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고수익 알바. 소위 ‘꿀알바’가 취업·아르바이트 사이트 보다 SNS에 많다는 얘기를 들은 A. 검색하자마자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글을 발견하고 담당자에게 개인 메시지를 보냈다. 일당 3만원의 홍보 업무와 10만원의 현장 업무 중 선택할 수 있다는 답변에 A는 현장업무를 택했다. A가 하는 일은 해외 기업의 세금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니저가 알려준 장소로 가서 돈을 받아 지정 계좌로 입금하는 것이었다. 며칠 뒤 A는 매번 다른 개인 명의의 계좌에 현금을 입금하는 일이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해외 사업자가 국내 오픈마켓인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쿠팡, 11번가, G마켓 등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가운데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제품 구매 후 환불, 교환 신청을 하는 소비자에게 사업자가 과도한 반품비를 물게 하거나 교환/환불 거절을 하기 때문이다. 제품에 대한 질문에 엉뚱한 답변을 하거나 모호한 답변을 하는 경우도 있다. 소비자 이모씨는 오픈마켓 A사에 입점한 중국사업자로부터 9만원 상당의 마스크 한 박스를 구입한 후 1시간 이내에 취소 요청을 했다. 사업자 답변이 없어 유선전화를 시도했으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상사로부터 지속적인 성희롱을 당하고 있습니다. 말을 잘 들으면 정규직으로 전환해주겠다고 했지만 참다못해 회사 내부에 신고했습니다. 가해자는 타 지역으로 발령 났지만 그와 친한 상사가 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인사를 받지 않고 업무태도를 문제 삼으며 뒷소문까지 내고 있습니다”“회사 임원이 카카오톡으로 휴가나 주말에도 사적인 이야기를 계속 보냅니다. 퇴근시간에 맞춰 회의를 시작하고 연차를 못 쓰게 합니다. 커피 심부름, 화분 물주기는 제 몫입니다. 막말과 부당한 업무지시도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을 억제 또는 사멸시켜준다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광고한 비엠제약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명령과 과징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객관적 근거없이 거짓, 광고했다는 이유다. 공정위에 따르면 비엠제약은 지난 2월 28일부터 바이러스 패치 상품 포장지에 "사스(코로나 바이러스-감기 변종 바이러스) 87% 억제 효과 확인", "일본 식품 분석 센터 사이또 연구소 신종 인플루엔자(H1N1) 바이러스 사멸 효과 입증"이라고 표시했다.공정위측은 "사스(코로나바이스)억제 효과는 액체 상태에서 사람을 제외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임차인 보호를 위한 임대차3법 중 2개가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오늘(3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의결,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 법을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전날 통과된 법은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다. 나머지 전월세신고제는 8월 4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전산시스템 구축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리가 늦춰졌다. 관련 법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임차인과 임대인간 계약이 보다 꼼꼼해질 것으로 보인다. '임대인이 을이 됐고 임차인이 갑이 됐다' 부터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코로나19로 더욱 위축된 소비심리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정부가 8대 소비쿠폰을 내놓는다. 지역사랑(지역화폐)·온누리상품권 발행 물량도 대폭 확대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와 제30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홍 부총리는 7월 말부터 8대 소비쿠폰을 집행하고 약 1조원의 소비촉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소비쿠폰은 ▲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농수산물로 준비돼있으며 수혜대상은 1800만명이다. 숙박의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온라인 쇼핑이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더욱 활발해졌다. 소비자들은 온라인채널을 비교하며 상품을 구매한다. 그러나 온라인쇼핑은 오프라인 매장보다 정보 제공이 부족한 상황이다. 생수 가격 비교 시 단위가격을 확인하는 소비자가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단위가격을 표시해야하지만 온라인쇼핑몰은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대형마트, 백화점 등이나 대기업 계열의 슈퍼에서는 '가격표시제 실시요령'에 따라 가공식품, 신선식품, 일용잡화에 대해 단위가격을 표시하고 있다. 예로 생수 1개와 20개, 40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최근 정년퇴직한 A씨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동향 친구 B의 사정을 듣고 2억 원을 빌려줬다. 대기업 납품을 앞두고 급히 융통할 자금이 필요하니 한 달만 빌려줄 수 있냐는 말에 선뜻 나선 것이다.이후 B는 A에게 납품 건에 차질이 생겨 당장 갚기가 어려워졌다며 회사 명의로 1년의 기한을 두고 이자 2부에 차용증을 재작성을 요청했고 A는 1부에 1년 뒤 상환으로 차용증을 재작성했다. 몇 달 간 이자를 잘 지급하던 B는 상황이 어려워졌다며 지급을 미뤘고 1년이 지난 후 회사를 부도처리, 회사의 빚이니 본인이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최근 인천 서구, 부평구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수돗물 유충이 발견되면서 국민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경기도 의왕시에서도 수돗물에서 유충으로 의심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소비자 제보가 본보에 들어왔다.경기도 의왕시에 거주하는 A씨는 "21일 저녁 대야에 받아놓은 물에 뭔가 떠다녀 보니 유충같은게 있었다"며 사진 한 장을 보내왔다. A씨는 "받아놓은 물은 버린 상태지만 유충이 계속 나올까 걱정이 된다"고 했다. 의왕시 상하수도사업소 측은 "현재까지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은 없었다"면서 "신고자가 전화하거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테슬라 자동차사는 '오토파일럿'이 자율주행이라는 과대 과장광고를 중단하라"고 17일 촉구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베타버전은 시험용으로 '테스트 버전'인데 국내 소비자들에게 마치 자동차가 자율운행하는 것처럼 착각하도록 과대 광고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소비자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국토부, 공정위가 이에 대한 의견이나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토파일럿(Autopilot)은 선박, 항공기 및 우주선 등을 자동으로 조종하기 위한 장치나 장치에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라돈침대 사용 소비자들의 정확한 피해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연말까지 대대적으로 건강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김지예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돈침대 사건 발생 2년이 넘었는데도 피해조사와 보상 절차가 답보 상태에 있다”며 “라돈 침대 사태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소비자 건강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말했다.지난 2018년 5월, 한 침대브랜드 매트리스에서 1급 발암물질
[우먼컨슈머= 임학근 기자] 효성중공업이 '동탄 스타즈호텔' 시행사인 우리나라(주)와 수백억대의 공사비 지급 문제를 놓고 법정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분양자들이 대기업 갑질을 고발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제기하고 나섰다.시행사인 우리나라(주)는 “시공사인 효성중공업이 공사비를 사기 치고, 준공 승인이 마무리된 건축물을 불법점거, 조직적인 업무방해까지 자행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계열사 진흥기업에 대해 부당한 일감 몰아주기를 단행했다는 의혹까지 제기하며 효성중공업을 상대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아디다스 한정판 이지부스트(YEEZY BOOST) 350 V2 지브라가 택배사 터미널에서 분실 또는 도난이 의심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선착순으로 어렵게 구매한 한정판 신발을 잃어버렸다는 소비자들은 "택배 터미널에서 하나 둘씩 (물건이) 없어져도 소비자는 보상받을 길이 없는것이냐"며 불만을 터트렸다.해당 택배사는 한진택배로 본보에 제보된 건만해도 4건이다. 소비자들이 고객센터에 문의한 바에 따르면 동서울터미널에서만 약 19건의 분실/도난 관련 상담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소비자들은 본보에 "한진택배에 C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도박개장죄(형법 247조)에 따라 영리 목적으로 도박하는 장소나 공간을 개설한 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도박개장죄 성립을 위해서는 영리 목적이 있어야한다. 도박이 합법인 국가에서 사이트를 운영하더라도 처벌받을 수 있다. 상설이나 설비 정도도 관여없이 처벌 대상이 된다. 윤재필 법무법인 제이앤피 대표변호사는 "개인정보 등 유출이나 투자 등으로 도박장 개설 혐의 등 의도치 않게 사건에 연루됐다면 신속히 법률 전문가를 찾아 상황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캐나다에서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A씨. 짐 정리 중 대마초를 발견했다. 대마초가 합법인 캐나다에서 가끔 대마초를 피웠지만 한국에서는 불법이기에 피우지 않았다. 친구 B와 이야기 도중 대마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A는 B에게 대마초를 건넸다. B는 클럽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협의로, A는 공급책으로 각각 기소됐다. A의 경우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면서 마약을 접했고, 이후 소량을 의도치 않게 반입 후 지인에게 건넸다가 마약사범으로 기소됐다. 대마초의 경우 속칭 ‘입문용’ 마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2018년 12월, 국회에서 마약류 관리법이 개정됐다. 대마 성분이 뇌전증, 치매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의료용 대마' 사용이 허용된 것이다. 그러나 일반인이 대마초를 흡연 또는 섭취하거나 허가없이 재배, 판매하다 적발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대마초는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서는 합법화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흡연 및 소지 등이 불법이다. 대마초인지 모르고 지인 부탁 등으로 판매를 대신 했다거나 만취한 상태에서 담배인줄알고 흡연했다는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롯데 재벌가 소유의 계양산 땅에 불법 개농장이 있다"며 동물보호 시민단체가 롯데측에 해결을 촉구했다. 동물권단체 케어 등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들을 보호할 공간 등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시민활동가들에 따르면 인천 계양산 등산로 입구에는 식용 개농장 불법 운영되고있다. 이 땅 주인은 롯데 창업주인 고 신격호 명예회장이다. 이 땅은 개발제한구역에 있지만 개농장 운영자는 불법으로 사육시설을 설치하고 30여년간 식용개를 사육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아있는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발생해서는 안 될 아동학대 사건이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보육시설 관계자부터 부모 등 아이를 돌볼 의무가 있는 이들이 가해자로 지목됐다. 보육시설 관련자의 아동학대 행위는 평소 아동 교육에 대한 사명에 충실했다하더라도, 순간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가정에서는 ‘훈육’한다는 명복으로 아동을 방치, 방조, 처벌, 학대한다. 이유를 막론하고 보호받아야할 아동을 학대하는 자는 엄중 처벌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하는 A씨. 새 학기 등원이 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18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에게 신체적, 정신적, 성적 폭력이나 가혹 행위를 하거나,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 또는 방임할 경우 '아동학대'로 볼 수 있다. 아동학대 혐의가 확정되면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 3년 이상의 징역 등 처벌을 받게된다. 흔히 훈육을 위한 행동이 학대로 번지기도 하는데 아동을 성인 기준으로 교육한다면 학대가 될 수 있다. 훈육과 학대는 한끗차이기 때문이다. 김상수 법무법인 선린 대표변호사는 "의도와 다르게 아동학대 혐의를 받게됐을 경우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늦은 밤 숙박업소를 찾은 연인 A와 B, 한밤중 잠에서 깬 A는 화장실에 다녀와 자리에 누우려다 잠든 B를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냈고 B와의 면식이 있던 친구들과 대화 중 B의 사진을 전송했고, 그 사진이 유출되고 말았다. A와 A 친구들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 혐의를 받게된다. '카메라등이용촬영죄'는 ▲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