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소비자의 금리인하 요구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SKA) 조사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가계 신용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과 인하금리가 카드업계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2023년 말 기준 하나카드의 가계 신용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건수는 2만 739건, 수용 건수는 8917건으로, 수용률은 43.0%로 나타났다. 이는 카드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며, 평균 수준보다 25.8% 낮다. 또한, 하나카드의 인하금리(금리인하 수용건 금리의 가중평균)는 0.34%로 역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소비자
최근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서 일부 합성수지제품 및 어린이제품에서 잔류성 오염물질인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돼 환경오염과 소비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단쇄염화파라핀은 폴리염화비닐(PVC)과 폴리우레탄(PU) 등의 합성수지 제품에서 유연하게 하거나 불에 타지 않게 하는 데 사용되는 첨가제다. 그동안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물질은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고 동·식물에 축적돼 생태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중 하나로 국제적으로 규제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주방매트, 짐볼,
최근 자동차 급발진 사고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문제에 대한 책임 소재와 해결책에 대한 논란이 높아지고 있다.급발진은 운전자의 제어를 벗어나 의도와 무관하게 차량이 가속되는 현상을 지칭한다. 이에 따라 급발진으로 인한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서, 해당 문제의 원인과 책임에 대한 논의가 거세지고 있다.현재까지 최다 발생한 자동차 제조사로는 현대차, 기아, 르노, 한국GM 등이 손꼽힌다. 그러나 경찰청에는 급발진 관련 통계자료가 존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제조사들 역시 해당 사고의 발생과 관련된 증거물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특
CJ올리브영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과 과징금 제재를 받은 후에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소비자와 협력업체에 불이익을 주고, 부당 반품 및 정보제공 대가 수취 등의 불공정 거래를 지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공정위로부터 10억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다시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CJ그룹의 경영 승계 속도도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CJ올리브영의 불공정거래 행위는 과거부터 지속돼 왔다. 2019년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고 있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 지난 2023년 국내에서 이용되고 있는 주요 배달앱 중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호감도에서도 배달의민족이 1위를 차지해 네티즌들의 배민 사랑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1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지식인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5개 배달앱에 대해 지난해 1~12월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배달의민족(배민) △
충남도는 청양군 칠갑산 휴양랜드 내에 조성하는 ‘충남기후환경교육원’ 건립 사업이 첫 삽을 떴다고 13일 밝혔다.충남은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환경 전문 교육시설이 없던 지역으로, 2021년 ‘충남 기후환경교육원 입지 선정’ 공모를 통해 청양군 칠갑산 휴양랜드가 선정되며 전국 최초로 숙박형 탄소중립 전문 교육시설을 갖추게 됐다.이날 칠갑산 휴양랜드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임상준 환경부 차관, 김일수 부교육감, 주민 및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충남기후환경교육원은 탄소제로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의 환불 절차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사용자들은 번거로운 절차와 부당한 환불 수수료 정책으로 인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카카오의 대응이 주목된다.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는 편리한 선물 송부를 가능하게 해 많은 이용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으나, 환불 과정에서의 불편함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선물을 받은 이용자들이 환불 시 10%의 수수료를 부담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이에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성명을 발표하고 카카오에 개선을 촉구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최근 조사 결과
몸매 보정이나 혈액 순환 개선을 위해 많은 사람이 착용하는 압박스타킹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이 강조되고 있다.그러나 최근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부 제품에서는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염료가 검출되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15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가지는 스타킹 브랜드의 13개 제품에 대해 품질 및 안전성 시험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시험 결과에 따르면, 피복압, 파열강도 등의 주요 기능과 내구성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으며, 일부 제품에서는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알러지성 염료가 검
오픈마켓 업계 최강자 쿠팡의 대금정산 정책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쿠팡이 판매자에게 대금을 정산하기까지 최장 60일이 소요되는 반면, 경쟁 업체들은 구매자의 결정일 다음 날에라도 정산을 완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쿠팡은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손해를 야기하며, 불공정한 이자수익을 독점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쿠팡은 오픈마켓 업계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금 정산에서는 타 업체에 비해 지나치게 느린 것으로 알려져 왔다. 판매자는 대금을 받기 전에 상품을 매입해 운용하는 데 한계를 느끼게 되고, 이
쿠팡이츠의 배달 시스템 오류로 지난달 29일 저녁 7시 40분쯤 큰 혼란이 일어났다. 오류로 쿠팡이츠 앱을 통한 주문이 불가능해지자 소비자들은 주문에 어려움을 겪었고, 자영업자들은 배달 주문을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번 사태는 2021년부터 매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앱 특성상 오류 발생 시 소비자, 자영업자, 라이더가 모두 피해를 보는 구조로, 이에 따라 각 계층에서 큰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이용약관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 부족한 상황에서 오류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없어
GS건설의 ‘자이’가 지난해 4분기 국내 주요 아파트 브랜드 가운데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를 기록했으며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우건설 '푸르지오'가 뒤를 이었다.이번 조사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조사대상 브랜드들의 전체 정보량은 전년 동기비 15% 가까이 늘어나 확실한 부동산 경기 바닥탈출 신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31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3년 10월부터 12월
여행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에서 대표 간의 법적 분쟁이 불거져 관심을 끌고 있다. 사이판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김 모 씨는 마이리얼트립이 사용한 이미지가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립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동건 대표는 최근 모 언론을 통해 "20·30세대를 넘어 전 연령대 한국인이 사용할 수 있는 여행 슈퍼앱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히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를 얻으려는 시도가 저작권 문제로 인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제보자는 마이리얼트립과 제휴
2023년에 진행된 수입식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해외 제조업소 현지실사에서, 총 427곳 중 37곳이 위생관리가 미흡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해당 업소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뤄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에 28개 국가에서 수출되는 427개 해외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실시했다. 현지에서 직접 확인한 결과, 작업장의 위생 상태, 탈의실 및 화장실 등의 시설 미비 등의 문제가 도드라졌다.현지실사에서 적발된 37곳 중 27곳은 '부적합'으로 평가돼 수입 중단이 이뤄졌다.
2023년 상반기, 국내 19개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4조1000억원으로 증가한 가운데, 국민은행이 직원 성과급으로 2조3676억원을 지급했다. 이는 당기순이익의 30.6%에 해당하며, 국민은행이 직원 1인당 성과급(4580만원)을 가장 많이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국민은행의 성과급 지급에 대한 논란은 가계경제의 부담을 가져온 가운데, 은행들이 높은 이자 이익을 기반으로 퇴직금 및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비판을 촉발하고 있다. 특히, 작년 1~3분기 국내 5대 은행의 이자 이익이 전체이익의 91.8%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최근 넷플릭스가 베이직 멤버십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계정 공유를 차단하는 등의 정책을 시행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축소되고 있다.이에 대한 우려와 불만이 솟구치고 있는 가운데, OTT 시장의 동향과 소비자 부담 증가 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서비스 출시 초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은 가입자 확보를 위해 저렴한 요금제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경쟁했다. 그러나 지금은 시장 내 경쟁의 격화, 콘텐츠 제작비 상승, 누적된 적자 등으로 구독료가 인상되는 추세다. 특히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현상이 확산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과도한 바가지요금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축제의 공정한 운영을 위해 개정한 ‘서울특별시 축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21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매년 논란이 있는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 방안이다. 공공행사에서의 공정가격에 대한 사회적 불편과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방책인 것이다.임 의원은 “그동안 시 재정이 투입되는 축제라 하더라도 판매상품 가격에 대한 적정 기준이 없어서 자의적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도를 지나치게 넘어선 경우가 더러
넷플릭스는 국내에서 가입자가 대폭 늘었지만, 최근 망 이용료 문제, 조세회피, 지나친 이용료 인상 등의 논란은 물론 수익구조가 투명하게 드러나지 않아 사회적 비판을 받고 있다.넷플릭스는 전세계 190개국 이상에서 2억3000만명의 유료회원을 보유한 미국의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한국에서도 2016년 1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국내 OTT 시장 점유율은 2022년 기준 넷플릭스 38%, 티빙 18%, 웨이브 14%, 쿠팡플레이 11% 등으로 넷플릭스가 압도적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넷플릭스는 그 동안 감사보고서 등 실적자
최근 두달간 1금융권 가운데 KB국민은행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뒤를 이었다.1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0부터 11월까지 비수도권 거점 6개 은행을 제외한 1금융권 14개 시중 은행의 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조사대상은 지난 두달간 정보량 순으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토스뱅크 ▲
작년 은행권의 대규모 횡령 사건이 논란이 되고, 은행들은 저마다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횡령은 끊이지 않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 가장 많은 횡령이 발생했던 은행은 신한은행이었다. 신한은행의 횡령 액수는 전체의 44.5%를 차지했다. 신한은행 강남중앙지점에서는 직원이 고객의 예금을 횡령하기까지 했다. 금융권 중에서도 신뢰가 생명인 은행 직원이 그 믿음을 정면으로 배반한 것이다.최근 10년간 우리 가계가 지고 있는 금융 부담이 점점 심화하고 있는데, 고객의 돈을 직접 훔쳐 가는 은행은 소비자들이 절대로
지난 3분기 국내 금융지주 10곳 가운데 하나금융지주의 ESG 경영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뒤를 이었다.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올 3분기(7~9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개 금융지주의 ESG경영 관련 총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하나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NH금융지주 ▲DG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JB금융