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이 어린이 건강을 위한 영양성분 등 정보표기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건강을 챙기려다 되려 건강을 위협한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상당수는 영양소 기준 설정값을 ‘어린이 권장량’이 아닌 ‘1일 영양성분 기준치’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의 영양성분 과다섭취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된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온라인 쇼핑몰(쿠팡, 11번가, 옥션, G마켓 등)과 각 제조사의 온라인 직영몰에서 표시·광고하며 판매하는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인 구미·젤리형 12개, 츄어블형 12개 등 총
일부 음반 기획사의 잘못된 관행으로 매년 100톤 이상의 음반 폐기물이 배출돼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다.K-POP 음반은 작년에 5708만 장이 판매됐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2018~2021년까지 음반 제조업자에 부과한 폐기물 부담금은 총 1억9145만원, EPR 분담금은 총 8100만원이다. 매년 납부 금액이 증가하고 있지만, 기획사들이 음반 판매로 올린 수익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액수다.한국을 대표하는 기획사인 ‘하이브’, ‘SM’, ‘YG’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각각 190
건강하다는 인식이 강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섭취하는 과일 주스가 오히려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주스 제조업체 중 판매량이 높은 “롯데칠성”, “웅진”, “해태”, “코카콜라”, “서울우유” 제품 20개를 무작위로 선정해 당류 함량실태를 조사한 결과 200ml 기준, 당류 1일 권장량(50g)의 절반이 넘는 제품이 있을 정도로 매우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우유 ‘아침에주스 포도’가 30g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일 권장량의 60% 수준이다. 다음으로 롯데칠성 ‘델몬트 매실’(2
각종 스포츠 중계를 시청하기 위해선 공중파가 아닌 스포티비 채널(유료 결제)을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수익 창출 목적의 무분별한 요금 인상과 유료화로 스포티비는 점점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현재 모든 해외 축구 생중계가 스포티비(SPOTV)의 독점중계로 이뤄지고 있다. 스포티비는 초창기 스포츠만 집중 취급하는 전문 방송사를 표방하며 등장한 후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으로 단숨에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제는 선택권 제한과 서비스 불만족까지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이 대체재를 찾기 시작했다. 다양한 스포츠 중계를 전면에 내세운 스
최근 다양한 중고거래플랫폼의 등장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중고거래의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없는 제품들까지 유통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서 소비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헬로마켓’ 등 4곳의 중고 플랫폼에서 온라인 판매 또는 개인 판매가 불가한 품목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최근 1년(2022년 4월 기준)간 총 5434건의 거래 불가 제품들의 판매 게시글이 확인됐다.거래 불가 품목 중
시중에 유통되는 ‘핫바’ 제품 중 상당수가 식품첨가물 아질산나트륨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질산나트륨은 식육가공품 등에 발색제‧보존제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 이를 직접 섭취할 경우 인체에 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아질산나트륨을 제조·가공해 만든 식품 ‘핫바’는 주의문구 표시 대상이 아니어서 소비자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마트 등을 통해 접할 수 있는 국내 19개 브랜드의 35개 핫바 제품을 무작위로 선정해 아질산나트륨의 사용 여부와 주의문구 실태조사를 진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샴푸(화장품)가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처럼 온라인상에서 광고·판매한 누리집 341건을 점검한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된 172건은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행정처분도 의뢰했다고 밝혔다.주요 위반내용은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160건(93.0%) ▲기능성화장품이 아닌 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5건(2.9%) ▲기타 소비자기만 광고 7건(4.1%)이다.탈모 치료제(의약품)는 두피에 흡수돼 작용하므로 샴푸와 같이 모발을 씻어내는 용법으로 허가받은 제품은 없다.샴푸(화장품)는 화장품의
가구는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생활 도구 중 하나다. 최근 암을 유발하는 유해 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과다 방출되는 목재를 사용해 가구를 제작했음에도, 소비자에게 명확히 표시·광고하지 않아 문제가 심각하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상품 구매가 보편화된 상황에서 상품에 대한 표시·광고는 상품 정보를 제시하고 구매를 유도하는 주요한 방법의 하나다. 소비자들은 제품의 광고문구와 표시사항을 통해 가구를 선택하지만, 정작 제대로 표시·광고가 되지 않아 소비자 권익을 심대하게 침해하는 상황이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G마켓, 쿠팡, 11번가 등
아이들뿐 아니라 남녀노소 즐겨 먹는 대표적인 간식 과자의 포화지방 함량이 너무 높아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과자 제조업체 중 판매량이 높은 “오리온”, “롯데”, “해태”, “크라운” 제품을 제품별로 5개씩 무작위로 선정해 포화지방 함량실태를 조사한 결과, 포화지방 1일권 장량(15g)의 2배나 넘는 제품이 있을 정도로 매우 심각했다고 밝혔다. 해태 ‘오예스 미니’와 오리온 ‘촉촉한초코칩’은 포화지방 30g(200%)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포화지방이 1일 권장량 두 배
수질 및 표시기준을 위반한 먹는 샘물이 관련 정보를 알 수 없는 ‘무라벨’로 판매돼 문제가 심각하다. 환경 보호의 취지로 시작된 무라벨 제품이 소비자의 알 권리와 건강권을 침해하는 상황이다. 지리산수, 스파클, 석수, 탐사수, 몽베스트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먹는 샘물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됐지만, ‘무라벨’ 제품에서는 전혀 알 수가 없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정부가 수질기준 위반 업체를 엄중 처벌하고, 해당 제품 판매금지 및 전량회수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
명품 해외구매대행 업체 사크라스트라다(sacrastrada)가 최근 소비자피해가 급증하자 업체명을 ‘카라프(CARAFE)’로 변경해 영업을 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소비자시민모임(회장 문미란)은 온라인 해외구매대행 쇼핑몰인 ‘사크라스트라다’에서 배송 지연과 연락 두절 등으로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피해 상담이 지난 7월 4건, 8월 90건으로 급증해 소비자들의 이용 주의가 필요하다고 5일 밝혔다.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사크라스트라다 쇼핑몰 상담의 소비자피해 금액이 적게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이사장 이덕승∙전인수)는 생활화학제품 안심사회 구축을 위한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이하 화우품)’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5일 밝혔다.‘화우품’은 생활화학제품 내 안전한 원료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한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 원료 전성분 확인 및 원료 유해성 평가 등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제품에 우수제품 표기를 허용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지난해 녹색소비자연대∙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노동환경건강연구소∙환경부의 협약으로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표백제, 세탁세제, 습기제거제 등 총 32개 제품이 화우품 적합 판정을 받았다.화
택배와 상품권 관련 소비자피해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특히 9~10월에 피해가 많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은 31일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자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택배 및 상품권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온라인 거래의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택배와 온라인상품권 사용은 증가 추세이며, 특히 추석 명절 기간에는 더 많은 이용이 예상된다.공정위와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추석 연휴를 낀 9월과 10월 소비자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알뜰한 추석 명절 장보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내 5개 권역생활권 7개구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가락몰 등 총 22곳을 대상으로 2022년 추석 차례상 구매 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공사는 간소화되고 있는 차례상 추세를 반영해 추석 수요가 많은 36개 주요 성수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조사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이 용산구 용문시장 등 전통시장 14곳, 이마트 등 대형마트 7곳과 가락시장 가락몰을
최근 5년간 상위 30개소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3000여 건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상위 30개소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총 3139건인 것으로 조사됐다.위반 항목을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이 724건으로 전체 사례 중 23%에 달했고 ▲위생교육 미이수 693건(22%) ▲기준 및 규격 위반 686건(21.9%) ▲영업신고 등 관련 사항
롯데리아와 KFC, 이삭토스트, 할리스커피 등 대형프랜차이즈 일부 매장에서 기준에 맞지 않는 부적합 식용얼음을 사용하다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용얼음, 슬러쉬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597건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패스트푸드점과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제빙기 식용얼음 총 12건의 기준‧규격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식약처는 여름철을 맞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식용얼음, 슬러쉬 등 다소비 식품의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6월 7일부터 20일까지 이번 수거‧검사를 실시했다.수거‧검
#. A씨는 가평의 한 글램핑장을 6월 30일 날짜로 이용하기 위해 계약금 9만 원을 선결제하고 예약했다. 6월 30일 당일 호우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폭우가 내렸고, A씨는 사업자에 예약 취소를 요구했지만 글램핑장 측은 계약금 환불을 거부했다. 당일 취소라 환불이 어려운가 싶어 낙담했던 A씨는 경기도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찾았고, 기후변화‧천재지변의 경우 당일 취소도 계약금 환불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아 분쟁조정을 요청했다.경기도가 예약금 환급 거부 등 여름 휴가철에 집중되는 숙박시설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 경기도 소비자정보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경기도 남양주·화성·수원·용인·성남시에서 서울시로 운행하는 6개 광역급행버스(M버스) 준공영제 노선이 오는 25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남양주 M2316번(영남아파트~잠실광역환승센터) ▲화성 M4130번(호수자이파밀리~서울역) ▲화성 M4137번(아이파크~서울역) ▲수원 M5107번(경희대~서울역) ▲용인 M4101번(상현역~숭례문) ▲성남 M4102번(오리역~숭례문) 6개 노선이다.정규노선 운행 확대, 수요대응형 전세버스 추가 투입을 통해 이전 대비 운행횟수 최대 51.3% 증가(노선별
이제 출·퇴근길에 몸이 불편할 때 가까운 지하철역에서도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역사 내 일정 공간을 의원․약국으로 구성한 ‘메트로 메디컬 존’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메트로 메디컬존이 오는 14일 역삼역과 종로3가역에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종로3가역은 약국이 먼저 운영되고 의원은 추후 개업 예정이다. 역삼역은 오는 14일 약국과 의원이 동시에 운영을 시작한다.메디컬존은 주말을 포함해 매일 아침 9시 30분에서 저녁 8시까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지하철을 이용하다가 몸
앞으로는 전통시장에 설치된 디지털 공유 간판은 개수의 규제를 받지 않게 된다. 영업 중인 이동식 음식 판매 차량(푸드트럭)에 전기를 사용한 광고도 가능해진다.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소상공인 지원, 민생의 규제 애로 해소, 옥외광고 산업 성장 등을 위해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마련해 오는 13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 한다고 12일 밝혔다.개정안 주요 내용은 먼저 최근 신기술 개발 및 광고 수요 증가에 따라 유망 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옥외광고 규제가 완화된다.기존에는 교통 신호기 근처 등에 안전상의 이유로 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