 인상은 2021년 11월 이후 불과 1년 4개월 만이다. 이번 가격 인상이 되면, ‘교촌치킨’의 대표메뉴인 ‘교촌 오리지날’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미니 카스테라’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가 검출돼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 보존료, 항균 연고제, 구강 세정제 등에 주로 쓰이는 방부제의 일종인 ‘안식향산’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이른바 ‘노브랜드 카스테라’로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었던 만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과 불안감이 급증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월 24일, (주)피티제이코리아에서 2023년 2월 13일 수입한 중국산 ‘미니 카스테라’ 제품에서 안식향산이 검출돼 판매 중단
지난 26일 국내산 주키니 호박(돼지호박) 종자 일부가 미승인 유전자 변형 생물체(Living Modified Organisms, LMO)로 확인됐다.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와 소매상은 29일부터 4월 2일 까지 국내산 주키니 호박을 구매한 구매처나 가까운 대형마트, 도매시장에 반품하고 보상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반품·보상 조치는 소비자나 유통업체가 보관하고 있는 주키니 호박을 전량 수거·폐기하기 위한 조처다. 소비자나 소매상은 구매한 곳이나 가까운 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일명 ‘빈 박스 마케팅’으로 네이버 온라인 쇼핑몰 등에 허위 구매 후기를 게시하고 제품을 판매한 행위로 적발된 판매업자와 광고대행사에 과징금과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22일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자 ‘한국생활건강’에 과징금 1억 4000만 원과 시정명령을 내리고, 광고대행업자인 ‘감성닷컴’에도 시정명령을 조치했다. 하지만, 허위 구매 후기로 좋은 제품을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 피해에 대한 대책은 전무하다. 건강기능식품은 주변의 추천이나 구매 후기가 실구매에 막대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에서 팝콘, 나쵸, 핫도그 등의 식품영양성분 표시가 엉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대형 영화관 판매 식품의 자율영양표시가 시행된 이후 10년이 지났지만, 영화관 내 메뉴보드 및 영양성분 포스터(POP)는 제대로 게재되지 않고 있다. 영화관 식품은 홈페이지, 공식 어플, 키오스크(무인 단말기) 등에서도 판매하지만, 어디서도 식품 영양성분 표기를 찾아볼 수 없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자율영양표시에 참여하는 대형 영화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를 직접 방문해 자율영양표시 시행 현황과 각 영화관의 홈페이
‘삼겹살 데이(3월 3일)’에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계가 판매한 ‘반값 삼겹살’의 품질 논란이 거세지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9일, 삼겹살 등 돼지고기 지방 함량 표시 권고기준을 마련하는 등 품질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삼겹살 품질 논란은 대형 유통업계가 대규모 판촉행사를 시행하기 전 충분한 검수를 하지 않고 유통한 책임이 크다. 판촉행사를 통해 삼겹살을 구매한 소비자 후기를 보면, 구입한 삼겹살의 절반 이상이 비계로 구성돼 있고 살코기가 많은 부분을 눈에 잘
시중에 판매 중인 국내 모든 고추장 제조사가 고춧가루 함량을 줄이려고 고춧가루보다 6배가량 저렴한 중국산 고추 양념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대상 청정원, CJ 해찬들, 사조해표 샘표, 노브랜드 등 시중에 판매 중인 고추장을 전수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은 고춧가루 함량이 전무하거나 미량만 혼합하고, 중국산 고추 양념(고추다대기)으로 버무린 '무늬만 고추장'을 판매하고 있었다.제조사들은 “100% 국산, 국산 태양초로 만든 고추장, 우리쌀로 만든 찰고추장 등의 광고 문구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 하지만 재료의 원산지는 중국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018년에 비닐하우스 필름 가격 및 거래처를 담합한 11개 제조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9억6800만원(잠정)을 부과하기로 했다. 농민이 구매하는 비닐하우스 필름의 거래는 크게 단위농협을 통해 이루어지는 거래(계통거래 및 자체거래)와 대리점, 농자재상사, 인터넷 등을 통해 이루어지는 거래(민수거래)로 구분된다.계통거래와 자체거래는 11개 제조사와 농협경제지주가 매년 초 개별적으로 체결하는 품목별 계통가격을 기준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데 반해, 민수거래는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