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그동안 국내 소비자를 외면하고, 이통3사의 광고비 책임 등을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받던 애플코리아(애플)가 공정거래위원회의 협의 끝에 소비자 후생 증진 및 중소사업자 상생을 위한 자진시정안을 내놓았다. 애플은 지난 2009년 국내에 아이폰3GS를 선보인 뒤 이통3사에 텔레비전(TV), 옥외 등 광고비와 매장 내 전시, 진열비 등의 책임을 떠넘겼다. 2016년 애플 조사에 들어간 공정위는 2018년 '독점 규제와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있다'며 애플에 공소장을 보냈다. 그해 12월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혼합간장 명칭을 기타간장으로 변경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산분해 간장에 양조간장 1%만 들어가도 소비자에게 혼합간장으로 판매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월 8일 양조간장과 산분해간장(화학간장)이 섞은 '혼합간장'의 주표시면에 간장 혼합비율과 총질소 함량을 표시토록 하는 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소비자주권은 "식약처 행정예고안이 소비자 알권리를 일부 제고시키는 효과는 있으나 혼합간장 문제의 근원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의견서를 제출했다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결혼식을 준비하던 예비부부에 제동이 걸렸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결혼식 기준을 맞추려면 실내 50명, 실외 100명 미만의 하객을 받아야한다. 또 단체 기념사진 촬영 때도 하객 사이 거리는 1m 이상을 유지해야한다. 이렇다보니 결혼식을 한 차례 연기했거나 임박한 예비부부들에게는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집합, 모임, 행사는 인원 기준에 맞춰 진행돼야한다고 밝혔다. 본부는 결혼식은 신랑 및 신부와 가족, 하객를 포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고영인 의원(보건복지위, 더불어민주당 안산 단원갑)은 지난 21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제도 및 대응체계 개선 방안 토론회'를 국회 최초로 언택트(비대면)로 개최했다. 고 의원은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공동대표 인재근, 오영훈)와 공동주최로 아동학대 관련 제도와 대응체계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이명숙 법무법인 나우리 대표 변호사, 장화정 아동권리보장원 본부장, 강현아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교수가 함께했다. 류정민 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와 배성진 경찰청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시행되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23일 자정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확진자는 315명으로,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다. 이날 확인된 사랑제일교회(전광훈 목사) 관련한 추가 확진자는 108명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 또한 21개소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한 방역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연락을 받지 않거나 도주하며 감염증 우려를 계속 낳고 있는 상황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나 통신망 부족으로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볼멘 소리가 높다.SKT, KT, LGU+ 이통3사는 지난해 4월 3일 오후 11시, 5G를 개통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5G 스마트폰을 상용화한 국가가 됐다.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는 올해 5월 기준, 약 688만명이다. 소비자들이 5G를 선택한 이유는 LTE보다 통신 속도가 20배 빠르고 데이터 처리 용량 또한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한불모터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에프씨에이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허스크바나모터싸이클코리아, 에이비케이, 바이크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43개 차종 19,217대에서 제작결함이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시정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한 푸조 2008 1.6 e-HDi 등 8개 차종 8612대는 좌석 등받이 등 내장재가 타기 쉬운 소재로 제작돼 시정조치 명령이 내려졌다. 국토부는 시정률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푸조 3008 1.5 BlueHDi 등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오뚜기·LG유플러스·KT·K2코리아·SPC삼립·CJ제일제당·남양유업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았다.18일 공정위는 '식음료·의류·통신 분야 대리점 계약서 사용 실태 조사 결과'를 통해 오뚜기 1000만원, LG유플러스·KT 각 875만원, K2코리아 800만원, SPC삼립·CJ제일제당 각 700만원, 남양유업 625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밝혔다7개사의 법 위반 행위 유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이혼 시 재산분할소송을 비롯해 위자료, 양육비 등 서로 법에 따라 부담해야 할 부분을 정확히 부담하지 않아 소송이 제기된다. 양육비청구는 서울가정법원이 매년 발표하는 양육비산정기준표가 근거가 된다. 부모의 소득수준과 자녀 나이를 고려해 작성된 양육비산정기준표에 각 부모의 개별 소득과 자녀 수를 더해 지급하거나 받는 양육비를 결정하는 것이다. 채무나 기타 자산 보유 현황도 고려된다. 채무 등 특이사항없이 남편이 월 300만원, 아내가 250만원을 벌고 만 8세의 자녀 1명이 있는 가정이 이혼 시, 아내가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찌든 때는 물론이고 해충 및 쥐 사체까지 방치한 식품제조가공업체가 식약처에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3년간 자가품질검사, 건강검진 미실시 등 식품위생법령을 반복적으로 위반한 업체 43곳을 대상으로 7월 한달 간 점검을 실시, 10곳의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행정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레토르트 식품, 젓갈 등 소비자 구매율이 높은 식품을 판매하는 곳이었다.경기도 포천시에 소재한 A업체(식품제조가공업)는 작업장 바닥에 쥐 배설물과 새 깃털이 방치돼있는 등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했다. &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동네에서 땅부자로 알려진 A씨. 여섯 명의 자식이 있는 그는 고가 아파트를 포함한 부동산 등 15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남기고 숨을 거뒀다. 몇 해 전 부인과 소송 끝에 이혼한 A씨는 자필로 아파트는 둘째 딸에게 주고 금융자산 50억원은 기부를, 나머지는 둘째, 넷째, 다섯째 딸에게 균등히 분할한다는 유언장을 남겼다. 유언장에 언급되지 않은 자식들은 이혼 소송 중 A씨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다는 이유로 사이가 틀어진 상태였다. A씨가 사망하자 유언장에 이름이 없던 자식들은 “유언장은 무효&rdq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엄마와 아이 모두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육아용품 수유쿠션 일부에서 유해물질인 납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판 중인 수유쿠션 D자형 수유쿠션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 검출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12일 밝혔다. 이중 3개 제품의 지퍼손잡이에서 안전기준(300mg/kg 이하)을 최대 3.1배(최소 351mg/kg ~ 최대 930mg/kg) 초과하는 납이 검출됐다. 브랜드 ▲자연생각의 오가닉 D자 수유쿠션(리프) ▲티니팅스의 티니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카페 등을 방문하면서 휴게음식점을 중심으로 감염증 우려가 야기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카페 종사자 뿐만 아니라 이용자 또한 매장 안에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생활방역 지침을 지켜달라고 11일 밝혔다. 카페를 방문한 소비자는 음료, 음식 섭취를 제외하고는 입장, 주문 대기, 이동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대화를 자제해야한다.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 방문하고 불가피한 경우 포장, 배달을 이용해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블로그,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플루언서로 이름을 알리게 된 A. 방송까지 타게되며 전국적으로 A를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를 따르는 팔로워가 더욱 많아지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A를 알고 있다는 지인들이 등장해 A가 학창시절 친구들을 괴롭혀왔다는 등 과거 행적을 비방, 유포하기 시작했다. 계속되는 이들의 주장에 A는 공황장애를 겪게 됐고 결국 자신이 운영하던 모든 채널을 닫아버렸다. A는 자신의 과거 등을 익명 뒤에 숨어 비방, 유포한 이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 있다. 명예훼손죄는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최근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소비자 이용률이 높은 오픈마켓에 입점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유명 가전업체의 생활가전을 최저가로 올려놓고 현금결제를 유도, 갈취하는 사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오픈마켓에 입점한 판매자(사기범)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올려놓고 소비자가 결제하면 '자신의 사이트에서 상품 결제 시 훨씬 더 저렴하고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다'고 안내한다.소비자 A씨는 7월초 오픈마켓에서 냉장고를 결제했다. 판매자는 A에게 오픈마켓 주문은 배송이 한 달정도 걸리지만 자신이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시작된 소비자 '불매운동' 1년새, 일본산 맥주와 승용차 등 소비가 올해 2분기 90%, 66%로 각각 급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서울 성북 갑)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2020년 일본 소비재 수입실적’에 따르면 자동차, 맥주 등 일본산 소비재에 대한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3% 줄었다.2분기 일본 맥주 수입액은 지난해 대비 90.4%나 감소했으며 일본 승용차 수입액 또한 65.6%나 줄었다. 특히 중형차(2천~3천CC)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체중감량을 위해 인터넷에서 다이어트약을 검색하던 A씨. 식욕 억제와 기초대사량 증가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약을 구매했다. 실제 효과를 봤다는 후기도 있어 의심없이 구입 후 몇 개월간 복용했다. 어느날 발작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된 A는 경찰에 경위 조사를 받던 중 자신에게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음을 알게 됐다.필로폰 등 마약류는 흔히 쾌락을 위해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며 시중에 판매된 사례도 있다. 실제로 다이어트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판매 중인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은 필로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마트·온라인 등에서 판매중인 허브류 총 51건을 수거한 결과 고수, 바질, 애플민트, 타임 등 4개 품목, 6건에서 기준을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식약처는 해당 농산물을 압류 및 폐기조치했으며 생산자를 파악해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이번 수거, 검사는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수입 허브류에서 잔류농약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실시됐다. 농약이 검출된 농산물의 경우 등록되지 않은 농약이 사용된 것으로 보고 식약처는 올바른 농약 사용 교육에 나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화장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계약해지, 청약철회를 함에 있어 피해입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A씨는 온라인몰에서 CC크림(2만5천원)을 구입했다. 제품 확인 후 마음에 들지 않아 청약철회를 요구했는데 사업자는 개봉 흔적이 있다며 거부했다. 무료 피부관리 서비스가 포함된 화장품을 150만원에 구입한 B씨. 사업자는 화장품을 매장에 보관하겠다며 포장을 개봉·폐기토록 권했고 B씨는 이를 따랐다. 피부관리 서비스 1회를 받은 B씨는 피부 가려움 증상으로 청약철회를 요구했지만 사업자는 포장 박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고수익 알바. 소위 ‘꿀알바’가 취업·아르바이트 사이트 보다 SNS에 많다는 얘기를 들은 A. 검색하자마자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글을 발견하고 담당자에게 개인 메시지를 보냈다. 일당 3만원의 홍보 업무와 10만원의 현장 업무 중 선택할 수 있다는 답변에 A는 현장업무를 택했다. A가 하는 일은 해외 기업의 세금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니저가 알려준 장소로 가서 돈을 받아 지정 계좌로 입금하는 것이었다. 며칠 뒤 A는 매번 다른 개인 명의의 계좌에 현금을 입금하는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